간만에 쉬는날입니다.
연습겸 먹고싶기도하고
팥좋아하는 아버지 오셔서
선물겸해서 빵을 구워봤습니다.
전날 팥 불리기하는데 요즘엔 안불리고 바로쓰는것도 나오네요..
가격은 비싼게 세상 편해집니다.
바로 전처리해서 졸였습니다.
불리기없어도 이 작업은 언제나 고됩니다 ㅠ
호두는 미리 구워서 준비하고
혹시몰라피칸도 넣어봅니다.
식은 팥앙금에 섞어주면 풍미가 좋습니다.
전 직장에선 비싸서 이렇게는안했어도 잘팔리긴하더군요..
반죽도 어제 미리 준비해서 냉장고에서 숙성했습니다.
찬기 좀 빼고 50G씩 분할하니 22개가량나와 20개만 쓰고
2개는 다음 반죽에 쓸 씨앗으로 냉동했습니다.
2차 발효를 마치고 오븐에 들어갑니다.
포실포실하니 이번 반죽은 좋은 예감이 듭니다.
열선으로 구워내면 색감이 좋게나오는거 같습니다.
열풍으로하면 좀 메마르게 나오더라구요..
역광이라 색이 좀 진하게나오네요
팥 살때 함께 주문한 재료들도 써봅니다.
먹물치즈식빵입니다.
제가먹을꺼라 에멘탈 듬뿍넣고 천천히 만드니까 안터지네요
역시 전날 반죽해둔 휘낭시에
아침에 반죽해서 만든 라우겐슈탕겐
라우겐은 색감이 이쁜데 이번엔 반죽을 너무 말렸는지 표면이 좀 깨졌습니다.ㅠ
부모님댁에 보낼 세트가 오전 눈뜨자마자 시작해서 8시쯤 끝났습니다
먹물빵 6개 단팥빵 20개
라우겐앙버터 12개 휘낭시에 31개나왔네요
전날 준비한건 빼고도 오래걸리네요 ㅠ
틀을 좀 더 사던지 집에 데크오븐을 들이던지하고싶은데 참습니다 ㅠ
휴일 다보내고 내일 다시 일나가야하는데 잠은 잘올것같습니다 ㅠ
담번엔 더 이쁜 빵들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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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빵 만드시는 분들은 부지런하셔서 부럽습니다. 갓 나온 빵냄새! 정말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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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헝....빵돌이는 웁니다. 향기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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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이랑 버터가 잘 어울리는지 앙버터 빵 먹어보고 알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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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어요! 휘낭시에, 단팥빵, 먹물빵, 앙버터 하나하나 다 너무나 맛나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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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물 특유의 향과 맛이 있어요 | 20.04.07 11: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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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이랑 버터가 잘 어울리는지 앙버터 빵 먹어보고 알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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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어요! 휘낭시에, 단팥빵, 먹물빵, 앙버터 하나하나 다 너무나 맛나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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