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마른 멸치나 마른표고버섯 같은 건조식품 아니면 되도록이면 냉동실에 6개월 이상 보관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냉동실에서 좀 오래되어가는 식재료들 있으면 그것들을 처리하기 위해서 일부러 요리를 만듭니다.
냉동실서 좀 오래된 홍합살이랑 깡통 죽순이 있어서 점심으로 짬뽕을 만들었습니다. 마침 아버지께서 어제 과음을 하시기도 하구요.
목전지살을 해동해서 적당하게 썰어주고 홍합도 물에 담궈서 해동시켰습니다. 야채는 양배추, 양파, 애호박, 대파 파란부분, 당근, 불린 목이버섯, 깡통죽순
을 썰어서 준비해뒀습니다. 향미채소는 대파 흰부분, 다진마늘 , 다진 생강을 준비했구요,
양념은 고운 고추가루, 굴소스, 후추, 미원, 간장 아 그리고 사진엔 안 찍었는데 청주도 썼습니다.
영상으로 찍어봤습니다! 설명자막도 넣었으니 자막 켜고 보시면 되요 ;
영상 뒤의 모습 팔팔 끓여서 완성입니다!
찬밥을 그릇에 담고 짬뽕국물을 부어줘서 짬뽕밥으로 먹었습니다.
역시 재료를 듬뿍 넣어서 국물이 시원하고 맛있네요. 치킨파우더 대신 미원을 넣었더니 더 깔끔한 듯 합니다.
저랑 아버지가 점심으로 먹고 나서도 저만큼 남았네요. 대충 제가 가진 웍에 가득 끓이면 4인분 정도 나오는 듯 합니다.
이전에도 짬뽕 만드는 게시물은 올린적이 있는데 요번엔 영상도 넣어서 올려 봤습니다.
영상중에도 언급했지만 전에는 막 웍을 흔들어 가면서 요리했는데.. 이게 가정용 화구에선 별 의미도 없고 괜히 재료들이 튀기만 하고
쓸데없이 유증기에 불 붙어서 집안만 미끌 거리더라구요. 그래서 영상같이 웍중에 불이 집적 가해지는 곳을 따라 빙빙 돌려주면서 볶으니
재료들 수분도 잘 날라가며 잘 볶아지고 깔끔하고 아주 좋습니다. 그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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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입하셨다는 질화철 프라이팬은 코팅 프라이팬 대비 어느 정도 성능인가요? 음식이 늘어 붙지 않는 면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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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자에게 문의해보니 애초에 시즈닝이 되어서 보낸 거라더군요. 받고서 튀김 2번 정도 해먹고 하니까 길이 잘 들어서 계란후라이까지 잘 안 달라붙게 되더군요. 부침개도 안 달라붙고 잘 궈지고요. 무게도 생각보다 가벼운데 반면에 그래서인지 철판이 좀 얇아서 살짝 바닥에 변형이 일어났는데 뭐 그렇다고 막 덜컹거릴 정도는 아니라 잘 쓰고 있습니다.. 다만 어제 부침개 해먹고 실수로 약한 불을 켠채로 끄는 걸 깜빡해서.. 한 15분 아무재료도 없이 후라이팬 달궈졌더니... 유막이 다 타버려서 다시 벅벅 철수세미로 문지른 후에 길들였습니다 ;; 아 그리고 열전도가 잘되고 철판이 좀 얇아서 불조절에 좀 신경 써야 하네요. 그리고 그 코팅된 팬 특유의 화학제품 타는 듯한 역한 냄새가 안 나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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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저 작업을 웍에다 기름으로 코팅해주고 남아 있는 미세한 전분질이나 그런 걸 씻어주는 작업이라 하긴 합니다만... 그래서 코팅시켰던 기름을 따라내는데.. 뭐 전 어차피 웍은 깨끗히 씻어놔서 그냥 저기름 부은 채로 써도 되긴 합니다. 하지만 .. 달궈진 팬에 기름을 넣었기 때문에 기름이 너무 뜨거워서 잘못하면 타거나 튀기 쉽상이라 달궈진 기름은 빼버리고 새기름 뿌려서 요리하고 있어요. | 20.01.23 20: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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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 청소가 취미라 그래요 ㅎㅎ 어머니가 오시면 부엌은 뭐라 안 하시는데 화장실은 좀 깨끗히 청소하라고 난리십니다. 제가 보기엔 화장실도 그리 지저분하지 않은데 말입니다. 팟캐스트 들으면서 부엌 청소하면 시간이 아주 잘 가요. | 20.01.23 23: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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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저 요식업 아니에요 ;; 1인 서비스 자영업 하고 있습니다. 한때 요식업쪽 하려 했는데 그냥 취미로만 하고 있어요. 취미니 즐겁게 하지 직업이면 이렇게 요리 못 해 먹죠 | 20.01.24 01: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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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다 그렇지만 장비빨은 중요하죠! | 20.01.24 15: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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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셔스
최근 구입하셨다는 질화철 프라이팬은 코팅 프라이팬 대비 어느 정도 성능인가요? 음식이 늘어 붙지 않는 면에서요.. | 20.01.24 15: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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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자에게 문의해보니 애초에 시즈닝이 되어서 보낸 거라더군요. 받고서 튀김 2번 정도 해먹고 하니까 길이 잘 들어서 계란후라이까지 잘 안 달라붙게 되더군요. 부침개도 안 달라붙고 잘 궈지고요. 무게도 생각보다 가벼운데 반면에 그래서인지 철판이 좀 얇아서 살짝 바닥에 변형이 일어났는데 뭐 그렇다고 막 덜컹거릴 정도는 아니라 잘 쓰고 있습니다.. 다만 어제 부침개 해먹고 실수로 약한 불을 켠채로 끄는 걸 깜빡해서.. 한 15분 아무재료도 없이 후라이팬 달궈졌더니... 유막이 다 타버려서 다시 벅벅 철수세미로 문지른 후에 길들였습니다 ;; 아 그리고 열전도가 잘되고 철판이 좀 얇아서 불조절에 좀 신경 써야 하네요. 그리고 그 코팅된 팬 특유의 화학제품 타는 듯한 역한 냄새가 안 나서 좋아요. | 20.01.24 15: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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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남은 재료 처리하기 최고입니다. | 20.01.26 13: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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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20.01.26 19: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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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재료로 만든 음식들은 미원같은 조미료를 약간만 넣어줘도 맛이 급상승하고 염분양도 줄일수 있죠. 하지만... 오래되고 저질재료 쓰는 음식점들이 그런 재료들의 나쁜 맛을 속이려고 msg 를 듬뿍 넣다 보니.. 그런 안 좋은 이미지가 생겨난 거 같습니다. | 20.01.26 21: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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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라기보단 사실이라고 생각하고 그 학자들과 의사들을 믿고있습니다만 유독 우리나라가 감칠맛이라는것에 대해서 자부심과 욕심 뭐 음 선호 등을 하다보니 msg나 기타 화학조미료에 의존하는것같고 찾는것같네요 이미 길들여져있으니... 몸에안좋다고 하는데도불구하고 괜찮다고하는 소수의 말을 믿고 따르는.. ㅎ 맛만있으면 된다는 논리를 펼치며.. ㅎ 무튼 하루라도 빠르게 국민과 나라의 수준이 높아져서 올바른 식문화는 물론 선진문화를 우리가 만들어가거나 우리도 선진문화를 가지면 좋겠네요 ㅎ. 아직 너무 미개한게 현실과 사실이라 생각해서 안타까운.. ㅎ | 20.01.27 05: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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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구지 따지면 일본문화죠 감칠맛이라는 걸 등록한것도 일본이고 감칠맛을 이용해 MSG를 처음 만든 것도 일본이고 일본이 하면 다 따라하던게 한국이라 이것도 일제시대 지나면서 그냥 자리 잡은거죠 | 20.01.27 09: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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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알고계신데. 감칠맛은 우리의 고유의 맛같은 우리문화인데 일본이 뺏어가서 지들것처럼 한것이고 우리만의 감칠맛을 연구해서 msg라는 화학물질로 지들것처럼 만들어낸것입니다. 아무것도아닌것같지만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니 일본문화라고 하시는 실수는 하지않으시길 바랍니다. | 20.01.28 08:1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