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 활어회 파는 곳이 생겨서 연초 가족끼리 밥 먹을겸 시켰는데
속초나 노량진 에서 평소 먹던 대로 시켰더니 양이.. 1.5배는 많이 나온거 같았습니다.. 회도 큼직 큼직하고요..
이전 횟집에 대한 갓리적 킹심이 생기는 순간이긴 했지만
예상보다 많은 양에 회 좋아 하는 가족들이 회를 남겼습니다.
보통은 남으면 전을 부쳐 먹던가 매운탕에 넣어 버리는데 회가 워낙 큼직 하니
아버지께서 이 정도면 초밥 만들어 먹어도 되겠다 라며 지나가는 말을 하시며
남은거 집에 가져가서 먹으라고 싸주셨는데..
집에 도착해서 쉴려고 하니까 아버지께 전화 오더니
" 초밥은 해먹었냐? 그거 회가 큼직해서 초밥해도 좋을거 같아.. " 라고 두번 말하시길레.
결국 해먹었습니다 초밥..
초대리 한번 만들었더니.. 집안에 식초냄새가..반나절이 갔습니다.. 밥은 날이 춥다 보니 베란다에 놔두니 금방 식어서 편했습니다..
사진은 측면에서 찍으면 밥 못생긴게 보이니 위에서...
결론은.. 속초 아주머니 나한테 왜 그러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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