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수육만 부먹찍먹 논란이 있느냐?
아닙니다. 항상 길거리 포차나 매대에서 튀김 주문할때마다 나오는
그 갑론을박의 순간. 튀김을 떡볶이 국물에 굴려주지 마세요!!!라고
말안하는 경우 대부분 국물에 범벅해서 주시는 경우가 많죠.
항상 국물은 옆에 따로!!! 라고 말씀드려야지 이모님들이 그리
챙겨주시더라구요. 물론 제 경우 튀김 주문할때 90%는 그냥 간장
찍어먹는 편이지만 날이 추워질땐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는 편.
튀김(김말이+오징어)와 순대(내장 많~~~이) 시켰습니다.
오뎅국물 후후 불면서 마시다가 한입 콕 찍어먹는 순대와 튀김.
크... 이맛에 겨울이 즐거워지는 순간...
떡볶이 국물은 옆에다가 부어달라고 말씀드렸네요.
튀김은 역시 좀 바삭한 맛으로 먹는게...
제 부산 친구가 십여년전 서울와서 순대+소금 조합에 영 적응을
못하던게 생각나네요. 그친구랑 연락 끊긴지 좀 됐는데...
순대+소금 조합을 볼때마다 그 친구가 생각납니다.
지역별로 순대 양념이 다 다르다보니...
간장에도 찍어 먹다가도 떡볶이 국물에 쿡 담궈서 먹는맛도
쏠쏠하죠. 저는 왠만함 떡볶이는 안먹더라도 순대와 튀김은
항상 시켜먹는 편이라...
겨울 간식으로 이만한게 또 어디있겠습니까요.
오우야- 사진 올리면서도 배가 꼬로록...
이 야밤에 이런걸 올리는 제가 자폭위꼴테러를 한 셈이니...
여러분들도 주말 즐겁게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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