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출장 다녀왔습니다#02
약 12시간 정도의 비행으로 지치긴 했지만, 그래도 첫날인데 얌전히 있을 수는 없지요. 밖으로 나서 봅니다.
Wynn 호텔 바로 길건너편인 패션쇼몰에 와봤어요, 라스베가스는 호텔들이 다 규모가 무지막지 합니다.ㄷㄷ
뭘먹을까 하다가, 그냥 눈 앞에 보이던 Luke's Lobster에 들어왔어요.
미쿡은 랍스터를 빵에 끼워먹나봐요 ㄷㄷ
날씨가 좀 추워서 클램차우더를 함께 주문했는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근데 테이블에 야외테이블이라서 좀 많이 추웠어요.
맥주도 한잔 주문해서 같이 먹었구요.
확실히 미국물가 ㄷㄷ 한가봅니다, 셋이 갔는데 $100 정도 나왔어요.
호텔투어를 좀 하다가, 2차 식사(?)로 화이트캐슬을 들어가봅니다.
라스베가스니까 줄 서서 먹는거지, 줄까지 서서 먹는 브랜드가 아니라고 하던데 ㄷㄷ
자리도 없어서 한 명이 총대 메고 주문하러 가고, 나머지는 자리 잡고 앉아있었습니다.
일반적인 햄버거보다 훨씬 작은 햄버거로 유명하다는 집인데요, 햄버거 하나가 애기 주먹만합니다.
저희는 4개 셋트 하나만 주문해서, 나눠 먹었어요.
음...맛은 솔직히 편의점이나 매점햄버거 미만잡.
일행들과 헤어지고 객실 가는 사이에, 다른 직원 호출받고 가보니 술판벌어짐.ㄷㄷ
도착하니까 모일사람 슬슬 모였다고, 위스키 꺼내오는 인성 ㄷㄷ
난누군가 여긴어딘가...임원게서 카톡보내셨다고 친히 저를 끌고가시는 부장님 인성 ㄷㄷ
다들 제 정신이 아닙니다.
아무리 아재들이라지만, 미국 도착한 지 몇시간이나 되었다고 벌써 한식집이라니.
이미 먹을만큼 먹고 갔던터라, 도착하고 얼마안되어 전 필름이 끊기고 기분이 업되어 미처 날뛰는 상황이 되어버렸네요.
이번 출장에서 제가 거의 막내급이라, 평소에는 잘 못 뵈는 임원이나 높은분들하고 친분(?)을 쌓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새벽 늦게 호텔로 다시 돌아왔고, 그대로 사망.
원래 다음날 아침에 아울렛 다녀오려고 했는데, 눈뜨니까 점심시간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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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그 양식도 알고보면 간이나 양념등에서 알게모르게 한국화 된 거라서 우리나라에서 맨날 빵과 스테이크만 먹고 살던 사람이라도 정작 서구권의 그 본토박이 양식을 못 먹는 경우도 적지 않게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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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롤드와 쿠마 ㅎㅎㅎ | 19.12.10 18: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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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엔 밤되면 5도이하로 떨어집니다..사막의 밤은 춥습니다ㅎ | 19.12.08 04: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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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도착하자마자 나온거라 저도 옷 얇게 입고 나왔다가, 진짜 입돌아가는 줄 알았어요 ㄷㄷ | 19.12.08 10: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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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서 베가스로 바로 이동했는데 LA에서 입던옷 그대로 입다가 감기 바로걸림ㅋㅋㅋ겨울에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8~12도쯤 하는듯 기억상 쌀쌀함 | 19.12.11 06: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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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다양한 음식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고, 최대한 로컬분위기에 어울리는 걸 좋아해서, 저도 개인적으로 외국나가서 한식 찾는 거 보면 잘 이해 못하기는 하는데요. 진짜 입맛때문에 힘들어하시는 분들도 계시긴하더라구요 ㄷㄷㄷ 출장이다보니 외국에서 이렇게 아재들하고 함께 해 본 적이 처음이었는데, 진짜 아재들은 힘들어하더라는 ㄷㄷ | 19.12.08 10: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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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로플링
우리나라의 그 양식도 알고보면 간이나 양념등에서 알게모르게 한국화 된 거라서 우리나라에서 맨날 빵과 스테이크만 먹고 살던 사람이라도 정작 서구권의 그 본토박이 양식을 못 먹는 경우도 적지 않게 있다고 합니다 | 19.12.08 16: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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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겪어보고 쓴줄 알았는데 아니군요 | 19.12.11 00: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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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겪은 가장 어이없던 일은 저녁에 도착했는데 도착 3시간만에 한식당 끌려가서 1200엔짜리 미지근한 냉면 먹은 거 ㅋㅋㅋ | 19.12.11 09: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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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0 정도로 기억해요 ㅎㅎ 셋이갔는데 토탈 $90 정도 나왔거든요 ㅎㅎ | 19.12.08 13: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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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먹음직스럽네요~ | 19.12.08 14: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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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못 먹어 봤네요 | 19.12.10 18: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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