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에 95kg인 저는 간단히 먹을 줄 알았습니다.
세트 시키고 콜라만 제로콜라 라지로 바꿔서 치즈 2장 추가해서 맨날 몬스터 세트 먹듯 먹었는데. 확실히 다른 리뷰에서 본것과 같이 크기가 종이에 쌓인 모습만 봐도. 이거 먹을 수 있나? 싶습니다. 그래도 다먹고 감튀 조금 남겼네요.
확실히 콰트로 치즈나 머쉬룸 같은 와퍼는 얇아서 입에 확들어가는데. 몬스터부터 입에 안들어가기 시작하더니. 이건 뭐... 어떻게 먹어야 하는건가 싶을 정돕니다. 한손으론 휴대폰, 한손으로 버거 들고 먹기에는 감히 불가능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저는 항상 도우를 열어서 양상추를 조금 먹고. 토마토는 아예 빼서 먹는 스타일이라. 토마토와 양상추 빼니 어찌저찌 입안으로 들어오기는 합니다. 몬스터 때부터 호불호가 갈린 강렬한 단짠매운 스타일은 확실하고, 닭다리 튀김인지.. 기름기 좔좔 짭짤한 치킨 패티는 KFC나, 싸이 버거 느낌나요. 거기에 해쉬브라운, 감자에 기름기랑 짠맛까지 하니까 이건 뭐... 입안이 시공의 폭풍속으로.
뭐 패스트푸드 햄버거가 원래 소스맛으로 먹는거긴 하죠?! 마요네즈를 좋아하는분, 데리버거 소스, 치즈소스 좋아하는분 소스나 패티에 따라 선택하는게 대부분 이니까요.
첨엔 콜라랑 같이 감자튀김은 배제하고 먹기 시작해서 별로 배부른 느낌 안들고 맛있게 먹다가. 3/4정도 먹으니 갑자기 목이 턱 막히네요. ㅋㅋㅋ 패스트푸드가 아니라 슬로우푸드라 할 정도로 세트 하나 먹는데 30분이 넘을 정도로 오래 걸렸습니다.
감튀는 도저히 어느순간 입에 안들어가서 버렸습니다. 죄송합니다.
1.3만원에 호가하는 세트인지라 벼르고 있던 차에. 월급 들어와서 요번 주말에 한 번 과소비좀 했습니다.
솔직히 나이프가 있다면. 한세트만 시켜서 여친이랑 반반씩 먹는게 좋을거 같더라구요. (물론 여친은 모니터 안에 있습니다.)
버거킹 와퍼 메뉴가 조금 심심해서 아쉽네요. 와퍼만 먹다 보니. 이제 와퍼 말고는 먹을 수 없게 되버린 몸.
너무 배불러서 한시간이나 걷다가 집으로 온건 뭐 당연한 수순이었죠. 아침엔 자고 점심을 2시쯤 요 메가몬으로 해결하니까. 저녁도 필요가 없습니다. 하루 식비 1.3이라고 생각하면 그리 나쁘지도 않은거 같고???
어쨌든 솔직히 이거 위장 크기야 보이는거랑 다르다곤 하지만 이거 먹을수 있는 고객층이 엄청 좁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문제는 이거 정말 미치도록 짬뽕이 되어 버린 패티에 미치도록 배부른 버거라. 사실 추천은 못드리겠습니다. 기분좋게 다 먹으실수 있는 분만 드시길. 대식가만 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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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거 다 때려넣어서 만들었다고 반드시 맛있어지는 건 아니라는 걸 느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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