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놀러가서 친구들하고 파티했습니다.
결혼한 지 이제 반년도 안된 신혼부부입니다만, 와이프 없이 친구들하고 야하고 더럽고 추잡스런 얘기를 나누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
와이프가 이직을 하게 되어서 머리도 식힐 겸 친구랑 놀러갔다온다고 해서 고이 보내드리고, 저는 바로 친구들을 소집했습니다.
먼저 도착한 친구랑 다른 친구 기다리면서 배고파서 맥주 한 잔.
필라이트 저거 맛있어요.
친구가 도착 1시간 정도 남았다고 하길래, 그때부터 술안주 조리 들어갑니다.
고기는 간장양념에 조리는데 친구 기다리다가 너무 오래 조렸더니, 버섯이 좀 탔네요. 어쨋든 다들 맛있게 먹어줘서 다행.
튀김은 노브랜드표 치킨너겟과 가라아게, 가라아게는 맛있는데 치킨너겟은 인간적으로 퀄리티가 너무 망.
된장찌개도 직접 끓였는데, 다들 잘 먹어줘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비주얼 보고 궁금해서 주문해 본 '랜돌프뉴욕피자(?)', 이거 알고봤더니 야탑에 새로 생긴 수제맥주집이더라구요. 사람 엄청 많아서 기억이 나요.
피자가 씬피자라 도우가 얇은데, 토핑이 진짜 튼실하게 들어갑니다.
페페로니도 아름다웠고, 하와이안은 파인애플을 시나몬에 절인 것 같아요. 살짝 시나몬향도 나는 게 꽤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 하와이안에 코코넛 가루(?), 암튼 저 채썬 것 같은 코코넛도 뿌려져있었는데 잘 어울렸어요. 뭔가 업그레이드 된 하와이안 피자를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단, 친구 1명은 하와이안 피자는 피자가 아니라며 손도 안대더라는 것 ㅋㅋㅋㅋㅋ
세명이서 소주 8병에 맥주 4캔인가 까먹고, 거실에 누워서 넷플릭스로 신세계 보다가 뻗었네요 ㅋㅋㅋㅋㅋ
아, 물론 와이프한테 허락맡고 논 것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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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소스부엉
아, 배달로 주문하니까 두 판에 36,000원 정도 했던 것 같아요. 어제 직접 가보기도 했는데, 홀에서는 반 판에 9,900원 이런 식이더라구요.ㅎㅎ | 19.10.16 12: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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