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에 조용한 노지캠핑이 가능한 강가가 있다 하여, 1박2일 휴가(강제적인 특별휴가)를 이용하여 다녀왔습니다.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화질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남한강 자전거길을 따라 진행하다가 "양평 물소리길(?)"을 20여분 달리면 발견할 수 있는 해장국집입니다.
나름 자타가 공인하는 국밥충입니다만, 아직 선지해장국의 맛을 깨닫지 못해서 유명한 선지해장국집은 지나가는 길에 들러보곤 합니다.
자전거를 세워놓고 자물쇠를 채우는데, 식사를 마치고 나온 다른 손님들이 식후 땡을 하면서 극찬을 합니다.
"추천한 일행의 제안을 무시하지 않고 이 곳까지 와 보길 정말 잘했다!!"
기대에 가득차서 식당에 입장하고... 해장국을 주문합니다.
15시정도 되던 무렵이었는데, 정리하던 절반의 홀을 제외한 나머지 홀은 손님들이 거의 자리를 잡고 않았고,
포장을 기다리는 이웃분들이나 외지인도 몇 분 계셨습니다.
나름 시원해서 국밥과 잘 어울린 깍두기는 셀프바에 담기가 무섭게 손님들이 덜어갔고,
사진은 못 찍었지만, 미리 인터넷을 통해 습득한 정보로 짠지+고추기름+간장(?)을 대충 섞어 밥위에 올려서 먹었습니다.
선지 위주로 찍 힌 듯 하여 대충 휘리릭 정리하고 다시 찍어보았습니다.
식당에 도착하기 30여분 전에, 자전거를 타다 벌이 입술을 쏘는 바람에....
입안에 국밥을 머금고 깍두기를 씹을 때마다 그 쪽 입술로 국물이 줄줄 새어 나와서 불편했지만...
괜찮게 한 뚝배기 비우고 길을 나섰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해서 먹는 저녁밥.
냉동실에 얼려있던 양념 소고기를 구워 먹습니다.
그리고 아침밥으로는
요새 한참 인기인 오라면에 전투식량..
아침 기온이 꽤 쌀쌀했기에 사리를 절반씩 넣고 버너로 계속 데워가면서 먹다가 식은 전투식량까지 섞었더니 이건 영락 개밥입니다.
나중에는 짐 무게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대로 챙겨먹어야 겠다라고 다짐을 하였습니다.
캠핑을 출발하기 전, 올 봄에 새로 구입했던 텐트의 하자를 수리 받고 리허설 차원에서 집 앞 한강에 펼쳐보았던 사진입니다.
모처럼 나간김에 소맥 그리고 추석 때 먹다 남겨 구워 온 갈비..
자전거 + 캠핑 + 음식이 결합된 이야기를.... 각각 분리된 게시판으로 나누어 쓰려 하다보니.... 흐름이 순조롭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지루한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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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자전거여행을 주로 다니다가... 요샌 샤방샤방 자전거 캠핑으로 힐링하며 살아가는 중입니다. ㅎㅎ | 19.10.16 13: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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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멋지시네요. ㅎㅎ | 19.10.16 13: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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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점만 방문해 본 저는... 나중에 체인점을 한번 가봐야 비교가 가능하겠습니다. | 19.10.16 13: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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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꾸벅!! | 19.10.16 13: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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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에도 쏘이고.. 이런 저런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벌쏘인 얼굴사진을 올리긴 부담스러워서.. 대부분 생략했습니다.ㅎㅎ 재미있게 읽으셨다니 다행입니다. | 19.10.16 13: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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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어머니의 정성이 담긴 음식이라 그런건지 식어도 맛이 좋았습니다. 한강에서 일몰을 보며 먹는 음식은 뭐 맛이 없을 수가 없지만서도요.. | 19.10.16 13: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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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내탕 시키시는 분들도 꽤 많았는데... 나중엔 해내탕 한번 먹으러 가봐야 겠습니다. | 19.10.16 13: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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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피크-놈로드" 텐트입니다.. 자전거게시판에 자캠을 취미로 하시는 분이 올리셨던 자캠텐트 비교 글을 보고 구입했습니다. 약간 무게가 나가긴 하지만, 장점이 몇몇 단점을 상쇄시켜서.. 제 캠핑스타일에 딱 적합한 것 같습니다. | 19.10.16 13: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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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19.10.16 13: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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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내탕 추천 덧글도 있고... 내장탕 추천 덧글도 있고... 뭘 먹어봐야 하나 고민되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 19.10.16 13:4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