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재료들로 술안주를 만들었습니다. 밀떡이랑 해동시킨 베이컨이 약간 있어서 그걸로 까르보나라 떡볶이를 만들고
잔뜩 사다둔 고수를 먹기 위해서 양꼬치집에서 잘 나오는 고수오이무침을 만들었습니다. 보통 건두부피를 넣어서 무치는데
냉동실에 항상 유부를 채워 놓기 때문에 유부를 사용해 봤습니다.
아주 심플하게 만들었습니다. 베이컨을 올리브유에 볶다가 살짝 씻어 놓은 떡을 투하 떡이 말랑해질 때까지 볶아준 후에 너무 많이 생긴 기름은
키친타월로 적당히 흡수시킨 후에 불에서 내려서 식혀줬습니다. 식혀준 팬에다가 계란 노른자 2개(전 흰자도 1개 넣음)와 파마산 치즈 섞어 놓은 걸
넣어서 잘 섞어줬습니다. 면수를 대신해서 뜨거운물로 한숟갈정도 넣어줬어요. 그래서 잘 섞은 걸 접시에 담고 후추 뿌려서 완성
결과는 대성공! 술안주로 먹기 진짜 좋네요 ㅎㅎ 집어 먹기도 편하고요. 밀떡이니까 그냥 굵은 파스타라고 생각해서 만들어봤는데 기대보다 맛있습니다.
고수를 처리하기 위해서 만들어준 고수오이무침입니다. 고수 오이 대파를 썰어서 샐러드볼에 담아줍니다. 유부엔 뜨거운 물을 부어서 기름기 빼준후에 찬물에 살짝 헹군 후
물기를 짜준후 썰어서 샐러드볼에 넣어준 후 두반장, 고추기름, 간장, 설탕, 참기름, 식초를 넣어준 양념장을 뿌려서 잘 비비면 완성
요거도 기대 이상으로 좋네요. 건두부피도 씹히는 느낌이 좋지만 유부도 씹히는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게다가 유부가 스펀지같이 무침에서 생긴 물기와 양념을 빨아들여서
그게 더 좋네요.
기존 요리에서 살짝 비틀은 요리 2개를 만들었는데 기대보다 맛있어서 만족했습니다. 앞으로 종종 만들어 먹게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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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가 생각보다 엄청 잘 어울리네요. 전 건두부피보다 더 좋은 거 같아요, | 19.10.15 23: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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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번갈아 먹으니 진짜 좋네요 ㅎㅎ | 19.10.15 23: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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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깬 두부랑 무치기도 하고 해서 같은 두부료니까 유부로해봤는데 생각보다 잘 어울렸습니다. | 19.10.16 00: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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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나 건두부피 대신에 모두부 으깬거 아니면 아보카도 넣어도 좋아요. 피딴도 좋긴 한데 그건 좀 상급 | 19.10.16 10: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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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보다 좋았습니다. | 19.10.16 10:2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