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갔다와서 점심으로 머먹지 하다가 오랜만에 와본 이모식당입니다. 특이하게 대구에서 막창순대를 하는 가게중 하나로 누나의 추천으로 왔다가 간간히 먹으러 갈까 생각하는 집입니다.
맞은편에 8번식당이라고 똑같이 막창순대를 하는곳이 있는데 여기는 프렌차이즈화를 해서 길가다 보면 오디서 간간히 보이는 가게입니다. 여기도 나쁘진 않고 길안쪽에 밀양식당이라고 막창순대 원조급 식당이 있는데 개인사정으로 쉰다는 종이만 붙어있습니다. ㅠ
백반혹은 정식으로 수육하고 막창순대가 조금 나오는 구성입니다. 국물도 있고 야채무침더 있고 그냥 보이는 대로 있습니다. 근데 순대가 조금 나오는게 아쉽네요. ㅠㅠㅠㅠㅠ 순대가격이 높다보니 어쩔 수 없는것 같습니다.
맛은 막창 특유의 꼬릿한 맛이 나면서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끊어집니다. 속은 선지 고기 야채 버섯등 당면을 안넣고 만드는게 고급지게 느껴지네요. 예천에서 먹은 막창순대는 냄새는 안나고 막창은 좀 질기고 당면으로 속을 채운것과 죄다 정 반대입니다. 물론 가격도 예천은 저렴했고 여긴 좀 비싸고... ㅠ
그래도 맛있으면 장땡아니겠습니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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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순대사진보면 있어서 먹고싶었는데 배신하지 않은 맛이죠. | 19.10.06 17:3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