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에서 스테이크 먹었습니다.
유부남이란 이런 것인가, 명절이라고 12시간 넘게 운전하고 나도 피똥 쌀만큼 쌌는데...뭔가 고생한 와이프를 챙겨줘야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수고비 명목으로 5만원 계좌로 쏴주고, 잠실로 모시고 나갔습니다.
영화보기 전에 저녁먹으러 매드포갈릭 들렸어요, 예전에는 고급진 느낌인데 지금은 할인쿠폰 없이 먹으면 호구되는 그런 브랜드가 된 느낌이죠.
그나저나 주문이고 직원호출이고 태블릿으로 하라는데, 자꾸 멈추고 네트워크 연결 튕기고 이만저만 불편한 게 아니었습니다.
이래저래 쿠폰 엮어가지고, 가성비 좀 있게 주문했어요.
에이드는 오렌지, 자몽 하나씩 선택.
쿠폰 사용하려면 메인메뉴 하나는 정가로 주문해야해서, 갈릭라이스 하나를 정가로 주문했구요.
스테이크와 스타터+에이드 쿠폰을 사용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갈릭 빠네'
'갈릭 시즐링 라이스', 가격은 23,800원.
밥도 고슬고슬 잘 볶였고, 함께 나오는 갈릭칩과 먹으니 식감도 살고 좋았습니다.
근데 스타터와 라이스를 한꺼번에 내다준 것은 불만.
그러더니 밥 다 먹을때까지 스테이크는 나오지도 않음.
손님이 좀 많기는 했지만, 음식 나오는 타이밍은 좀 아쉬웠어요.
'에멘탈 갈릭 텐더로인 스테이크', 정가 39,800원이지만 쿠폰할인으로 15,500원에 먹었습니다.
굽기는 미디움레어, 고기가 매우 부드러웠고 소스가 맛있었어요.
가니쉬로 나오는 채소들도 맛있었고, 꽈리고추가 나오는 게 신기했는데 하나 잘 못먹었다가 매워서 죽는줄...
치즈가 너무 그대로 나온 것은 아쉬웠습니다.
밥 먹고 와이프 모시고, 샤롯데로 타짜보러 이동.
웰컴드링크는 상영관 안으로 부탁드리고, 샤롯데 라운지에서 탱자탱자.
2인 56,000원 관람권 구매해놓은게 있어서, 샤롯데도 정가보다는 저렴하게 봤습니다.
준비해주신 음료 마시면서, 담요 덮고 리클라이너 쇼파에 누워서 보는 영화는 언제나 최고입니다.
돈이 좋아요, 자주 못와서 문제지 ㅠㅠ
by iPhone Xs 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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