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내려오자 마자 태풍 온대서 하루종일 차안에 갖혀 있었네요...그래도 태풍이 열돔 결계에 막혀서 다행..
차에 전자기기 들이 많다보니 혹시나 침수나 피해 입을까 걱정되서 차안에서 과자 먹으며 죽치다 근처 밥집이 있길래 가봤습니다.
사실 부산 오면 밀면 돼지국밥이야 당연히 먹을거라 생각했고....기회되면 복국 꼭 먹어보자 라고 계획했었습니다. 4년전 국토종주로 부산까지 자전거 타고 내려와서 해운대에서 복국 처음으로 먹어보고 다음에 꼭 다시 와야지 했거든요. 해운대는 도저히 비때매 앞이 안보여서 못가겠고 뭐 다음에 그집 또 가겠죠.
먹는 방식대로 따라해서 일단 탕에서 복어 살은 다 건져내고 국물에 식초 살짝 뿌리고. 작년 여름에 일본에서 먹어본 복어회랑 튀김은 나쁘진 않았지만..국으로 먹는게 더 좋은거 같아요. 복해장국이 아침 한정으로만 팔아서 초큼 아쉽.
콩나물 건져내서 비벼 먹는것도 별미네요.
저녁때 까지 차에서 대기 하다가 수정동에 괜찮은 노포집 있다고 친구가 알려줘서 아예 숙소를 여기로 잡았습니다. 저 백반이 8천원 이라는 미친 가성비.
오뎅탕이 일본처럼 온갖거 다 넣고 끓여서 그런지 국물이 술없이는 못먹을 맛 입니다. 무랑 소힘줄이 끝내줍니다. 소주 두병 각 입니다. 부산 출신 아재들 한테 여기 물어보니
니가 기어이 거기를 찾아냈구나 반응...
한치회 까지...이건 반칙인거 같아요. 서울이였으면 이것만 해도 8천원 받았을텐데. 부산 있는 동안 여기 자주 올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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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집 진짜 맛있겠네요. 침넘어가요 ㅋㅋㅋ 한치회 좋아하는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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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복어 살면서 몇번 안먹어 봤어요 ㅋㅋㅋ 복어지느러미술은 간간히 먹어봤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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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한치회 탐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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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한치회 탐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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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오뎅탕 나올때도 우와...했는데 한치회 까지 주는거 보고 기가 막히더라구요. | 19.07.20 21: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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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집 진짜 맛있겠네요. 침넘어가요 ㅋㅋㅋ 한치회 좋아하는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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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인생 맛집 수준이에요 이 가격에 이 구성이라니...한치회 진짜 맛있었어요 ㅎㅎㅎㅎ | 19.07.20 23: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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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ㅋㅋㅋ 회백반도 먹어보려고요 | 19.07.20 23: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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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께서 댓글 남겨 두셨어요 ㅎㅎㅎ | 19.07.20 23: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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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국이 국물 시원하고 좋더라구요 ㅋㅋㅋ | 19.07.21 17: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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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복어 살면서 몇번 안먹어 봤어요 ㅋㅋㅋ 복어지느러미술은 간간히 먹어봤지만 ㅎㅎ | 19.07.21 17: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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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랑 해물 좋아하시면 부산 가면 필수 코스 인거 깉아요 ㅋㅋㅋ | 19.07.22 19:2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