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동에서 소고기 먹었습니다.
거의 1주일 내내 야근했는데, 금요일은 또 회식이었어요. 원래 금요일에 회식 안하는데...이번에는 사정이 좀 있어서 ㅠㅠ
목요일에 퇴근하고 집 들어가니까 새벽 2시 반 정도 되고, 금요일 아침 7시에 일어나서 출근했는데 바로 술 들어가니까 죽겠더라구요.
40년 역사를 자랑한다는 '마장동 먹자골목'에 왔습니다.
미리 점찍어두었던 '전봇대집'으로 직행.
육우 모듬 600g, 가격은 70,000원.
한우 모듬 600g은 90,000원이던데, 그냥 육우 먹었어요.
개인적으로 소고기 막 올려먹는 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갑자기 때려부으심.ㅠㅠ
어쨋든 JMT...
'이 불판은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하고, 한점 한점 정성스레 구워봅니다.
확실히 맛은 올라가는데, 시간이 좀 늘어진다는 단점이...
다른 테이블에 소고기무국이 있길래 여쭤보니, 저희도 챙겨주시네요.
마무리로 나오는건지 뭔지는 잘 모르겠음.
마장동 축산시장을 근 20분 정도 헤맸는데, 2차로 적절한 맥주집 그런 게 안보이더라구요.
결국 지도보면서 마장역까지 걸어나가서, 웬 호프집에서 2차 달림.
대리 불러서 집 들어가고, 전 뻗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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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동이라면 조끔?이라도 더 싸야하는거 아닐런지..아님 걍 한우가 비싼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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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시비걸려고 하는건 아니고 한우도 아니고 육우인데 왜이렇게 비싼거에요? 100그램당 만원이 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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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전 부친께선 대학못나오셨고 제조회사 2교대 근로자로 쥐꼬리만한 월급받아서 네식구 먹여살리고 어머니와 결혼7년만에 18평짜리 아파트 사셨습니다. 저는 지금 회사이름대면 간첩아니고서는 모를수가 없는 대기업 십수년째 다니는데 결혼후 아이 둘에 전세살고 있지만 집을 살 꿈도 못꿈니다. 물론 그것도 운이좋아 부모님께 1억정도 도움받았습니다. 현재 연봉을 10년을 한푼도 안쓰고 모아야 서울에서 25평짜리 아파트 살 수 있는 계산이 나오더군요. 물론 현 시세로요. 뭐하시는 분이신줄은 모르겠지만, 월급을 깨작깨작 모아서 그런다구요? 금융지식이 있는사람이라면 은행적금, 예금에 기대지 않는다구요? 예금 적금이 아니면, 그러면 뻔하네요, 투기성 주식/부동산 이거 외에 돈을 더 많이 벌수있는 방법이 있습니까? 우리 부모세대가 집가지고 장난쳐서 우리세대가 결혼도 못하고 집은 꿈도못꾸고 욜로가 된 판국에. 저는 의식주 인간의 기본권을 투자수단으로 취급하는 그런짓 못하겠더라구요. 물론 어느정도의 대출을 끼고 내가 살아갈 집을 사는것에는 반대하지 않습니다만 여러채를 갭투자해서 시세차익보고 돈을 모으거나, 오를게 분명하니까 집값의 과반수를 대출받아서 구입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루리웹에서 가끔 이중성 쩌는 분들이 어떤분이냐면요 말로는 진보, 문재인 잘한다 외치면서 부동산, 주식 이걸로 돈벌었네 이걸 자랑이라고 하고있어요. 지금 문재인대통령이 집가지고 장난치는 인간들때문에 오른 집값 못잡아서 개욕먹고 있는데 말로는 문재인응원한다, 나는 진보다, 사람이 먼저다 하면서 집을 투기수단으로 삼고 그걸로 경재를 살리자는 보수꼴통하는 짓을 그대로 하고 있어요. 건전한 투자는요, 사실 은행이자와 비교해서 단기간 그렇게 큰 격차를 내는 수익을 얻지 못합니다. 혹시나 투기성 수단이 아닌 누가봐도 건전한 고수익 창출방법을 알려주시면 정식으로 사과드리고 자삭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삼십년 전에는 부자가 되도 지금만큼 먹을걸리, 누릴거리, 즐길 거리가 많지 않았습니다. 사회 문화, 과학, 생산기술, 서비스질 등이 발전함에 따라 당시와 비슷한 물가수준에 고품질의 재화와 서비스를 쉽게 경험하는것 뿐입니다. 30년전 고무신 살 돈의 가치로 지금 운동화사는거라구요. 30년전 돼지고기 먹을 수 있는 돈의 가치로 지금 소고기 먹을수 있는거라구요. 부자가 절대적으로 많아진게 아니에요. 늘어봐야 부동산대박난분들 정도겠네요. 끊임없이 건축 토목공사를 엄청나게 했으니까요. IMF이후 중산층이 무너졌구요. 미혼이 늘고 출산이 줄고있어요. 초등학교 가봐요 한반에 몇명인지. 부자는 자식세대로 그대로 대물림되었을 뿐입니다. 그 부자도 한번 삐끗하면 다시는 그자리 못가고 끝장나는 사회구요. 그리고 소비트랜드도 욜로, 독신, 개인주의 이런쪽으로 바뀌고 있어서 정말로 집, 결혼 안하고 한번뿐인 인생 이생은 결혼은 틀렸으니 외제차좀 몰고, 해외여행도 다니고, 먹고싶은거 먹고 살자 이렇게 변했습니다. 매년초에 [201X 대한민국 트랜드] 라는 책이 나오니 꼭 사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대기업에서는 직원들이 읽도록 권장하는 책입니다.(특히 유통쪽에서요) 대부분 소비트랜드가 어떻게 변하는가와 밀접하게 연관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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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사는사람들이 많아졌다기보단 집사는걸 포기하고 원하는걸 하는사람들이 많아진거죠. 전에는 허리띠졸라메고 먹고싶은것 참고 그렇게 몇년을 모아서 집을 샀지만 지금은 번돈을 죄다 때려박아도 집사는데 계산이 안나오니 이생에 집,결혼 둘중 하나 또는 둘다 포기하고 수입차,식도락,해외여행으로 소비가 가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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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경제불황드립 = 문재인 욕하는거 이런 프레임으로 보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박근혜가 탄핵된 이유가 경제를 망쳐서 탄핵된게 아니라(내수는 이미 Z.o.T된상황이고 누가오든 나아지긴 힘들었습니다) 국가의 수장으로서, 아니 그냥 일반인으로 봐도 상식 이하의 지능을 가진 금치산자가 무당을 끼고 국정을 농단하고 비상식적인 국정. 인사운영으로 국가에 손해를 입히고 국가기강을 문란하게 해서 탄핵한 겁니다. 문재인대통령은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본적인 사리분별능력과 국민 눈치라도 보는 사람, 뒤가 상대적으로 구리지 않은 사람, 상대적으로 인간적이고 말이 통하는 사람 이라서 뽑은거지 경제를 살려줄것이다? 저는 애초에 그런 기대는 없었습니다. 대한민국 금권주의 국가에서 그 어떤 대통령이 나와도 지금의 경제를 살리긴 힘들겁니다. 국민이 변하지 않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생산수단이 점점 자동화되고 사람이 필요없게되는 4차산업혁명이 다가왔습니다. 지금의 국민성으로는 더 악화되면 악화됐지, 경제가 더 좋아지긴 힘들겁니다. 저는 지금도 제 주변의 친지,친구들을 보면 내가 얼마나 운이 좋은놈인가를 느낍니다. 나야 운좋아서 대기업다니고 그래도 벌만큼벌고 가족꾸리고 그 어려운 평범한 삶을 사는데 내 자식들은 나중에 크면 그렇게 살 수 있을까... 하지만 무뇌한 거지들은 아직도 헛된 꿈을 꿔요. 나도 부동산/주식투자/코인 하면 저들처럼 부자될수 있겠지. 하면서 여윳돈으로 수십채 집을 매입한 부자들과 기관들의 금고를 채워주죠. 그 차익은 가진자들이 무노동으로 수익하고, 그 차익분의 댓가는 결국에는 누군가의 피와땀으로 채워지는거죠. 다들 나는 아니겠지하고 뻥튀기하면서 폭탄돌리고있어요. 물론 대부분의 부자들은 자신들의 부를 나눌 생각은 어림반푼어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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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는 흔히 누렁소, 흑우, 칡소 등 우리나라 토종소를 말하는 거구요 육우는 육용으로 길러진 수컷 홀스타인, 흔히 우리가 말하는 젖소의 수컷입니다. 홀스타인 수컷을 육우라고 하구요, 당연히 우리나라에서 태어나서 우리나라에서 길러진 소입니다. 젖소의 암컷은 젖을 짜고, 나중에 젖을 다 짜고 나이가 먹으면 노폐우로 분류됩니다 물론 간혹 젖소고기라고 불리는 불임으로 인한 홀스타인 암컷의 고기가 나올 때도 있습니다만 흔하지 않지요 같은 조건이라면 당연히 임신을 하지 않고 길러진 암소가 맛이 더 부드럽습니다. | 19.07.19 22: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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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들어와 6개월만 되면 수입육우도 국산육우가 되죠 ㅋ | 19.07.20 08: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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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설청우라고 했죠. | 19.07.20 09: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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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 한국에서 키우고 지정된 품종이어야됨 육우 - 한국에서 6개월만 키우면 품종 상관 X | 19.07.21 01: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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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시비걸려고 하는건 아니고 한우도 아니고 육우인데 왜이렇게 비싼거에요? 100그램당 만원이 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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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드신부위만보면 특수부위인것도잇고 등급이 높을수도 있는부분이기때문에 어느정도 차이는잇지만 국내 가격으로 치면 일반 판매가로는 맞을겁니다 정육점하는사람입니다 | 19.07.14 20: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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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는 몸에 좋은 고기를 먹자고 하지만 실제로 많이 팔리는 고기는 여전히 높은 마블링을 담고 있는 고급육이 많이 팔립니다. 계속적으로 수요가 높아지는데, 농가와 농민의 수는 줄어드는 판국입니다. 때문에 가격이 계속 고공행진을 하고 있구요 사육두수가 증가하는 편임에도 예전보다 수요가 많아 꾸준히 고급육은 고공행진을 유지중입니다. 육우는 보통 한우 두수의 15%안팎을 유지하구요, 가격은 한우의 65% 안팎의 가격을 유지하는 편입니다. | 19.07.19 22: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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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댓글에 덧붙이자면 실제로는 잘사는 사람들 많아졌습니다. 말도 안되는 벌레들이 우리나라 경제가 망했다 망했다고 하지만 실제 잘 사는 사람 많고, 웰빙 적육은 개뿔, 1+, 1++ 고급육이라면 맛이 아주 좋기 때문에 사준다고 하면 안먹을 사람 없겠지요 사육두수가 한번 바닥을 찍었다가 다시 올라감에도 불구하고 고급육의 시세가 떨어지지 않고 수요가 계속 증가한다는 것은 그만큼 그 가격에도 고기를 먹고 싶은 수요층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예전에는 좀 산다는 집에서 많이들 드셨지만, 지금은 기본적인 소득 자체가 올라간 덕분인지 수요층 자체가 많이 확대되었습니다. | 19.07.19 22: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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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A STRIKE
잘사는사람들이 많아졌다기보단 집사는걸 포기하고 원하는걸 하는사람들이 많아진거죠. 전에는 허리띠졸라메고 먹고싶은것 참고 그렇게 몇년을 모아서 집을 샀지만 지금은 번돈을 죄다 때려박아도 집사는데 계산이 안나오니 이생에 집,결혼 둘중 하나 또는 둘다 포기하고 수입차,식도락,해외여행으로 소비가 가는거죠... | 19.07.20 08:37 | |
(IP보기클릭)115.94.***.***
월급을 깨작깨작 더해 모아서 그러죠. 최저시급타령만하고 있으면 원래 답 안나옵니다. 그리고 부자들이 많아진건 사실이고요. 그와 반대로 빈부격차는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건 금융을 알고 모르고의 차이에 나옵니다. 돈굴리는방법 모르는 사람들은 은행이자에 희망을 걸지만 금융지식 조금만 있는 사람이라면 절대 은행 적금,예금에 기대지 않죠. | 19.07.20 09:53 | |
(IP보기클릭)121.142.***.***
잘 사는 사람 많아진거 맞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못사는 사람도 많아졌죠. | 19.07.20 12:39 | |
(IP보기클릭)121.134.***.***
돈 운용하는 좋은 방법들은 대표적으로 무엇무엇이 있나요? | 19.07.20 14: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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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김에살자
30년전 부친께선 대학못나오셨고 제조회사 2교대 근로자로 쥐꼬리만한 월급받아서 네식구 먹여살리고 어머니와 결혼7년만에 18평짜리 아파트 사셨습니다. 저는 지금 회사이름대면 간첩아니고서는 모를수가 없는 대기업 십수년째 다니는데 결혼후 아이 둘에 전세살고 있지만 집을 살 꿈도 못꿈니다. 물론 그것도 운이좋아 부모님께 1억정도 도움받았습니다. 현재 연봉을 10년을 한푼도 안쓰고 모아야 서울에서 25평짜리 아파트 살 수 있는 계산이 나오더군요. 물론 현 시세로요. 뭐하시는 분이신줄은 모르겠지만, 월급을 깨작깨작 모아서 그런다구요? 금융지식이 있는사람이라면 은행적금, 예금에 기대지 않는다구요? 예금 적금이 아니면, 그러면 뻔하네요, 투기성 주식/부동산 이거 외에 돈을 더 많이 벌수있는 방법이 있습니까? 우리 부모세대가 집가지고 장난쳐서 우리세대가 결혼도 못하고 집은 꿈도못꾸고 욜로가 된 판국에. 저는 의식주 인간의 기본권을 투자수단으로 취급하는 그런짓 못하겠더라구요. 물론 어느정도의 대출을 끼고 내가 살아갈 집을 사는것에는 반대하지 않습니다만 여러채를 갭투자해서 시세차익보고 돈을 모으거나, 오를게 분명하니까 집값의 과반수를 대출받아서 구입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루리웹에서 가끔 이중성 쩌는 분들이 어떤분이냐면요 말로는 진보, 문재인 잘한다 외치면서 부동산, 주식 이걸로 돈벌었네 이걸 자랑이라고 하고있어요. 지금 문재인대통령이 집가지고 장난치는 인간들때문에 오른 집값 못잡아서 개욕먹고 있는데 말로는 문재인응원한다, 나는 진보다, 사람이 먼저다 하면서 집을 투기수단으로 삼고 그걸로 경재를 살리자는 보수꼴통하는 짓을 그대로 하고 있어요. 건전한 투자는요, 사실 은행이자와 비교해서 단기간 그렇게 큰 격차를 내는 수익을 얻지 못합니다. 혹시나 투기성 수단이 아닌 누가봐도 건전한 고수익 창출방법을 알려주시면 정식으로 사과드리고 자삭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삼십년 전에는 부자가 되도 지금만큼 먹을걸리, 누릴거리, 즐길 거리가 많지 않았습니다. 사회 문화, 과학, 생산기술, 서비스질 등이 발전함에 따라 당시와 비슷한 물가수준에 고품질의 재화와 서비스를 쉽게 경험하는것 뿐입니다. 30년전 고무신 살 돈의 가치로 지금 운동화사는거라구요. 30년전 돼지고기 먹을 수 있는 돈의 가치로 지금 소고기 먹을수 있는거라구요. 부자가 절대적으로 많아진게 아니에요. 늘어봐야 부동산대박난분들 정도겠네요. 끊임없이 건축 토목공사를 엄청나게 했으니까요. IMF이후 중산층이 무너졌구요. 미혼이 늘고 출산이 줄고있어요. 초등학교 가봐요 한반에 몇명인지. 부자는 자식세대로 그대로 대물림되었을 뿐입니다. 그 부자도 한번 삐끗하면 다시는 그자리 못가고 끝장나는 사회구요. 그리고 소비트랜드도 욜로, 독신, 개인주의 이런쪽으로 바뀌고 있어서 정말로 집, 결혼 안하고 한번뿐인 인생 이생은 결혼은 틀렸으니 외제차좀 몰고, 해외여행도 다니고, 먹고싶은거 먹고 살자 이렇게 변했습니다. 매년초에 [201X 대한민국 트랜드] 라는 책이 나오니 꼭 사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대기업에서는 직원들이 읽도록 권장하는 책입니다.(특히 유통쪽에서요) 대부분 소비트랜드가 어떻게 변하는가와 밀접하게 연관되어있습니다. | 19.07.20 21:45 | |
(IP보기클릭)211.108.***.***
비타오십
마지막으로 경제불황드립 = 문재인 욕하는거 이런 프레임으로 보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박근혜가 탄핵된 이유가 경제를 망쳐서 탄핵된게 아니라(내수는 이미 Z.o.T된상황이고 누가오든 나아지긴 힘들었습니다) 국가의 수장으로서, 아니 그냥 일반인으로 봐도 상식 이하의 지능을 가진 금치산자가 무당을 끼고 국정을 농단하고 비상식적인 국정. 인사운영으로 국가에 손해를 입히고 국가기강을 문란하게 해서 탄핵한 겁니다. 문재인대통령은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본적인 사리분별능력과 국민 눈치라도 보는 사람, 뒤가 상대적으로 구리지 않은 사람, 상대적으로 인간적이고 말이 통하는 사람 이라서 뽑은거지 경제를 살려줄것이다? 저는 애초에 그런 기대는 없었습니다. 대한민국 금권주의 국가에서 그 어떤 대통령이 나와도 지금의 경제를 살리긴 힘들겁니다. 국민이 변하지 않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생산수단이 점점 자동화되고 사람이 필요없게되는 4차산업혁명이 다가왔습니다. 지금의 국민성으로는 더 악화되면 악화됐지, 경제가 더 좋아지긴 힘들겁니다. 저는 지금도 제 주변의 친지,친구들을 보면 내가 얼마나 운이 좋은놈인가를 느낍니다. 나야 운좋아서 대기업다니고 그래도 벌만큼벌고 가족꾸리고 그 어려운 평범한 삶을 사는데 내 자식들은 나중에 크면 그렇게 살 수 있을까... 하지만 무뇌한 거지들은 아직도 헛된 꿈을 꿔요. 나도 부동산/주식투자/코인 하면 저들처럼 부자될수 있겠지. 하면서 여윳돈으로 수십채 집을 매입한 부자들과 기관들의 금고를 채워주죠. 그 차익은 가진자들이 무노동으로 수익하고, 그 차익분의 댓가는 결국에는 누군가의 피와땀으로 채워지는거죠. 다들 나는 아니겠지하고 뻥튀기하면서 폭탄돌리고있어요. 물론 대부분의 부자들은 자신들의 부를 나눌 생각은 어림반푼어치도 없습니다. | 19.07.20 22:08 | |
(IP보기클릭)222.108.***.***
제 생각에도 "잘 사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기 보다도, 아쉬움없이 원하는것 할려는 사람들이 많아진듯 합니다. 먹는것과 즐기는것(해외여행 등)에 특히 그런듯 해요. 사실 잘 산다는 것에는 모순이 있어보이는데, 고급주택과 차량 등을 가진것을 잘 산다고 할 수 있지만, 제한적이지만 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다면 잘 산다고 할 수 있지않을까요. 저 정도 고기 문제없이 먹고, 년 1회 이상 해외여행(동남아?) 가면 잘 산다(잘 지낸다?)고 말 할 수 있겠지요.... 집 구입 등은 부가적인거 같아요... | 19.07.21 14:16 | |
(IP보기클릭)122.45.***.***
긴글 잘 읽었습니다 . 님이 운이 좋다 라고 생각 하시는것에 많이 기대시는 거 같은데요 ? 운이 좋다라기 보단 아직 나쁜 일은 없었다가 맞지 않을런지요? 헤드라인만 읽어봐도 아는 얄팍한 세상 지식이군요 밝으로 나와 보세요 정말 많이 틀.림.니.다 | 19.07.21 14:49 | |
(IP보기클릭)125.136.***.***
이런 토론 좋아요!! ㅎㅎ | 19.07.21 16:01 | |
(IP보기클릭)61.105.***.***
너무 후드려 패는거 아니에요 ? ㅋㅋㅋ 애 울것네... | 19.07.21 16:07 | |
(IP보기클릭)61.105.***.***
어휴 글만봐도 심하게 나는 꼰머냄새 | 19.07.21 16:11 | |
(IP보기클릭)39.113.***.***
이런거 댓글 잘 안다는데 진짜 꼴보기 싫네요 ㅎㅎ 꼰대같아서 | 19.07.21 20:40 | |
(IP보기클릭)61.105.***.***
밝으로 나와 보세요 정말 많이 틀.림.니.다 캬 명문장 !! 아자씨 진짜 뭐하시는 분이세요? | 19.07.21 21:06 | |
(IP보기클릭)122.45.***.***
조그마한 공사 업체 하나 운영하고있습니다. 위에 구구절절 인생 일대기까지 말할건 없지만 신촌에서 강남까지 지하철탈 돈이 없어서 새벽 4시부터 뛰어간 소싯적도 있더랬죠. 비타오십 님은 참으로 순진 한건지 삐뚤어진 사상을 가진건지 좀 의아합니다 .. 세상에 나쁜 돈 은 없습니다 나.쁜.상.황.이 있는거지.. 그리고 대부분의 부자들이 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비타 오십님이 아는 부자만 그런거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 19.07.21 23:05 | |
(IP보기클릭)175.213.***.***
나쁜 돈 넘쳐납니다~ 나쁜 상황이 아니라도 말이죠. 나쁜 돈이 없다니요~ 나쁜 상황이 있는 것은 인정하지만 나쁜 돈이 없다는 것은 인정하지 못하겠네요. | 19.07.22 01:03 | |
(IP보기클릭)121.130.***.***
마장동 고기 먹으러갑니다 글 하나에 ... | 19.07.22 06:30 | |
(IP보기클릭)210.94.***.***
30년전 부모님이 결혼 7년만에 집을 사셨으면 지금 37은 되셨겠군요..그보다 어리시던가... 아니 뭐 다른 말은 아니고... 30년 전에도 운동화 사서 신었다고요....리복 아디다스 나이키 프로스펙스.... 그냥 그 말을 하고 싶었어요... | 19.07.22 10:12 | |
(IP보기클릭)182.162.***.***
1. 문재인정부 들어 소득주도성장으로 내수 시장의 경기가 급격하게 회복중. - 유류세, 최저임금, 생활임금, 의료비를 중심으로한 이전소득 증가등으로 소비심리 상승및 내수경제 상승효과로 그대로 이어짐. 거의 전국민의 이전소득을 3퍼센트 늘려놓았고 이는 내수시장 규모성장으로 그대로 이어짐. 2. 문재인정부의 917 대책으로 강남을 중심으로한 집값 상승에 강력한 제동을 걸었음. 갭투자 트렌드는 사라진 상태. 지금은 기존 집투자자들이 숨고르기 하며 눈치보는 중. 전세가격 강력하게 하방 안정화됨. 수도권 과밀화우려한다며 자유당, 민주당 할것 없이 수도권 신도시 만드는것 주저함. 자유당은 강남집값유지 위해, 민주당은 사회주의 노선의 영향으로. 문재인 정부는 좃까 하며 기존의 묵혀둔 신도시 공급대책 발표중. 1기 신도시 주민들 집값 떨어진다며 반발할 정도. 3.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의 가치가 비대해지고 노동의 가치가 축소되어가는것은 전세계적인 트랜드로 국민성과 무관함. 각자 최선을 다해 살려고 노력하는 중에 자본주의의 룰이 가진 문제점이 비대화 되는것. 노동에만 의존하는 방식으로는 살기 힘든게 현실이 맞음.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일자리 중심의 부의 분배를 공평하게 하려는 노력을 계속 하는 중. 4. 자본고도화로 노동으로 계층이동이 어려운 현상은 그럼에도 심화될 것임. 이것은 하나의 정부가 막을 수 있는게 아니고 국민성 문제도 아니며 자본주의가 가진 모순의 극대화 임. 5. 노동의 가치는 희소성에 의해 결정되는 현상이 심화될 것. 알만한 대기업 나온 사람이 고졸 유투버 보다 돈을 못버는것도 그러함. 댓글을 읽다보니 하고 싶은 이야기가 생각나서 두서 없이 적어둡니다. | 19.07.22 10: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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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정의를 서로 다르게 생각 하신거 같네요 제 말의 뜻은 돈 자체는 나쁜것이 없다 입니다 . 다만 그 상황에 따라 나쁜돈 좋은돈이 구분 된다는 뜻이지요 | 19.07.22 18: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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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때문에재가입함
틀리다와 다르다를 구분 하지 않은 이유는 틀리기 때문입니다 . 세상 물정 모른다는 소리 들은지는 반오십년 됬습니다만,,? 말 잘듣는다라? 어떻게 생각 하면 그럼 말이 나오죠? ㅋ.ㅋ 부자와 권력자들이 가르치는 거울에 비친 세상을 본적이 없어서 모릅니다 님은 아시는가 봅니다 저는 스스로 개척한 길만 봅니다 그게 진짜 세상 내 세상이거든요 | 19.07.22 18: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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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때문에재가입함
님이 말하신 삐뚫어진 세상을 잘알기에 보지않기 위해 나만의 길을 간다는데 상당히 삐뚫어 지셨군요 . 훈수나 조언이 듣기싫은 10대 마냥 앵앵 거리지말고 자기일 보세요 . | 19.07.22 18: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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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차림비까지 포함한 가격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거 아니라면 마장동임을 감안하였을 때 약간은 더 저렴하게 드셨을 수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 19.07.19 22: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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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마장동까지 갈 이유가 없는 가격이네요. | 19.07.20 08: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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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이네가 상차림비 포함 5만원돈이었는데 여긴 많이 비싸네요 | 19.07.15 21: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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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보다 평균적으로 고기값이 많이 올랐습니다. 싸게 좋은 고기 드시는 것도 이제 능력입니다 ㅎ | 19.07.19 22: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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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깃집 일반적으로 고기 가격만보고 30%정도로 잡는게 평균적임 님이 마트에서 천원짜리 소고길 봤다면, 그거랑 똑같은걸 식당에서 먹을려면 1500원은 내야된다고 보심 됩니다. | 19.07.21 01: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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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소고기 자체가 넘 비싼거 같아서 한 말입니다 ㅋ 저 가게만 딱 찍어서 비싸다고 한게 아니구요 | 19.07.21 02: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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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동이라면 조끔?이라도 더 싸야하는거 아닐런지..아님 걍 한우가 비싼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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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동은 평소에 접할 수 없는 특수부위를 먹을 수 있을 뿐 가격적 메리트는 없대요 싸게 먹으려면 축산지인 횡성으로 가야할 듯 | 19.07.21 11: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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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으론 마장동보다 횡성이 비싸더라고요. | 19.07.21 19: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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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는 가격정책으로 비싼것도 있고.. 한우 싸게 먹을려면 암소보다는 거세 육우가 답입니다. 더 싸게 먹으려면 누린내가 뿜뿜하는 거세하지 않은 황소지만.... 이건 돈 더주고 좋은거 사 먹을걸 생각 들수도 있습니다. | 19.07.22 01: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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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7.19 23: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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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수가 없다... | 19.07.22 07: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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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가 150그람 소는 100그람을 1인분으로 쳐요. | 19.07.20 09: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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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런건 아니고 가게마다 다르죠 새마을식당은 돼지고기 100g에 1인분으로 바뀌었더라고요 | 19.07.20 12: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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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퓨퓽
회식이니까 밖에서 먹었겠죠. | 19.07.19 21: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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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퓨퓽
이런건 국밥충보다 더한 댓글임 | 19.07.20 06: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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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못 읽었나...? 회식으로도 상차림해주는 가게 갈 수도 있는건데 | 19.07.22 02: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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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가서 먹는게 훨씬싸네요 윗댓글 이부분 못읽었어요? | 19.07.23 21: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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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부분은 왜 짤라드세요. '상차림해주는' 초장집가서 먹는다구욤 | 19.07.30 03: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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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역에서 사근램프로 올라와서 뚝방길 따라 쭉 걷다보면 나오는곳인데 저기 간판 커서 모를수가 없는데요..시장내부만 들어가보셨던가 아니면 고기드시러 간적이 없으신듯 | 19.07.20 06: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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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7.20 16: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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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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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숫자는좀그러네
그렇게 따지면 미국산 프라임이던 일본 와규던, 유럽의 뭔 품종이던 다 똑같음 | 19.07.21 01: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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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보다가, 제 글이 있어서 깜짝 놀랐는데... 댓글들 보다보니, 전에 제가 다른 분 글에 달았던 댓글이 생각나네요. 회식비 탕진하러 가서, 모두 다 즐겁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생존을 위해서라기 보단, 행복해지려고 잘 먹는 편인데...다들 행복했으면 된거죠 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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