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에게 한 턱 내야할 일이 생겨서,
오랜만에 가보정에 방문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수원갈비 하면 보통 꼽히는 곳 중 하나입니다.
갈비 한대에 겁나 비싸지만 점심에는 사알짝 싼 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그래도 비쌉니다.
주문하자마자 샐러드와 갈비를 놓아주십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물 같은 경우는 삼다수와 따로 계약한건지 가보정 마크가 찍혀서 나오더군요
참고로 한우갈비정식을 시키면 나오는 갈비 양은 이게 끝 입니다.
그래도 점원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시면서 구워주십니다.
매번 태워먹는다고 욕먹는데 여기선 그럴 일이 없어서 다행이죠 ㅎㅎㅎㅎ
고기양이 적은 대신 정갈한 반찬들이 많이 나옵니다.
메인인 갈비를 살리기 위해서인지 가자미찜과 양념게장을 빼고는 전부 채소 반찬입니다.
요즘은 오히려 이런 채소반찬이 더 낫더군요.
들깨소스로 무친 연근과 유자청을 소스로 사용한 배추절임이 인상 깊었고
양념게장은 비리지 않고 적당했습니다.
여주 엑스포 앞에 널린 게장집에서 먹었던 게장보다 낫더군요--;;;
반찬은 리필이 됩니다. 다만 양념게장은 따로 안여쭤봐서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네요
호박전인데 바로 부쳐야하는 건지 조금 늦게 나오더군요
갈비를 다 먹으면 때에 맞춰 된장찌개와 밥을 가져다 주시는데
이 된장찌개가 굉장히 맛있습니다.
갈비 뼈가 들어있는걸 봐서는 갈비뼈로 육수를 내는걸까요??
식사를 끝내면 오미자차를 가져다 주는데 그건 사진을 없네요 ㅎㅎㅎ
고기양은 살짝 아쉬운 느낌이 들지만 다 먹고나면 엄청 배부른 이상한 양입니다.
가격은 23000원, 미국산은 1000원 싸서 22000원.
결코 싸다고 할 수는 없지만 수원에서 좋은 사람들에게 대접하고 싶을때는 이만한 곳도 없네요.
125.133.***.***
14.33.***.***
저는 12시 되기전에 들어가서 그런지 자리는 없는 편이었지만 웨이팅 없이 들어갔고, 12시 40분쯤 나가니까 웨이팅이 좀 있더군요 | 17.09.22 17:49 | |
119.70.***.***
확실히 호물호인게 전 여기 갈비는 맛있는데 갈비탕은 느끼해서 별로더라구요~~ ‘-‘);; 동수원 KT 앞에 있던 고기집 갈비탕이 젤루 맛있었는데 폐업크리...OTL | 17.09.23 11:36 | |
삭제된 댓글입니다.
14.33.***.***
알았다규
그건 몰랐네요 ㄷㄷㄷ | 17.09.22 17:49 | |
124.53.***.***
115.137.***.***
저녁엔 더 비싸요 ㅠㅠ | 17.09.22 20:34 | |
124.53.***.***
아, 저도 저녁 이야기를 한거였습니다. ㅎㅎ 가족끼리 먹으러 갔다가 계산서 보고 눈물 흘린 ㅠㅠ | 17.09.22 20:44 | |
122.32.***.***
115.137.***.***
홍차넷을 아시는 분이 계셨군요ㅎㅎㅎㅎㅎㅎㅎ | 17.09.22 20:35 | |
1.254.***.***
221.163.***.***
115.137.***.***
예전엔 17000원이었다고 들었습니다. | 17.09.23 03:57 | |
1.234.***.***
115.137.***.***
어머님들 모임 장소죠 ㅋㅋㅋㅋ 보통 한턱 내실때.... | 17.09.25 19:55 | |
12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