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4. 세계 최고의 샌드위치

[40075km]

아담 샌들러가 출연하는 영화 중에 "스팽글리쉬"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라티노 여성이 딸을 데리고 부유한 미국 가정집에 들어와 일하면서 겪게 되는 문화적 갈등과 가족간의 사랑을 다룬 영화인데, 여기서 아담 샌들러는 유명 레스토랑의 셰프로 등장하죠.

영화를 본 지 굉장히 오래된지라 대부분의 내용은 흐릿하지만, 그 중에서도 또렷하게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으니, 바로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는 장면입니다. 밤 늦게까지 일하고 돌아온 주인공. 아내가 남긴 쪽지에는 좀 늦게 돌아올 거라는 메세지가 적혀 있습니다. 자유를 만끽하며 달걀을 굽고 빵을 얹어 샌드위치를 만듭니다. 한 손에 신문을 들고, 다른 한 손으로는 기네스 맥주를 따르는데 눈으로 보지 않고도 정확하게 맥주잔을 채웁니다. 그리고 자리에 앉아 샌드위치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한마디 합니다. "우~ 베이비"

불쌍하게도 가정부가 따지러 오는 바람에 한 입 먹어보지도 못하고 말다툼을 해야 하지만, 그 샌드위치를 만드는 예술적인 장면은 머릿속 깊숙히 남아 지워지질 않더군요.

레시피를 찾는 도중 알게 된 사실인데, 이 샌드위치의 이름이 바로 "세계 최고의 샌드위치 (The world's greatest sandwich)"입니다. 얼핏 들으면 자신감이 넘치다 못해 광오하게까지 들릴 수도 있는 작명 센스죠. 그런데 알고 보면 그럴 만도 합니다. 이 레시피를 개발한 요리사가 토마스 켈러,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인 The French Laundry의 오너 셰프거든요. 완벽한 재현을 위해 셰프가 직접 아담 샌들러에게 샌드위치 만드는 법을 코치까지 해줬다고 하니 이 샌드위치 하나에 들어간 노력과 애정이 어마어마 한 걸 알 수 있습니다.

재료는 깜파뉴 빵, 베이컨, 몬테레이 잭 치즈, 달걀, 토마토, 양상추, 마요네즈가 들어갑니다. 

깜빠뉴 빵을 적당한 두께로 잘라 몬테레이 잭 치즈를 듬뿍 얹어 오븐에 구워냅니다. 깜빠뉴 빵은 장발장이 훔쳤다가 감옥살이 한 빵으로 유명하죠. 엄청 큰 트럭 타이어만한 크기의 깜빠뉴 빵을 옆구리에 끼고 도망치는 장발장의 모습이 인터넷에 돌기도 했는데, 옛날에야 크게 구워서 많이 팔아먹어야 했으니 그랬다지만 요즘엔 가정에서 잘라먹기 좋은 크기로 구워서 팝니다.

치즈는 몬테레이 지방에 살던 잭이라는 사람이 만들어서 몬테레이 잭 치즈라고 하는데, 왠지 명천의 태서방이 잡은 물고기라 명태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막 녹아서 옆으로 흘러내릴 정도로 듬뿍 올려서 구워주는 게 중요합니다. 나중에 이 빵을 뚜껑으로 덮으면 저 흘러내린 자국이 위로 올라가는데, 이게 또 숨은 포인트지요. 치즈가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구워줍니다.

빵을 굽는 동안 달걀과 베이컨을 구워줍니다. 원래는 베이컨 먼저 굽고 거기서 나온 기름으로 달걀 후라이를 하곤 하는데, 오늘은 달걀부터 먼저 요리합니다. 

베이컨 기름으로 구우면 아무래도 좀 타고 모양도 예쁘지 않게 나오더라구요.

달걀을 굽고 나서 베이컨도 구워줍니다. 두 줄에서 세 줄 정도면 적당합니다.

베이컨을 굽다 보면 처음엔 부드럽다가 나중엔 바삭바삭 해 지는데, 이게 미국에서는 엄청난 논란의 대상입니다. 베이컨을 부드럽게 구워 먹느냐, 바삭바삭하게 구워 먹느냐. 거의 우리나라의 탕수육 부먹찍먹에 버금가는 논쟁거리입니다.

전 부드러움에서 바삭함으로 넘어가는 딱 중간을 좋아하지만요.

빵에 마요네즈를 듬뿍 바르고 베이컨을 올립니다.

이 때 베이컨의 고기 부분과 지방 부분이 번갈아 가도록 순서를 바꿔가며 올리는 게 중요합니다.

안 그러면 한 쪽은 고기만 많고, 다른 한 쪽은 지방 부분만 많을 수 있기 때문이라나요.

양상추를 올리고 토마토를 잘라서 얹어줍니다.

달걀을 올리고 치즈를 얹어 구운 빵 한쪽을 뚜껑으로 덮어주면 완성!

반으로 잘라서 벌리면 노른자가 주루룩 흘러나오는 게 심금을 울립니다.

영화 보면서도 이 장면에서 얼마나 침을 꼴딱꼴딱 삼켰던지...

아담 샌들러처럼 기네스를 잔에 가득 따라서 샌드위치와 함께 먹습니다.

우~ 베이비.

맛은 그야말로 끝내줍니다. 짭잘한 베이컨이 들어가서 그런지 씁쓸한 흑맥주와 환상의 궁합을 보여줍니다.

가끔 진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내가 지금까지 이런 것도 모르고 인생 헛살았다'싶은 생각이 들곤 하는데, 이 샌드위치도 그런 느낌입니다. 이렇게 맛있는 게 있는데 지금까지 못 먹은게 아까운 느낌이랄까요.

사실 몇 년 전에 세계 최고의 샌드위치를 따라해보겠다고 도전한 적이 있는데, 그때만 해도 한국에 있을때라 얼치기 버전으로 만들었었죠. 깜빠뉴 대신 샌드위치 식빵에 일반 슬라이스 치즈, 베이컨 대신 스팸... 그렇게 만들어 놓고도 맛있다며 자화자찬하고 '오리지널에 비하면 백만광년까지는 아니고 오십만광년 쯤 거리가 있는 샌드위치'라고 생각했는데...

죄송합니다, 토마스 켈러 쉐프. 

어떻게 보면 굉장히 흔한 샌드위치 조합인 BLT(베이컨Bacon, 양상추Lettuce, 토마토Tomato)의 변형 버전일 뿐이지만 사소한 차이들이 모여서 큰 발전을 만들어 냅니다. 그야말로 세계 최고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을 정도. 

[hjy910624]

하.. 아침을 먹었는데도 먹고싶다

[Calmwall]

지금 샌드위치 사러 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엠비의닭]

맛있겠다..

[crab claw]

기음갤에서 본 기억이 나네요 그때도 보면서 쩐다고 생각했는데

다시봐도 쩔어

[세인트아미]

장발장 잡혀갈만 하긴 했죠..
원래는 형이 그렇게 길지 않았는데 숱한 탈옥으로 늘어난것도 있고..

[HMS뱅가드]

책 보면 잡히기 전에도 불법으로 사냥해서 찍혀 있었다고 나옵니다. 그래서 5년형.
유리창 깨고 한 손으로 들고 갔다고 서술되니 빵이 그리 큰 건 아니었을 겁니다.

[침묵군]

옛 영화에서의 묘사는 빵을 한 손으로 들고 있긴 한데 거의 솥뚜껑만한 빵을 옆구리에 끼고 있더군요..

[가이바G]

검색해 보면 나오지만 한손은 한손인데 옆구리에 끼고 달립니다...
사이즈가 어마어마 해요...
그리고 그 당시 식량 사정이나 빵을 만드는데 들어가는 노력등을 보면 상당한 중범죄입니다.

[HMS뱅가드]

댓글 보고 이상해서 찾아봤는데, 영화의 과장이라고 봐야 합니다. 당대 빵집에서는 각 가정에서 빵 반죽을 가져오면 구워주기도 했는데, 이 경우 헷갈리면 안 되니 빵을 한 덩이로 크게 만들었습니다. 판매를 위한 빵은 그렇게까지 크게 만들지 않았죠.
당대에는 대형 판유리를 만들 수 없었기 때문에, 창문살 사이로 꺼낼 수 있을 정도의 크기면 일반적인 식빵 크기로 보는 게 맞습니다.

[루리웹-6508028833]

보면 약자가 강자에 이입하는 경우가 참많은것 같음.

원작은 안보고 이미지 딱한장보고 유죄니 중죄니 참..

[가이바G]

"어느 일요일 저녁, 파브롤 교회 앞 광장에 있는 빵집 주인 모베르 이자보가 막 잠들려는 참이었다. 가게의 창살 달린 유리 진열장이 쨍그랑 깨지는 소리가 들렸다. 나가보니 마침 그때 창살과 유리를 한꺼번에 주먹으로 깨뜨린 구멍으로 손 하나가 쑥 들어와 있는게 눈에 띄었다. 그 손은 빵 하나를 훔겨가지고 나갔다. 이자보는 재빨리 밖으로 뛰어나갔다. 도둑은 쏜살같이 달아났다."
이 대목이죠?
근데 유리창이 아니라 "창살과 유리를 한꺼번에"라는 대목을 생각해봐야죠.
19세기 창문을 보면 그렇게 작은 유리가 아닙니다.
게다가 진열장 유리면 가능한 크게 만들었겠죠.
그걸 창살채로 부수고 빵을 가지고 나갔다면 작은 빵이라고 볼수도 없다는겁니다.

[세인트아미]

그리고 이건 해먹어 봐야겠네요. 영화는 못봤는데 이 샌드위치는 머리속에 남을듯..

[짤랑GK]

스팽글리쉬 너무 재미있게봐서 3번정도 본것 같아요 ㅋㅋㅋㅋ
아담샌들러가 샌드위치 먹을때마다 진짜 군침돌았었죠. 주르륵 흐르는 노른자 ㅠㅠ

[가짜수달]

설명글도 이해하기쉽고 사진도 좋고 요리도 정말 맛있어보이고 최고입니다!

[mediariteflo]

너무하십니다 ㅠ_ㅠ

[쏘지마]

저것도 멋지긴 한데 저에겐 영화 아메리칸 쉐프에서 나오는 쿠바샌드위치가 최곱니다.

[카카시76]

개공감 ㅎㅎㅎㅎㅎ

[다루가루]

검색했더니 하하&스컬 !

[펭더]

쿠반 샌드위치! 옛날에 코스타리카 갔을때 먹어보고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그 맛..

[LatrellSprewell]

헐 끝내주네요.

[됐거든?]

ㅊㅊ

[아주잠깐]

이런 스토리가 담긴 글 참 좋아합니다. 웹툰 중에 오므라이스 잼잼이 생각나게만드는, 재미있고 맛있는 글입니다. 잘 봤습니다~.

[뿅뿅뿅뿅뿅뿅]

요새 음갤 올맛 나네요 ㅎㅎ

[Over`s Lord]

일단 깜파뉴 빵 구하는게 우선인 듯.
걍 호밀빵 가죠. ㅋㅋㅋㅋ
주변 엥간한 호밀빵엔 전부 호두가 들어있어서 개인적으로는 극호인데, 이런 샌드위치엔 안 어울림.
걍 치즈 생햄 무화과 호밀빵이 한계인 듯.

[Over`s Lord]

사는 곳이 일본에서도 무진장 다운타운이라 제대로 된 빵 사려면 걍 긴자 가는게 편함... ㅠㅠ

[일요일저녁]

일본이시구나..
요즘 우리나라에서는 깜빠뉴가 흔해졌죠. 건강빵 유행이 돌면서 동네빵집에도 깜빠뉴를 자주 보게되어서 좋네요.

[체셔토깽이]

외국인가보네요.
한국에선 재료 구하는 것도 일일듯...

[??????????]

으잉 저기 구하기 힘든 재료가 있나요?;;

[체셔토깽이]

어디서 구하나요????
외국이랑 한국 마트 비교하면 유가공 제품이나 육가공 제품의 양이 확 차이 나더군요....
그리고 주류 종류도.. 가격은 이루 말할 것도 없고,. ㅠㅜ
사고 싶은 것도 해먹고 싶은 것도 많은데 팔질 않으니까 하기가 어렵네요..-.-;;;;

[쇼팡카페]

몬테레이 잭 치즈 빼고는 마트에서 다 구할 수 있습니다.
치즈는 모짜렐라 후레쉬 치즈로 대체하면 될거 같네요.
깜빠뉴 같은 경우는 요즘 파리바게트나 홈플러스 내의 베이커리에서도 비슷한 걸 구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

동내 조그마한 마트가도 저기있는 치즈빼고는 다 쉽게 구할수 있습니다. 토마토, 양상추, 깜비뉴빵, 계란, 베이컨, 마요네즈 솔직히 아주 흔하고 대중적인 식재료 잖아요?
몬테레이 치즈도 다른 치즈로 대체하면 되고요 꼭 저걸로 하고 싶다면 대형마트가거나 네이버 검색하면 인터넷 쇼핑으로 주욱 뜨는데 만원대에 쉽고 싸게 구할수 있습니다.

[사흔]

몬테레이 잭, 페퍼 잭, 콜비 잭 3종 둘마트에서 팝니다;
제가 자주 사다 먹곤 하네요

[아기ing]

이분 어디 조선시대에서 살다오셨나.. 요즘 시대에;;

[체셔토깽이]

그러게요;; 1년 전 즈음에 한국에 들어왔는데 동네 마트에서 깜비뉴빵 파는 걸 본 적도 없고.. 제가 들어온 곳이 대한민국이 아니라 대한민국4인가 봐요

[카츠라아야]

4편 다 정독했습니다 요리에 문외한인 저도 요리가 하고 싶어지게 하는 글이네요
앞으로도 좋은 작품&글 부탁드려요 ㅎㅎ

[루리웹-9028845408]

지금 캐리어 갑니다.

[샬바토레]

그냥 마요네즈 맛일꺼 같은데..

[관주]

악마다.....악마

[1q2w3e4r!]

이 글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어디서 봤지ㅠㅠ

[MAHISHA]

저 베이컨 오른쪽에 가있는 수제 베이컨인가요 ㅎㅎ

[숲속의 작은돼지새끼]

게시글 다 봤는데..글과 내용 퀄리티가 장난 아니시네요....ㄷㄷㄷ
맛있어보이면서 굉장히 고급스럽습니다!!

[수은둥]

와...편돌이는 오늘도 폐기샌드위치로 배를
채웁니다...

[보자기코리아]

님 개인방송해서 돈 벌어욧. 엄청 짭짤하게 버실것 같은데.. 닉넴을 루리램지 라고 바꿔요

[오픈소스세상]

아 씨 배고파진다;;; ㅠㅠ;;;

[빠숑빠숑빠숑]

토마스 켈러.. 유명하죠 ㅎㅎ

[아이고추워라]

그제 워킹데드에서 만들어 먹은거네 ㅋㅋ

[참바다]

이따 편의점가서 참치 샌드위치나 먹어야겠군요 ㅋㅋㅋ

[,]

나도 시간나면 해먹어야겠다...

[9L]

저는 blt 가 좀 심심해서 포인트로 크러시드 레드 페퍼 조금 뿌려 먹어요 ㅋ

[루리웹-3615579771]

으아닛! 그야말로 존맛 샌드위치겠군요...

[저스티스요]

오늘 만들어 보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하므니다

[Leo_thesoillion]

야식으로 먹으면 더 꿀맛이겠군요..
구인네스는 거들 뿐..

[김슨생]

https://www.youtube.com/watch?v=mASVABRNeM4

구글에서 Spanglish 까지만 치니까 바로 sandwich도 자동완성되고 영상도 뜨네요. 굉장히 인상적인 장면이긴 하군요 ㅋㅋㅋ

[칙촉임다]

이런 샌드위치 보면 토스트하고 샌드위치 구분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네요. 빵을 구었나 안구웠나로 구분하는건지....여태 샌드위치는 대부분의 재료가 생으로 사용하는걸로 생각했는데 말이죠...

[위치스]

토스트는 팬에 굽든 토스트기에 굽든 빵을 구워놓은걸 말하고..

샌드위치는 빵사이에 무언가를 끼워먹는 음식류의 총칭입니다. 햄버거 역시 샌드위치의 한 종류고요. 햄버거는 좀 더 엄격히 말하면 패티로 쇠고기를 쓴 것만 햄버거라 칭하는거고, 그외의 것들, 예를들어 돼지+소 섞은패티나 닭패티를 쓴 버거는 죄다 샌드위치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햄버거의 의미가 확장된거죠.

빵을 한쪽만 써서 뚜껑이 없는 반쪽 샌드위치도 역시 샌드위치구요. 여하튼, 그런 류의 총칭이 샌드위치이기 때문에, 아침 출근시간에 좌판에서 파는 토스트도 사실은 샌드위치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구운빵, 즉 토스트를 이용한 샌드위치인거죠.

[칙촉임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좋은정보 알아갑니다.

[친구1년]

비공 머신이 다녀간 글이다

[jerom1]

저는 베이컨을 캐나다 베이컨으로 대체하고 소스는 마요네즈 대신 스파게티용 토마토소스로 대체를 하겠네요.
몬터레이치즈는 코스트코 가는 김에 한번 사봐야겠어요.

[정몽즙VS닭근액]

'베이컨을 굽다 보면 처음엔 부드럽다가 나중엔 바삭바삭 해 지는데, 이게 미국에서는 엄청난 논란의 대상입니다'

ㅋㅋ 음식 관련해서는 묘하게 사람들이 잘 싸우게 되나봐요 어디든지.

[daiena]

전 바삭바삭 으로ㅋㅋ

[엄정화]

미국 사시죠? 베이컨 포장지가 월마트 Great Value 제품인 거 같은데... 저도 어제 샀거든요 ㅋㅋㅋ

[붉은용기병]

오븐이 없으면 어떻게 하면 되는가요?

[daiena]

전자렌지?

[무중력상태]

어...세계 최고의 샌드위치라고 해서 어탐에 나오는 샌드위치를 생각하고 들어왔어요.^^;;
아무튼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푸짐해보이네요. 밥 먹었는데도 으어....먹고 싶습니다.

생각난김에 제이크가 만드는 완벽한 샌드위치 투척하고 갑니다. ㅎㅎ
https://www.youtube.com/watch?v=ZVImfBMvXzE

[wien]

어젯밤에 누군가가 댓글에 전부 비추 하나씩 날리고 가셨네요ㅋㅋㅋ 이게 그 프로불편러 같은건가?

[이샌균]

와... 지금 저녁 먹은거 소화도 안되고 더부룩 한데 먹고 싶네요..

[무서운사자]

필력 사진 음식 퀄리티 모두 예술이네요. 핡

[박동생]

11시 넘은 야밤에 이 글을 보고 말았다...
츄르뷰ㅠㅠㅠㅠㅠ

[유우머빌런]

허...허허허허...

[이름:]

으아아 야밤에 제대로 위꼴테러당했네요;;; 저도 꼭 해먹어봐야겠습니다 ㅠㅠ

[죄수번호-264]

외국 샌드위치 볼때마다 궁금한건데
샌드위치랑 햄버거랑 차이가 뭐죠?

[죄수번호-264]

와우 3년 뒤에 답변을 들을줄은 몰랐는데 감사합니다
덕분에 알고 갑니다

[sanson-]

이 글 예전에 본거 같은데요...똑같은 구성으로. 다시 올리신 건가요?

[weawea]

으아아 나중에 해먹어봐야지

[無名之士]

오른쪽 베스트 정기 연재글로 가시죠ㅋㅋㅋ

[국방타마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간

[KupaKupa]

베이컨 기름에 후라이를해야지 더 맛나는거 아닌가요 (엄진근)

[붓상]

평범하네요

[글쓰는클레어]

세상엨ㅋㅋㅋㅋㅋㅋㅋ

[웃긴다]

흔한 조합인데 저 치즈가 흔한 비엘티 에는 빠져있는 요소군요..무슨 맛을 내는 치즈일지 궁금하네요..

[미스타동]

정말 맛있겠네요 저도 일요일 점심은 항상 샌드위치인데

편하게 먹는 샌드위치 결혼은 하셧는지 .. ㅌㅌㅌ

[야옹이가어흥]

스팽글리쉬는 아직 못 본 영화인데,
글을 읽어보니 영화도 무척 보고 싶어지네요!

[돌고래고래고래]

베이컨 기름 너무 아까워요 ㅠㅠ 베이컨 기름에 튀기듯 구워낸 계란 후라이...!!! 하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