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귀농한 서른일곱 총각의 자연밥상 시즌02 #7화

[박청장님]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RRU8S

귀농한 서른일곱 총각의 박청장입니다.

여름 이네요.

하루가 어찌 가는지도 모르고

지내고 있습니다.

일은 끝이 없고

할 일은 많고

아픈 몸때문에 살이 너무 빠져 고민이네요.

팔다리 상체가 얇아지네요 ㅠ

더욱더 잘 먹고 움직이고 운동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잘익은 야채를 보면 행복합니다. 

파를 이젠 뽑아다 먹을 수 있습니다. 

호박도 따다가 맛난 요리 해야겠죠. 

멀리 마트까지 나갔다가

너무 갖고 싶은 아이템을 발견 

나이거 가꼬시포 

다 큰 어른이 이거 보고있으니 ㅋㅋ 

결국 과자 한통만 사서 왔습니다 . 

힝~~도라에몽~~~

 저녁은 좋아하는 닭볶음탕

아침햇살에 나온 거미 

이제 몇달안에 벼가 익겠죠? 

푸르름에 마음까지 푸르름 

비가 와서 가뭄을 씻겨주길 

자연은 신비한 것 

테이블 제작을 위해

목공소를 방문 

목공소 느낌 가득 

이 얼마나 멋진 아이템이란 말인가... 

밭에 갔더니

상추가 많이 자랐네요.

잡초제거를 해줍니다. 

싱그럽네요. 

너희들도 목마르고 나도 목마르다. 

행복한 사진 

햇살가득 

옥수수는 영글어 

저녁은 나물 비빔밥으로 간단히 

사랑하는 동생에게 선물을 받았습니다.

감사해요~ 이쁜 자연밥상 할게요^^ 

오늘은 요리 촬영이 있는 날

서울에 왔습니다.

자 시작해 볼까요?

가득가득한 소품

맛을 시작하다.

앞치마 둘러매고

마무리하고 저녁은

자주가던 서울불고기!!!

백종원씨가 가게를 인수한이후

솔직히 반찬도 허접해지고

맛도 예전맛이 아니었습니다.

백종원씨를 너무 좋아하는데

여긴 이제 못오겠네요.

커피 한잔으로 늦은 하루 일과를 마무리 합니다.

햇살이 좋아

나가봅니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림 같은 곳입니다.

동네에 아이들이 놀러나와 있네요.

깨끗한 물에서 잡힌 민물조개

아이들과 친해 집니다.

나도 동심에 따라 물에 퐁당

뭐 잡았니?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에

나도 행복한 웃음이 지어 집니다.

사진찍어줄게~~포즈~~

행복한 아이들 덕분에

나도 행복한 느낌 가득안습니다.

저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세상을 등지고 떠난 가족들이 너무 보고싶어 지는 하루 입니다.

백로야(맞나?, 하도 태클을 걸어서 ㅋ)

요리 테이블을 만듭니다.

하체를 조립하고

상판을 올려 형태를 잡고

스크랩우드로 조립하고 뚱땅!!뚱땅!!

전문 목공인이 아니라서 장비도 허접합니다.

그래도 땀흘려 열심히!!

타공판도 걸어주고

간단히 진열을 마쳐봅니다.

자연밥상의 요리 테이블 완성

나만의" KINFOLK" 를 꿈꾸며

주방 셋팅 완료!

꽁지야 간식줄까?

오는길에 민물메기를 사왔습니다.

메기와 빠가사리 그리고 민물새우로

"어죽"을 만들겁니다.

야채는 밭에서 따온 재료로

푹 삶은 고기를 으깨주고

양념한 국물에 넣고 끓여야죠.

어죽에 빠지면 안되는 국수

들깨가루도 넣어줘야죠

한소큼 끓여냅니다.

야채 가득넣고

기다리다가

꽁지랑 잠시 놀아줍니다.

나와 함께한지

4년째인 녀석

주인을 잃고 길냥이에게 공격을 받아

상처 투성이던 녀석

순하고 순한 개냥이

나 죽을때 까지 함께 하면 좋겠다.

그사이 완성했네요.

간단한 밑반찬을 만들고

이제 혼자만의 저녁식탁에 앉아

맛있는 음식은

누구와 함께 먹어야 합니다.

한 끼의 행복을

나누고 싶네요.

[아인 하야테]

어죽 맛있어 보여요.

[벌레버거]

참 멋진 분이시다

[MUSE -]

항상 눈팅하고 댓글도 잘 안달지만... 정말 멋있게 사시는거 같아서 추천과 댓글 남깁니다. 힘쇼!

[대략정신이..]

키야~ 오늘도 멋진 사진 감사합니다.

[폴포그바]

잘봤습니다. 글에 멋이 과하게 묻어나네요.

[박청장님]

과한가요?;;
죄송합니다

[로엔Green]

전 전혀 과하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130525]

저도 글 되게 덤덤하게 쓰신다고 생각하면서 내려왔는데 ㅎㅎ

[벨톨]

저도 덤덤하다고 느꼈어요. 과하진 않은듯

[LT카류]

전 그냥 덤덤하게 느꼈어요. 사진에 멋이 묻었다고는 생각했지만

[sexyboy♂]

아마 덤덤한 멋이 폭팔한다는 뜻이겠지요

[SanSoMan]

이러한 일상생활이 더멋진듯.

[엘사♥잭프로스트]

멋이 과하게 묻어난다는 말은 왠지 칭찬처럼 들리는데요?

[뤼트판니스텔로이]

걍 단어선택 실수 같네요
부정적단어 긍정적 단어 헷갈려하는 사람 간간히 보이던데
예를들면 일본식표현에 익숙한 사람은 절대로 좋아같은 표현 쓰듯이 말이죠

[흰소나무]

저거 칭찬이네요ㅋㅋㅋㅋ

[네이브]

멋대첩 탑승

[에키드나]

글에 멋이 과하게 묻어나네요.
▷ 아주 멋지게 잘쓰셨다.

[드류드류]

잘봤습니다. 생활의 멋이 과하게 느껴지네요. 부럽다 흐규흐규... 라면이나 끓여먹어야지...

[총알받이]

그냥 칭찬하신 것 같은데 ㅋㅋ

[ruru012012]

어그로 끄는 글은 아닌거 같습니다. 다만 멋진 글입니다라고 적으신다면 의미전달이 명확해지고 오해가 줄거 같네요~

[NabThatChap!!]

말과 글의 차이

[루리웹-258886757]

끼농툥각아찌 물툥가꼬시포요?동생 이 사쥬까욤?

[박청장님]

나 꿈꿔또~ 또라에몽 꿈꿔또~ 사쭈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130525]

살이 너무 많이 빠지셔서 맘이 아프네요... 건강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아이들 사진 너무 좋습니다. 정말 티없이 맑고 순수하고 건강하네요.

[다크프리큐어]

잘 봤습니다. 그런데 자연밥상이라는 것은 언제 나오죠?

[박청장님]

글과 사진을 잘 안보시나봐요
나왔습니다

[다크프리큐어]

글 매번 꾸준히 잘 보고 있습니다.

[달빛에취해]

음갤에서 오랫동안 보고싶네요

[페르셔스]

항상 건강하시길~

[삐리링삐링뽀링]

삐빅 악플달면 고소해지는 글입니다

[tomcs]

사진이 어땋게 이렇게 나오나여. 신기하네요 볼때마다

[영길이형아]

롯데리아 어린이세트 장난감으로 도라에몽 물총줘요 빨리 서두르세요!!

[루리웹-26608318]

충분히 멋있고 행복한 분이라 생각해요. 박청장님보다 더 힘들게 사는 분들도 많아요. 늘 이런 모습 보고 싶어요. 댓글 잘 안 다는 사람이지만 응원합니다. 멀리서 가족분들도 응원할 거에요~^^

[뤼트판니스텔로이]

더 힘든 사람도 있다
개인적으로 이 말 진짜 극혐함
그런건 남이 뭐라 할 사안이 아님
자기가 제일 힘들다고 주변에 징징대고 민폐를 끼친것도 아닌데 이런건 오지랖 아닐까 싶네요

[모카니아]

응원하는 것치곤 비아냥거리는 말 같아 괜히 찌뿌려지는 글이네요 ㅡ,.ㅡ 전체적인 문장에서 저 글귀만 붕뜸.. 댓글 전체에 은근 시비거는 분들이 한둘이 아닌;;

[할게읍네]

꼰대짓과 칭찬 사이

[녹차그런트]

죄수번호 클라스 ㅉㅉ

[20센치소년]

막짤에 왠 모델이 ?????

[스티비판다3]

어~죽이네~
'빠가사리'라 오랫만에 들어보는 이름.
식탁 하부가 뭔지 균형이....두 상자 사이를 조금 띠어 놓으면 어떻까하는 생각을 가만히 해봄.

[viper4]

정말 매번 접할때마다 마음이 뜻해지고 브레이크없는 저의 인생을 돌이켜보게돼네요
건강 잘챙기시고 마음으로나마 항상 응원하겠읍니다~~

[LT카류]

매번 포스팅 올라오는것을보며 안도하게됩니다 ㅎㅎ 건강하세요

[유이가하마유이가하마유이]

글 잘보고 있습니다
언넝 쾌유하시기를 빕니다(ㅜ.ㅜ)

[Ce_Ehecatl]

그냥 넘거가도 되는데.. 로고로 사용하셔서 수정해 드립니다만..

서른일곱 총각의 영어 표현 37 year"s" old man's에서 S가 빠져야 합니다.
몇살이라고 얘기할 때는 37 years old가 맞지만, 몇살 먹은 누구에서는 s가 빠진 37 year old man이 맞습니다.

[탄핵]KUMA熊]

청장님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송장]

아아아아니.......도대체 못하는 음식이 뭡니까..다 할줄 아시넹

[프리미어득점왕]

님 티비에 언제나와요?

[레쥐턴트이블]

동네 아재 일줄알았는데 연예인포스라니 ㄷㄷㄷ

[[갓오브워]]

아니 왜이리 잘생겼어요?

[공허의 전효성♡]

내가 뭔가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손나히도이요]

빠가사리가 물고기 이름이었어..!

[루리웹-1248848451]

다 좋은데 스압이... 작품사진도 아니고 음식사진인데 사진 간격을 좀 줄이셔도 되지않을까요

[cathartic]

ㅎ 시골 살면 역시 좋은거 하나는 도시처럼 답답하지 않은거 이건 좋을거 같다.. 뭐 사람들이 보고 싶을때도 있을거 같긴 하지만..

[화나쩡]

"나중에 저렇게 살고싶다" 의 표본이십니다...사진도 내용도 담백하고...귀농 총각이라니 ㅋㅋ부럽네요...

[포스햏자]

우와.. 어죽 맛있어보입니다. 민물고기 삼대장중 하나인 메기로 만든 어죽..

[Q9550]

멋지고 이쁜사진 잘 봤습니다.
마지막 사진보고 순간 '살빠진 김학규'를 떠올렸습니다.

[백승]

레스토랑 차리셔도 완전 흥할듯!!!!!

[난널원해]

이분이 심야식당 주인공 했어야 하는데...

[cr0918]

일상의 소소함이 예술로 승화되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보면 볼수록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개울섶민들레]

반지가 묵주 반지신가..

[칼쑤마졍이]

훈남이시네...잘 봤습니다...추천은 덤

[빈약빈약]

오늘도 잘보고갑니다 청장님 사진까지있네요 ㅎㅎ^^

[뤼트판니스텔로이]

글쓴분 신세가 평범함과는 꽤 동떨어진 분입니다
부모님 다 암으로 여의시고 본인조차 암판정 받아 직장 그만두고 혼자되어
취미로 하던 요리연구를 업으로 풍진세상과 한발자국 떨어져서 지내려는 분이죠
진정한 농촌청년이 되려고 하는것도 아니니 너무 삐딱한 시선으로 볼 필요는 없을거 같네요

[nnyms]

멋대로 정한 틀에 남을 끼워맞추지 마세요.

[제동성님과술한잔]

참.. 이런 글 쓰기 전에 조금의 조심스러움이라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글쓴님이 어떤 상황에서 농촌으로 내려가게 되었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자기 멋대로 정의하고 그게 사실인냥 결론내리는 것은 정말 생각없는 행동입니다..

[mediariteflo]

양띠의 정으로 추천

[女忍者[くノ一]]

찌든 it 직장생활만 16년째인데... 정말 돈이 있던 없던 흙냄새 맡으면서 자연과 더불어 살았으면 좋겠음...

[하록산장]

멋지게 사시네요 부럽습니다

[LIFULman]

매번글볼때마다 마음도 치유되면서 기분이 좋아지네요. 너무 부럽습니다. 인상도 너무 좋으세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다음글이 또 기다려지네요.

[평범안톤유저]

홍보글 느낌이 나는건 왜일까요 ㅋ 내가세상에 너무찌든것 같군요

[jets]

위에 뤼트판니스텔로이님 댓글 보시고 다시 생각해 보시길...

[gunpowder06]

멋쟁이~

[루리웹소제]

어죽에 추천 누르고 갑니다. ^^

[루리웹-745705044]

작물들이 모두 생기가 넘치네요~

[서찬혁]

멋지네요/ 야채를 채소라고만 정정하시면 진짜 멋쟁이 종결자이실듯^^

[야키히로]

노총각은 아니시죠???

[꿈을타마셔]

글 정말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쓰셔서 정독했네요.
그나저나 꽁지 ...귀엽습니다 @_@

[Mesoporous]

리틀포레스트 생각나네요. '오리는 귀엽다'

[류 신혜]

'나도 동심에 따라 물에 퐁당'
카메라도 퐁당(?!)

[헗]

존나 웃기네 ㅋㅋ

[환상여행]

어서 건강을 되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못생긴분]

민물조개 되게 커!

[모던워페어]

멋있게 사시네요 .. 부럽습니다.

[핫-산]

캬 행복하게 사시는게 보입니다 ㅋㅋㅋㅋ 근데 괜히 이시간에 어죽사진을 봐서... 배고프네

[Aresnas]

힐링하고갑니다...

[H0tMan]

캬~들깨가루! 맛을 아시는군요..ㅎㅎㅎ

[rororor]

멋집니다. 귀농 +_+/

[[GLaDOS]vs[HAL]]

원래 백종원 프랜차이즈가 적당한 가격에 나쁘지 않은 맛이잖아요. 맛집은 절대 못 되죠

[햇살속인형]

저기....남친 있으세요???.....ㅋㅋㅋㅋㅋㅋ
한살형이지만 정말 친구하고 싶은 분이시네요. 일상의 소소한 멋들이 뭉쳐 참...자유로운 느낌이네요. ^ ㅁ^

[밝음속에나홀로]

예전같은 자연스러움이 사라졌네요...

[Stratos5]

멋진 사진과 글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보고 있으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

[netknight]

그간 보아왔던 박청장님 글이라 반갑고 항상 건강하고 즐겁게 사시기를 바랍니다.^^

[초록기둥]

시골 살면 다 얼굴타면서 농사 빡시게 질 필요는 없지요. 자기 멋으로 사는 모습이 얼마나 보기 좋은가여~ 저도 시골에서 조용히 살고 있는데 너무 삐딱하게 보지 마세요~

[새가새똥☆]

내가 대체 뭘 본건가 싶을 정도네요. 이게 글의 멋이 과한거면, 대한민국 문단에 등극한 분들의 글들은 멋으로 치장한 게 되는데,
도대체 사진과 함께 담백하게 나온 저런 글을 보고 과한 멋이라고 생각을 하는 걸까요.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아마 삶의 모습에서 크나 큰 멋스러움과 부러움을 느꼈기에 그러셨을 거라. 그렇기에 긍정의 표현일거라. 위로해드리고 싶어지네요.
그보다 저는 이 글속에서 크나큰 위로를 받네요. 도심에서 많이 벗어나서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전 아직 도시인이에요~

[토토 어린이전사]

총각 비요리

[한걸음 뒤로]

평온해지는 기분

[~월하의야상곡~]

이야 행복해 보이십니다 부러워욧!

[꼭지]

뭐여;;
훈남이여??
동갑인데 난 뭐여ㅜㅜ

[애드거앨런포우]

음악과 사진이 잘 어울리네요. 꽁지 귀여워요~

[징카리스]

저기 혹시 테이블에 새로 마감 하셨나요?
유약 같은걸로 마감하시지 않으면 시간이 지가면 흰개미가 꼬이거나 나무가 썩을수도 있습니다.
걱정되서 글을 남깁니다.

[21S]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