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던 아재 입니다.
루리웹 가입한 지 오래되었으나(20년 이상?)
멀~리 하다가,
심지어 아이디 비번 조차 기억나지 않아
몇 년 전에 재가입 하고, 재가입 후에도 가끔 눈팅만 해왔습니다.
게임은 분명 좋아하는데, 예전부터 엔딩을 보는 근성이 부족했고, 지금은 더 부족합니다.
게임을 오랫동안 멀리하다 다시 게임기를 사기도 하고, 다시 멀어지기도 하고 그렇게 지내왔네요.
최근 3~4년 동안은 갑자기 시계에 취미가 생겨, 100개도 넘는 시계를 수집했습니다.
스위스 브랜드시계, 마이크로브랜드 시계, 알리시계, 카시오/지샥, 국산시계 '돌핀' 등등.....
모든 시계를 존중하는 잡식성 입니다.
10~20만원 대 미만으로 취득한 시계 비중이 높기에 가능했...다고는 하지만, 돌이켜보면 좀 과했던 것 같네요.
서울 동대문구에 살다가, 경기도 일산에서 사업을 시작하게 되어, 원래 집을 월세로 임대하고, 파주 운정에 월세로 들어왔습니다.
집주인이 어머니뻘 어르신이라, 차마 도배해주시라고 요청하지 못한 게 못 내 아쉽네요("어르신 이 정도면 살만합니다")
반면에 저는 세입자 분의 애교 듬뿍 담긴(?)요청으로 도배를 싹 해드렸네요("아, 네, 해드려야죠")
'적당히 손해보는 사람이 성공한다' 라는 고1 시절 담임선생님의 말씀을 일종의 좌우명으로 삼고 지켜가고자 노력하는 편입니다 :)
가족 컴퓨터방(아빠&초2아들 PC + 와이프 재택근무용 PC)
10여년 전 청계천에서 들여온 크라운 기통(손님 접대용)
가장 HOT하게 얼룩진 벽면은 알리발 짱구 페브릭포스터로 가렸습니다.
PS3,4,5,XSX 및 G29 레이싱 휠 플레이 공간. 지금은 PS5와 XSX은 옆 방으로 이동~~
1년 전 직접 조립한 PC 2대(가성비 라라랜드 5700X(알리산)+6700XT(번장 중고)
사무실의 남은 의자를 활용..
'추억 소환'에 의의를 둔 SFC+PS2+삼성 브라운관TV
이제 제가 주로 사용하고 잠을 자는 옆방 입니다.
폰카로 사진찍어가며 시계 동호회 까페, 인스타 활동(?) 하고 있습니다.
알리 천원마트 1달러 대 센서형 LED, 가까이가면 스르륵 불이 켜집니다.
잘 때는 완전 엄마 바라기 초2아들은 와이프와 같이 자고, 전 혼자 잡니다.(아들아 고맙...)
3학년부터는 혼자 재우고 다시 부부가 함께...해야겠죠?
120인치 엑스젠 패스트폴드 스크린(행사 등에 쓰일 목적으로 제작된 이동식 스크린이지만, 집에서도 설치 간편하고 쓸 만 합니다.)
세입자의 서러움. 침대 뒤에 책장을 놓고 그 위에 프로젝터(뷰소닉 X1-4K)를 올려두었습니다. 그래도 나름 견고하네요.
옆의 전선은 압축봉 틈새커튼으로 간단히 가릴 예정이었는데, 뒤 돌아 볼일이 거의 없어 그냥 두고 있습니다.
요즘 다시 게임에 불타오르면서 갓오브워4, 스파이더맨1, 툼레이더2, 니어 오토마타를 번갈아가며, '최하 난이도'로 즐기고 있습니다.
다른 모든 취미를 접게 되더라도(지구력 부족) '게임'만은 계속 그 끈을 붙들고 있을 것 같네요.
다른 취미 동호회 활동은 나름 활발히 하면서, 알고보면 가장 좋아하는 취미인 게임 동호회 활동은 전무하기에
용기내서 글 올려봤습니다.
루리웹 회원님들의 즐거운 게임 라이프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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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운정에서 집 구할 때, 신축 34평이냐 10년된 구축(?) 49평이냐 고민하다(월세 비슷) 후자를 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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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선택이십니다. 신축들이 죄다 순살논란 터지는 걸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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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라이트 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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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인생 사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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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운정에서 집 구할 때, 신축 34평이냐 10년된 구축(?) 49평이냐 고민하다(월세 비슷) 후자를 택했어요 | 24.07.31 11: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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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키델리스파이스
탁월한 선택이십니다. 신축들이 죄다 순살논란 터지는 걸 보면.... | 24.08.06 15: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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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낡은 이 아닌 검증 된 느낌으로 보면 되겠네요 ㅎ 그래도 신축의 깔끔함은 부럽습니다 ㅎ | 24.08.07 04: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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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랑 스타필드 빌리지 때문에 많이 오를텐데 신축 사시지... | 24.09.03 13: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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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이제 시계들 일부 정리를 하고, 게임 관련 기기로 턴을 좀 하려는 중이에요^^ (시계는 용도별로 심사숙고 해서 몇 개 오래 차는게 더 간지나는듯 합니다^^;) | 24.07.31 16: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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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이 아닌 빛으로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ㅋ 저렴한 시계 비중이 매우 높긴한데, 그래도 국산 중형차 1대 값 정도 들어갔네요^^; | 24.08.06 18: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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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인생 사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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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24.08.06 18: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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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라이트 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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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타이틀 수 나 플레이타임이 매우 라이트하긴해요 ㅎ | 24.08.06 18: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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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직전 집이 전세 였는데, 집주인이 법인인데 아직도 2500만원 못 받고 있습니다 ㅜ(차용증 작성하고 이자 받고 있는 중 ㅜ) | 24.08.07 04: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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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브라이틀링 매니아 재추나기님 이시군요^^ 이지도르 라는 닉넴으로 인스타 하고 있어요 ㅎ | 24.08.07 04: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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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비소데이트 알핀 디에프 버전인데(초침끝에 알핀 로고) 구형이라 40mm(신형 42mm) 로 사이즈도 좋고 맘에 듭니다^^ | 24.08.07 09: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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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위에 함께 게임을 즐길만한 분들이 많지 않아 항상 아쉬워요; 저는 살짝 '가성비의 노예' 기질이 있어서 크라운기통 정도면 충분하더라구요ㅋ 간만에 브라운관tv로 게임을 해보니 추억이 소환됩니다 | 24.08.07 09: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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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모으는 건, 저는 중저가 5개 정도지만 더 모으고 싶습니다. | 24.08.07 09: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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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맞습니다, 게임은 치매예방에 특효약 같아요, 두뇌 및 운동신경 풀가동!! 거기에 종합예술이죠! | 24.08.07 09: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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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는 게임기처럼 중고감가 방어가 잘 되지 않으니, 심사숙고 하셔서 멋진 컬렉팅 하시면 좋겠습니다(충동구매 후회하는 1인) | 24.08.07 09: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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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느라 다 켠거에요 ㅎ 저거 다 꺼도 너무 더운 나날이라 에어컨은 26도로 24시간 풀가동 중이긴 합니다 | 24.08.07 13: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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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그러면 홍서범님이 제 사위인가요? 😆😆😆 | 24.08.07 18: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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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같은 동네 반갑습니다^^ 전 산내마을입니다^^ | 24.08.14 08: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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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전 가람마을 입니다~ | 24.08.14 08:5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