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에 신혼집하고 재작년에 이사했던 전세집도 올렸었는데
이제야 마참내! 저희집을 구하면서 약간의 인테리어를 하고 이사완료했습니다
만 4년정도 된 아파트라 크게 손볼것은 없지만 취향이 아닌 부분들이 있어서
최소한으로 인테리어필름 + 도배 + 조명 공사만 간단하게하고
가구 몇개를 들이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정리중이긴 하지만 90% 정도 완료되어서 대충 정리하고 올려봐요 ㅎ
들어서면 보이는 현관입니다
뭐 특별할것 없는 현관인데
양쪽으로 장이 있고 총 서랍장이 세개라서 와이프랑 제가 쓰기엔 충분합니다
짜잔!
신발장 옆에 숨겨져있는 문을 열면 보이는 현관 창고 (펜트리) 입니다
일반 로드 자전거가 들어가고도 저정도 공간이 있고
수납 공간이 있어서 안쓰는 물건들 짱박는 용으론 최고입니다
이사 업체에서 잘 정리는 해주셨는데 뭔가 규칙성이 없어서...
언젠가 날 시원해지면 한번 다시 갈아 엎어야겠네요
뒤돌아보면 대충 이런형태로
거울도 있고 앉아서 신발 신을 수 있어서 되게 좋습니다 ㅎ
현관 들어서고 좌측을 보면 이렇습니다
거실 화장실과 세번째 방문이 있네요
인테리어 필름 + 도배만 화이트 계열로 했는데
전체적으로 잘나와서 너무 만족스럽네요
다만 4년된 아파트라 별 문제 없을 줄 알았는데
문고리 몇개가 막상 뜯어보니 상태가 안좋아서
급하게 주문해서 직접 다 교체했습니다
예전에 신혼집에서도 교체해봤어서 교체 자체는 뭐 후딱 했네요 ㅎ
화장실은 뭐 뻔한 화장실입니다 ㅎ
요즘 많이하는 거울수납장 있어서 수납 잘되는거 좋네요
세번째 방입니다, 현관에서 가장 가까운 방인데
안방에 드레스룸과 화장대가 이미 있어서
안방에 안넣어도 되는 신혼때부터 쓰던 이불장과 화장대를 넣고
건조기 및 옷 행거 몇개만 두었습니다
광각으로 대충 찍어보면 이런 상태 ㅎ 아직 정신이 없네요
입구방 지나서 오면 바로 두번째 방이 있습니다
이집에서 제일 작은 방이고
와이프랑 취미방으로 대충 꾸몄습니다
제 책상입니다
요즘은 다시 공부할게 있어서 공부도하고 가끔 게임도하고 하는 용도고
거의 와이프랑 공인인증서로 뭐 출력할때 쓰는게 사실 주용도 입니다 ㅎㅎ
이제 공부 해야하는데 너무 더워서 하기 싫네요 ㅠㅠ
책상 뒤편엔 와이프 노트북 책상입니다
결혼하면서 와이프가 쓰던 데탑은 처가로 보내고
그램 15인치로 새로 구비해줬는데
여전히 잘 쓰고 있습니다
와이프는 32인치 모니터가 너무 커서 불편하다고 해서 작은 테이블을 따로 해줬고
바퀴 있는 의자가 싫다고해서 듀오백으로 해줬습니다 ㅎ
와이프 책상이 좀 휑한 이유는 바로 이녀석들 때문이죠 ㅎ
와이프 취미가 베이킹이라 루리에도 여러번 올렸었는데
전부터 가지고 싶어하던 오븐을 샀습니다
좀 더 본격적으로 구울 수 있게 오븐랙과 기타 장비들도 같이 준비했고
빵 구워서 나오면 올려놓을 곳이 더 필요하기도해서 와이프 책상을 옆에 두었습니다
이사하고서 처음 구운 마들렌 입니다 ㅎ
제가 레몬 들어간 빵류를 좋아해서 더워지기 시작하면 해주는
레몬시럽을 바른 마들렌인데 역시 입맛 없을때 먹기엔 최고!
이제 이방을 지나서 나오면
거실입니다
전부터 봐두었던 티비장도 양품으로 잘 받아서 놓고
잘쓰던 65인치 OLED도 올려놓으니 딱 어울립니다
사실 이집 거실 구조는 반대 방향인데
창문밖 풍경이 반대쪽이 훨씬 좋아서 반대로 돌렸습니다
양쪽에 모두 LAN 포트가 있어서 별 문제 없이 바꿔 쓸 수 있었네요 ㅎ
에어콘은 신혼집에서부터 들고 댕긴애라 요즘 꺼보단 좀 올드하지만 뭐 여전히 짱짱하고
고무나무 화분은 결혼때 전직장에서 선물해주신 아이를 키워서 여태 잘 기르고 있습니다 ㅎㅎ
커튼은 와이프가 전부터 하고 싶어했던 차르르 쉬폰 커튼으로 달아주었는데
사이즈가 너무 딱 맞아서 볼때마다 기분이 죠씁니다
원래는 티비자리인 곳에 놓은 쇼파입니다
이것도 신혼때부터 사서 들고다니는건데
이제 와서야 빛을 발하는 느낌이네요
티비랑 쇼파 위쪽으로 매입등 세개씩을 넣어서 호텔 느낌 내보려고 했는데
저녁에 메인등 안켜고 이거만 켜도 분위기가 너무 좋습니다
와이프가 처음엔 시큰둥했는데 막상 달아보니 좋아서 지금은 매우 만족해합니다 ㅎㅎ
며칠 뒤 낮에 찍은 모습
집이 거의 정남향이라 엄청 밝아서 커텐 쳐놓으면 오히려 빛이 잘 분산되서 무슨 불 켜놓은거 같습니다 ㅎㅎ
로봇 청소기 돌리기 쉽게하려고
이번에 모든 전선을 공중에 띄우기 프로젝트를 혼자 끙끙거리면서 했는데
결과물이 잘나와서 흡족합니다
의자 한두개랑 선풍기만 옮겨놓으면 상시 로봇청소기 구동이 가능해서 넘모 좋습니다
티비장 안쪽은 네개의 수납장으로 나뉘는데
가운데 두군데는 뒤에 구멍이 있어서 이것저것 전자장비를 넣을 수 있게 되있습니다
스위치, 기가지니가 좌측
쉴드티비 3세대와 얼마전 마참내 구입한 PS5가 들어가 있습니다
정작 이사 와서는 1시간도 못했네요;;;
그리고 앞에 문을 닫으면 사실 수신이 아무것도 안될줄 알았는데
티비나 쉴드 조작정도는 문제 없고
게임은 어려운거 같아서 게임할때만 열어놓고 사용합니다 ㅎ
제일 왼측엔 뭐 잡다 리모콘, 조이스틱 등 대충 때려넣습니다 ㅋㅋ
이집의 두번째 짜잔!
현관에서 거실로 오는 곳에 또하나의 팬트리가 숨겨져 있습니다
잡다한 물건이 너무 많아서 대충 찍긴했지만
큰 디귿자 모양으로 되어있어서 수납력이 엄청납니다
와이프 베이킹 용품 + 식재료 + 먼지 쌓이면 안되는 기타 물품등등이 들어가 있고
아직도 공간이 꽤 있어서 정리해서 쓰기 나름인거 같습니다
다음은 주방입니다
전체 풍경은 찍을 당시에 너무 지저분해서 그냥 뺏....
이게 원래 생긴 형태의 주방입니다
테이블 놓을 곳이 있고
요즘 많은 ㄷ자 형태의 주방입니다
애매하게 수납력이 떨어지는게 함정인데
식기세척기까지 사면서 더 애매해졌습니다 ㅋㅋ ㅠㅠ
주방 왼편에는 냉장고와 냉장고 왼쪽 장이 김치냉장고 자리입니다
이 역시 결혼전부터 와이프한테 선물해줘서 들고다니는 최애 테이블인데
결혼전부터 지금까지 얘 없이는 어찌 살았나 싶을정도로 잘 쓰고 있습니다 ㅎㅎ
요즘 아파트들은 냉장고가 쑥 들어가서 마그넷 붙일곳이 별로 없어졌는데
커피머신을 주방으로 옮겨놓으면서 이렇게 붙여봤습니다 ㅎㅎ
오른쪽 콘푸레이크통은 커피 용품들이 들어있는 박스고
마땅히 꾸밀만한게 없어서 와이프 좋아하는 미니언즈 몇개랑 피규어 몇개 가져다 놨는데 나름 이뻐서 만족중이네요 ㅎㅎ
안방은 아주 평이합니다
암막커튼과 깔맞춤으로 헤드쪽 벽지만 민트색으로 해주고
붙박이 장도 새로 달았는데
요즘 많이 나오는 벽 전체를 덮는 붙박이장을 하고 싶었지만
그 애매하게 몇cm가 모자라서 결국 다른 맞춤장으로 만들어서 채웠습니다
나름 화분 키우는걸 좋아해서
이것저것 키우는데
이사 떄문에 부모님댁과 처가댁에 잠시 맡겨둔 애들이 있어서 지금은 좀 휑하네요 ㅎ
분갈이 마치면 다시 가져올 예정입니다
아래 사진은 스위트 바질인데
다이소에서 파는 2천원짜리 키트를 3월에 사서 여기까지 키웠고
농담으로 이걸로 바질 페스토를 해먹자! 했는데
벌써 두번이나 해서 먹었습니다 ㅋㅋㅋㅋ
원래 화장대는 이렇게 생겼는데
짜잔! 필름으로 싹 바뀌었습니다
안방 화장대 옆으로는 작은 드레스룸이 있어서
자주 안입는 겨울 외투나 두꺼운 옷들 위주로 짱박아 뒀습니다
저 옷박스들 언젠가는 까야 하는데 까기가 귀찮.......
사진을 찍고보니 주방 실외기실이 없긴한데 뭐 딱히 찍을게 없는 세탁실이라 상관없.....
마지막 사진은 위에 올렸던 직접 키운 스위트 바질로 만든 바질페스토 파스타 입니다!
엄니가 주신 잣이랑 캐슈넛을 섞어서 만들었는데
입맛 없는 여름엔 바질페스토가 진짜 입맛도 돋구고 향이 좋아서 자주 먹고 싶은 맛입니다
편하게 먹는 바질페스토.....
여기에 치즈들을 곁들여 먹으면 더 좋은데
페코리노 치즈를 갈아서 얹어도 좋고
리코타 치즈나 부라타 치즈를 섞어서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레시피 찾아보시면 엄청 쉬워서 금방 하실 수 있고 만들고 2~3일뒤에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정리하다보니 생각보다 글이 많이 길어졌네요;;
어쩌다보니 결혼하고서 벌써 세번째 이사가 되었는데
이제 내집이 된만큼 한동안은 이사가 없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ㅎㅎ
아직 주문한 주방 조명이나 옷방이 완전 정리가 안되긴했지만
여러모로 새아파트에서 사는게 장점도 많고 전에 살던 동네보다 훨씬 재밌는게 많은 곳이라서 잘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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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깔끔하고 좋네요.. 현실적인 인테리어ㅎ 제집 생기면 하고싶은 스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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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펜트리있는게 너무 부럽네요 ㅜㅜ 자전거좀 방에서 빼고싶은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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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Rider.
감사합니다 ㅎㅎ 전부터 워낙하고 싶었던 느낌 그대로 잘 나온것 같아요 | 21.07.19 23: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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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깔끔하고 좋네요.. 현실적인 인테리어ㅎ 제집 생기면 하고싶은 스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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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인테리어 더 멋있게 하시는분들 많던데 대단하신거 같습니다 그냥 가장 무난하게 차분하게 화이트로 쫙 맞춰보고 싶었어요 ㅎ | 21.07.19 23: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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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 사운드바 말씀이시죠? 야마하 YAS-108 이라는 모델입니다 ㅎ | 21.07.20 09: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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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없습니다 친구들 집 보니까 난리도 아니더라구요 ㅎㅎ 그전까진 즐겨야겠습니다 | 21.07.20 11: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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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펜트리있는게 너무 부럽네요 ㅜㅜ 자전거좀 방에서 빼고싶은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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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을 결정한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였습니다 ㅎ 이것저것 때려넣으니 속이 편합니다 | 21.07.20 11: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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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와이프도 꽂혀서 ㅎ 4년전인가 던킨 이벤트 할때 샀었네요 ㅎㅎ | 21.07.28 07: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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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21.07.28 07: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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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그정도까지야 ㅎㅎ 감사합니다! | 21.07.28 07: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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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좋은 틀로 바꾸었는데 진짜 더 잘나오더라구요 ㅎ 정말 맛있습니다! | 21.07.28 22: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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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마르쿠스로 보이네요 | 21.07.28 21: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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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감사합니다~ | 21.07.28 22: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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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맞습니다 이케아 마르쿠스에요 ㅎ | 21.07.28 22: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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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한시간쯤 돌려보니 생각보다 뜨거워서 ㄷㄷ 어디로 빼놓을지 고민입니다 ㅠㅠ | 21.07.28 22: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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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안그래도 그 변색때문에 실제로 구울때는 앞으로 옮겨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ㅠ 이 방은 다른색으로 도배 할껄 그랬나 싶긴하네요 ㅎㅎ ㅠ | 21.07.28 22: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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엌.... 진짜로 지난번 집에서도 그렇게 2년을 방치했는데 이번엔 안쓰는 박스들도 좀 버리고 하려구요 ㅋㅋ 전 사실 미니멀까진 아니여도 잡다하게 많은건 싫더라구요 | 21.07.28 23:00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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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6279916732
65인치 oled도 와이프 설득하느라 힘들..... 85인치는 한 10년 뒤쯤 고민해보겠습니다 ㅋㅋ | 21.07.28 23: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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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지금도 거의 비슷한 상태로 유지중인데 얼마나 더 유지할지 궁금해집니다 ㅎㅎ | 21.07.28 23: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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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읔 이걸 알아보시다니! 역시 잘알분들은 바로 아시는군요 ㅎㅎ 사실 저는 잘 모르고 와이프가 좋은거라해서 사라 했는데 진짜 좋은거 같아요 ㅎㅎ | 21.07.29 08: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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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그정도 인가요 ㄷㄷ 지금 아랫집이 비어있어서 확인은 안되지만 조심해야겠네요 그래도 낮말고는 절대 안돌리긴하는데 그정돈지는 몰랐군요 | 21.07.29 08: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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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하고 뻔하지만 저처럼 딱히 감각이 없는 사람에겐 제일 쉬운방법인거 같습니다 ㅎㅎ | 21.07.29 12: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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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ㅎ | 21.07.29 12: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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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머리에 그린대로 나와서 만족스럽네요 ㅎ 감사합니다! | 21.07.29 12: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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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평입니다! 아마 짐이 그래도 별로 없는편이고 다 창고랑 옷장에 들어가서 좀 넒게 느껴지는거 같아요 ㅎ | 21.07.30 00: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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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것도 거의 6년전쯤 샀는데... 지금도 가끔합니다 ㅎ ios 버전은 지금도 서비스 하긴하더라구요 ㅎ | 21.07.30 00:3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