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소속된 회사에서는 6개월 전부터 현장 필수 요원을 제외하고는 재택 근무를 권장하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자택 근처에 작업실 혹은
사무실을 임대하면, 월세를 70만원 범위 이내에서 보조해 줍니다. 처음에 재택 근무를 시작한 이후에 일부 직원들이 (저를 포함) 집에서는 이리저리 신경이 쓰이는
일들이 발생해서 업무 효율성이 저하된다는 불만이 많았기 때문에, 그 대책으로 렌탈 월세 보조를 실시하게 된 것입니다.
덕분에 저 역시 집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투룸 월세 작업실을 얻게 되었고, 어떻게 보면 저만의 놀이터를 마련한 기분입니다.
집안의 제 짐들을 작업실로 옮기다 보니, 은근히 작은 규모의 이사를 하는 기분 ^.^ 실제로 용달차를 불렀습니다.
도어 매트도 깔고, 자주 쓰는 모자들도 데려오고
소형 냉장고도 하나 새로 장만하고...^.^ 정말이지 어린 시절 소꿉 장난 하는 기분입니다.
얼핏 20평 전세 아파트에서 시작했던 신혼 시절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자주 사용하는 가방들도 데려왔고....
저렴한 이마트 가구들을 구매해서 여기저기 빈 구석을 채우고...
여기저기 벽면에 액자들도 달고...
요즘은 주로 시카고 불스 머그를 커피 잔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즘 제일 빠져 있는 WWE Diva 벡키 린치도 모셔왔고,
저의 영원한 스윗하트 마리아 샤라포바도 당근 진열.
작업실에 차광 커튼을 새로 다는 것은 돈이 들기 때문에, 비용 절감 차원에서 스포츠 플래그로 가리니까 사이즈가 완벽합니다.
벽에 못을 밖아도 나중에 퇴거할 때 보상비를 내야 한다는 관리인의 이야기에, 무엇이든 모두 일체 강력 양면 테이프를 사용.
이제는 PS5만 구하면 되는데, 오늘 용팔이들한테 리셀러 제품 문의를 해보니 95만원을 부르던데, 사실 리셀링으로는 매우 좋은 가격이라서
상당히 망설여 집니다. 30만원을 더내고 지금하느냐, 몇달을 기다리느냐....
여하튼 회사와 코로나 시대 덕분에, 개인적으로 게임 라이프의 새로운 장이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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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 20.11.14 15: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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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 20.11.14 19: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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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불스 버전 바비입니다. 시카고 컵스 버전을 못 구했는데, 워낙 레어라서 미국에 직접 가서 뒤져야 하는데, 이넘의 코로나 때문에 미국 가기가 쉽지 않군요 | 20.11.15 16: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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