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2살 아재 입니다.
작년에 와이프가 생일선물로 겜방을 만들어 준대서, 뷰릭스 구매를 허락해 주시고 각종 가구들 구매를 해주셔서 ;;
40대가 되어 드디어 꿈에 그리던 게임방을 만들었습니다.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16/read/30562169
위에 링크에서 크게 바뀌지는 않았으나 소소하게 좀 배치를 바꾸고 소품들을 좀 넣었습니다.
전체적인 와이드샷 입니다.
기존에 두었던 빈백이 충전재를 채웠음에도 사실 굉장히 허리가 아프고, TV 와 높이가 맞지않아 불편해서 팔아버리고 작은 소파를 들였습니다.
애초에 소파를 살껄 하는 생각이 들긴하지만, 늦지않게 잘 바꿔치기를 한것 같습니다.
뷰릭스 들이신분들은 다 둔다는 소파테이블을 하나 들였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2만원대로 저렴하게 구매해서 맞춤 가구처럼 뷰릭스 밑에 두니
키보드 마우스 거치가 편해졌습니다. 역시 앞서 이것저것 구매해보신 분들의 리뷰가 큰 도움이 되네요. 처음에는 단순컨트롤을 위해서 키보드/마우스를 같이 쓸수 있다고
해서 사진의 키보드를 구매했는데 마우스가 없으니 너무 불편합니다. ;; 결국은 마우스를 다시 연결했네요.
그리고 뷰릭스에 스티커가 빠져서 좀 허전했는데, 아이에스티몰에서 스티커를 구매해서 붙여줬습니다. 붙이기 어렵지 않아서 좋았네요.
소파는 인터넷에서 10만원 중반대로 구매했습니다. 겜방정도에 둘 정도의 가성비로는 괜찮은것 같은데, 역시 저걸 메인으로 쓰기에는 좀 그렇습니다.
이케아에가서 3만원짜리 러그와 쿠션도 두개정도 더 사와서 마무리를 했습니다. 첨엔 러그를 안깔았는데 깔고 안깔고의 차이가 너무 큰것 같습니다.
특히 겨울에는 러그 있으니 더 포근한 느낌이라 싼 러그라도 사서 깔아주길 잘했단 생각이 듭니다.
가운데 장에 파티셔닝을 위해서 유리를 구매해서 엑원/플스 분리를 했는데, 발열이 아니나다를까 역시 심하더군요.
결국은 USB 팬 하나를 사서 쓰고 있습니다. 저렇게 눕혀놔도 열이 잘 빠지는거 같더라구요. 3-4시간 게임해도 비행기 소리는 나지 않습니다.
다만, 팬소음은 어느정도 감안해야 하는데, 뭐 게임소리에 묻혀서 신경쓸 정도는 아닙니다. 그 사이에 쉴드티비 3세대 프로가 추가되었습니다. 역시 어설프게 돌아가지 말고
쉴드로 바로 가는게 몸도 마음도 편안한것 같습니다. 특히 오토 업스케일링은 꽤 만족스럽습니다.
지지난주에 코스트코 간김에 파세코 서큘레이터가 할인하길래 하나 사왔습니다. 크기는 작은데 굉장히 순환을 잘 시킵니다. 디자인도 괜찮고 리모콘에 LCD 패널도 달려있어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선풍기 없어도 방 공기 순환을 잘 시켜줘서 굉장히 시원합니다. 굿굿!
컨트롤러들과 충전기, 그리고 그 사이 사운드바의 서라운드 스피커가 추가되어 리시버등 둘곳이 마땅치 않아서 이케아에서 바퀴달린 선반을 하나사왔습니다.
철제로 되어 있어 튼튼하고 좋은것 같습니다. 컨트롤러들 수납하고 충전기까지 수납이 되니 좋네요. 괜히 밤에 분위기 내볼꺼라고 싸구려 무드등도 하나 구매했습니다.
근데 귀찮아서 켜지는 않고요. 리모콘들이 늘어나서 인터넷에서 저렴한 리모콘 수납함도 사줬습니다. 근데 역시 잘 사용안하게 되네요;;;
리모콘은 역시 소파위에 있어야 제맛 아니겠습니까? ㅠㅠ
게임방을 꾸민지 1년여가 지났고, 그사이에 와이프가 임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이 게임방에서 아들이 되었든 딸이 되었든 함께 할날이 곧 다가 올것 같습니다. 그때가 되면 또 조금씩 업그레이드 될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다행스럽게도 와이프가 게임하는거에는 큰 눈치 주지 않고 최대한 존중해 주는 타입이라, 출산하고 아이가 조금 크면 이방에서 같이 즐겁게 게임할 수 있는 날이
반드시 올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날이 빨리 오길 기다려 봅니다~ ^^
별거 없는 40대 아재의 소소한 자기만족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운 여름이 시작되었는데 건강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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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ick2님// 알리에서 싸게 팝니다. ㅎㅎ /Vollago | 20.06.08 23: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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