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금으로 신나는 스카펑크 한곡 들으면서 감상해주시면 성은이 망극!
-이전 계정으로 올린 글들.
오랜만에 뵙습니다.
과거 대학 신입생 시절에 방사진을 찍어올려 오른쪽에 간 적이 있는데
이제 5년이 지나- 내년 졸업을 앞둔 화석이 되었네요.
11월이 되면 취업 때문에 부산의 고향집을 뜨게 됩니다. 그 전에 방을 깔끔히 정리하고자 뒤집어 엎어보았습니다.
이런식으로 말입니다.
아래는 대략 이틀동안의 재배치 및 정리를 끝낸 후 사진입니다.
방의 컨셉은 없습니다. 좁은 방 안에 자질구레한 수집품을 수납 하는데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문 바로옆 벽면부터 시계방향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이쪽은 평범합니다. 새 탄생을 기다리는 고장난 물건들과 옷이 걸려있습니다.
다음 복도쪽 벽면입니다. 얼마전 장만한 선반 위에 수집중인 카메라와 턴테이블을 놓았습니다.
바닥에는 군필여고생임을 인증하는 현역시절 휴가가방이 쳐박혀있습니다.
원 스텝 비욘드! - 옛날 고리짝 스카 펑크 음반입니다. 틀어놓으면 신납니다.
수집품은 대부분 펜탁스 카메라입니다.
펜탁스 전기종을 모으는 것을 목표로 콜렉션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참고로 펜탁스는 전범기업이 아닙니다.)
아래층 역시 펜탁스 카메라들로 가득합니다. 가죽 가방은 60년대 생산품들입니다.
옆의 책상입니다. 덕내가 스멀스멀 올라옵니다.
단촐하게 피규어 몇 개와 책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그 윗층엔 추억의 가족카메라 삼성 FX-4를 전시해 두었습니다.
유이기타 주세요! 아닙니다. 그것 10분의 1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국산 콜트 레스폴 짝퉁입니다.
피아노 의자 위의 단촐한 수집품들입니다.
평범해보이는 유리병들은 나름 저의 추억의 순간을 장식한 물건들입니다.
그 앞의 잡동사니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피아노 의자 아래에는 카메라 부속 박스들,
책상판 위에는 국산 동산모형 윈체스터 카빈 장난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순정상태 + 기본 칼라파트 인증 김형사님 사절이요)
LP판 몇장 과 다이캐스트
국산 BB탄 장난감 콜렉션 + 은장 SAA (역시 순정입니다. 국내법 준수 장난감 인증 김형사님 사절)
아래쪽의 투싼 모형은 예전에 모터쇼 가서 그란투리스모 2등하고 받은 상품입니다.
아래쪽의 투싼 모형은 예전에 모터쇼 가서 그란투리스모 2등하고 받은 상품입니다.
2등이라 두 개는 아니고 하나는 어디서 얻어온 겁니다.
2등이라 두 개는 아니고 하나는 어디서 얻어온 겁니다.
작업용 책상 뒤로 자질구레 물건들이 있습니다.
작업용 책상입니다.
정리하니 작업공간이 넓어져서 너무 좋습니다.
잃어버린 상판볼트 대신 끼워넣은 자전거용 백미러.
거울과 상판볼트와 공구바구니 거치대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합니다.
슬라빅 싸이언쓰
빨간 선반이 모자라 빼놓은 녀석들입니다.
좌측부터 SD , CF , 필름을 저장매체로 사용하기에 옆에 같이 전시해두었습니다. 재밌네요
카메라 아래로는 70년대 카세트 녹음기 두 대가 있습니다.
조그만 녀석은 직접 수리했는데 잘 작동합니다.
dy 노트북은 작년 2달 인턴하면서 받은 월급의 절반을 털어 산 물건입니다. 애지중지검지소지약지
정면에는 비비킹 + 에릭 클랩톤의 명반 테이프와 MR-S의 4번 피스톤
그리고 세라토의 1495cc 엔진에 끼워져 5년간 잘 터뜨려준 점화플러그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 위에는 저번 실탄사격장 가서 쐈던 표적지를 붙여두었습니다.
스미스 앤드 웨슨 SSR .357 리볼버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두 달 뒤면 이 집을 떠나겠지만 고향에 내려올때마다 이 모습 그대로 저를 반겨주겠지요
저 넓은 책상은 엄마가 다림질 하기 적합할것 같다고 좋아합니다.
올라갈땐 매끈하게 치워놓고 가야겠네요.
촬영은 오래된 캔디가 수고해주었습니다.
삼성 플래시와 통하지 않아서 수동으로 찍느라 귀찮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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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은 서서 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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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은 서서 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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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데서 잡니다 | 19.08.23 11:17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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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교육
너무 좋습니다 | 19.08.23 11: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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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씻는데요? | 19.08.23 15: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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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물건들에는 기능에서 유래한 조형미가 있다고 봅니다. 그런 조형미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은 알아볼듯 하군요 | 19.08.24 14: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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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에서 작업하다 심심하면 뒤로 휙 돌자마자 만지작거릴 것들이 널려있으니 좋더군요 | 19.08.26 21: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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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19.08.28 14: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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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좋습니다. 카가미카나 | 19.09.04 20:2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