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을 익사이팅하게 보낼 수 있었던 것은 NFL 시카고 베어즈의 디비전 우승 덕분이었습니다.
하지만 톰 브래디의 6번째 롬바르도 트로피 인증샷과 함께 NFL의 시즌 막이 내리고,
요즘은 지는 날이 이기는 날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NBA 시카고 불스와 NHL 시카고 블랙혹스의
중계를 보노라니 약간의 울화통 증세가.
그래도 도쿄를 방문하여 미야와키 사쿠라의 아이즈원 (IZ*ONE) 데뷔 쇼케이스 2부를 참관하고
지난주에는 시부야에 들려 타워 레코드와 109의 아이즈원 팝업 스토어에도 가보았는데,
여자 아이돌 그룹인데, CD를 구매하거나 팝업 스토에서 노닥거리는 것은 전부 여성 팬들이라는...
여하튼 미야와키 사쿠라와 장원영을 보면 세상의 모든 스트레스가 한방에 솨악~ 사라집니다. ^.^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이제 한달 조금 넘게 남은 MLB 시즌과 브라이스 하퍼가 커버에 등장하는 MLB THE SHOW 19의 발매를 기다리며
게임 룸을 NFL 중심에서 MLB로 새단장을 시작했습니다.
클래이튼 커쇼도 거실에서 방으로 다시 들어 오고
"내가 한물 갔다고? 나 사이영 - MVP 출신이야!"
"풋 그깟 사이영, MVP... 트로피도 없는 새가슴 주제에 ㅋㅋㅋ"
' 아~ 이거 모두 내 탓인 듯..커쇼와 국저스 팬들한테 스미마셍~"
그나저나 "방금 누가 가슴 애기했니?"
누가 뭐라해도 MLB에서 현역 LAST MAN STANDING은 금강벌괴 형님이십니다!!
(역대로는 마릴린 몬로와 잠시나마 가정을 꾸렸던 조 디마지오가 있어서)
이제 생후 3개월인 딸을 출산하고 케이트가 다시 몸매 회복 피트니스에 한창이라던데....
엄마의 미모 (슴가)와 아빠의 운동 신경 DNA가 전수되면 어떤 애가 될런지....
시카고 컵스 팬이지만, 서브로는 역시 시카고 팀인 화이트 삭스를 응원하게 되는데 (티켓 가격도 컵스의 반값입니다 ^.^)
크리스 세일을 주고 트레이드 해왔던 욘 몬카다
화이트삭스의 간판 스타가 호세 아브레유에서 이제는 몬카다로 이동중입니다.
하지만 마차도가 와야 탱킹이 끝날텐데...하긴 뭐 NBA 시카고 불스와 MLB 화이트삭스는 돈 걱정은 전혀 없는 팀들이라서,
꼴찌를 하고 있어도 걱정하는 시카고 팬은 없습니다. 저러다가도 여차하면 지름신을 발동하고 우승을 하기 때문에...
하지만 그래도 꼴찌는 좀....
그리고 KBO 시즌에는 한화 이글스를 응원하는데,
대전까지 갈 수는 없고, 고척 돔이나 잠실의 원정팀 응원석에서 올해도 열심히 파이팅입니다.
(IP보기클릭)121.146.***.***
(IP보기클릭)39.122.***.***
야구 시즌은 길기 때문에, 지금부터 6개월간 또 재밌는 기념품과 사진들이 등장할 겁니다. 기대해 주세요!! ^.^ | 19.02.15 16:37 | |
(IP보기클릭)125.183.***.***
(IP보기클릭)39.122.***.***
마켓 자체는 시카고니까 당연히 빅 마켓이지요. 하지만 시카고 팬들 대부분은 컵스를 더 사랑하는 것이구요. 마치 뉴욕 양키스와 메츠와 같은 관계이죠. 화이트 삭스 구단 자체는 NBA 시카고 불스까지 소유하고 있는 엄청난 재벌 구단입니다. 그래서 지를 때는 화끈하게 지르는 것이 가능하구요. 요즘은 탱킹 중이라 썰렁하지만, 성적이 좋아지면 관객도 금새 몰려듭니다. | 19.02.16 11:53 | |
(IP보기클릭)39.122.***.***
재밌는게, 화이트삭스가 우승 퍼레이드 했을 때는 모여든 인파가 대략 100만명이었는데, 컵스 우승 때는 500만명이 몰려 들었습니다. 시카고 총 시민수가 200만 근처인데요. 미국 전역의 야구팬들과 관광객들까지 몰려 든 거지요. 마이클 조던의 불스 우승 퍼레이드 때는 시내에 폭동이 일어나서 시내에 감히 나갈 엄두조차 낼 수가 없었다느느 ㅎㅎ | 19.02.16 12:1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