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눈팅만 하다가, 저도 심심해서 집에서 사진 한 번 찍어봤습니다.
저희 가족(부모님,저)이 올해로 18년째 살고있는 집이고, 건물나이는 대략 20~25년정도로 추정됩니다.
18년동안 부모님이 거의 건물외벽만 빼고 다 고치셨다고해도 무방할 정도로 변화가 많았고(물론 투자한 돈도 많음),
그마만큼 저희 가족은 특별한 애착을 가진 건물이니만큼, 나중에 제 소유가되어도 열심히 관리하려고 합니다.
네이버거리뷰에 지난 7월달에 촬영된 나름 최신의(?) 저희 집 사진이 있더라구요.
저희집이랑 때마침 저희차까지 같이 나왔네요.;;;
제 방입니다.
지저분한 걸 싫어하는 성격이라, 웬만하면 이정도 상태는 유지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주로 방에 들어오면, 딱 저정도 공간에서만 움직인다고 보면 되겠네요.
책상과 침대가 주로 저의 생활권임.
여기는 안방입니다.
부모님께서 침대를 안좋아하셔서 바닥에서 주무시고, 화장도 의자보다 바닥이 편하다고 화장대도 낮습니다.
크기에 비해서 뭐가 거의 없어서 휑한느낌이네요.
거실입니다.
18년동안 도배,장판만 4~5번 바뀐 것 같고, 가구도 3번정도 바꿨습니다.
이 집 사면서, 한쪽벽면 전면 유리로 공사했는데 여기가 주택단지라 건너편 집 사람들하고 마주치면 좀 불편함.;;;
현재 부모님의 계획 NO.2에 해당하는 거실 천장입니다.
언젠가 저 나무 다 뜯어내는 공사를 하실 예정입니다.
실랭팬은 실링팬이란게 처음나온 초창기에 구매해서 저 색 밖에 없었음.;;;
근데 아버지의 소유욕으로 기어이 구입하셔서, 나무벽에 옥색의 실링팬이라는 오묘한 인테리어가 되어버림...
부모님의 계획 NO.1인 부엌입니다.
25년동안 단 한번도 변화없이 그대로인 낡디낡은 부엌이죠.
내년 봄에 리모델링 공사할 예정입니다.
식탁이 너무 낡아서 버렸는데, 리모델링 마친 후 인테리어에 맞게 식탁 새로 사신다고 동네 식당 폐업할때 아버지가 식탁얻어오심....ㅎㄷㄷ
아 부엌옆에 방이 하나 더 있는데, 리모델링해서 드레스룸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주인집임을 나타내는 유일한 수단인 현관문.
이것도 이 건물과 함께 늙디늙은 문인데, 겨울만되면 문에 물이 맺혀서 쪼르르 떨어집니다.
부엌리모델링하면서 현관문도 교체할 예정.
다른곳과는 사뭇다른 베란다.
온갖 잡다한게 나와있다보니, 정리를 해도해도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정신없어집니다.
베란다의 다른 한쪽편에는 보일러실이있고, 세탁기와 빨래건조대가 들어가있음요.
참고로 베란다는 보일러가 안깔려있기 때문에, 겨울되면 장난없음.
진짜 18년전에 초등학교입학하면서 이사왔는데, 지금까지 계속 살아왔네요.
처음에 이사왔을 땐, 집 안에 화장실있는 집도 저희집밖에없고, 다른 셋방은 마당에있는 공중화장실이용해야했음.
근데 지금은 부모님께서 틈날때마다 다 공사해서 원룸 및 투룸으로 다 바뀌고...
도시가스도 없었는데 설치하고, 옛날 기름보일러 땔 때는 진짜 겨울되면 기름값 장난없었죠.ㅋㅋ
아무튼 이래저래 많은 추억이 있는 저희집입니다.
전 결혼하면 아마 아파트같은데서 살다가, 결국 다시 이 집으로 돌아와야 할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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