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오리진 게시판에서 주최하는 여름대회에 제출하기 위해,
LRL과 미니 컴패니언들이 바닷가로 놀러가 바캉스를 즐기는 상황을 자작 피규어로 만들었습니다.
저번주에 완성해서 라스트오리진 게시판에 제출했고,
1등에서 6등까지의 본 순위에는 들지 못했지만,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이제 대회 기간도 끝났겠다, 게시물을 다른곳에 등록해도 될거 같아서 라스트오리진 게시판보다 좀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이곳에도 올립니다.
지금까지의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석분점토를 이용해서 만들었고, 아크릴 물감으로 채색했습니다.
배경은 프린터로 출력했습니다.
나중에는 배경도 제대로 만들어서 제대로된 디오라마를 만들어 보고 싶네요.
수박을 먹는 LRL과, 놀고 있는 미니컴패니언들.
미니리리스와 미니페로, 미니하치코가 있으니 미니펜리르도 있겠죠?
옷입는것을 싫어하는 미니펜리르는 알몸으로 만들었습니다.
미니리리스는 아이스 박스 안에서 놀고 있고
하치코는 모래속에 묻혀있어요.
...웬지 곰인형이 좀 무서워 보이네요.
미니 컴패니언들이 조금 커 보이네요..
기술적 한계로 어쩔수 없었으니 이해 부탁드립니다.
....는 약간의 핑계고, 예전에 만들었던 미니페로와 크기를 맞추기 위해서 이 크기로 만들었습니다.
약간 더 작게 만들수 있을거 같기는 했는데, 그만큼 퀄리티는 낮아졌겠죠.
시원한 음료수가 들어있는 아이스 박스 속은 시원하겠죠?
바구니를 붙잡고 있는 미니페로.
가까이서 보니 바구니가 별로 바구니 같지 않네요.
수박먹는 LRL.
조금 불편하겠지만, 바닷가 느낌의 표현을 위해 튜브를 장착해 줬습니다.
미니하치코와 미니펜리르.
뭔가 해맑은 표정으로 재밌어 보이네요.
모래가 조금 바닥에서 떠있는게 조금 아쉽네요.
멀리서 찍은 전체 모습.
이렇게 보니까 바닷가에 온게 아니라, 바닷가의 무대를 만들어 놓고 거기서 사진을 찍는거 같네요.
LRL과 미니컴패니언들은 진짜 바닷가에 간걸까요?
아니면 오르카 호 내부에 바닷가 무대를 만들어 놓고 거기서 노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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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터는 제작과정입니다.
8월 중순. 라스트오리진 게시판의 여름대회를 알게 되서 피규어를 만들기로 정했습니다.
기존에 만들다 포기한 재료를 이용하면 조금이라도 빨리 만들수 있는데, 쓸만한게 있나 찾아봤습니다.
예전에 석분점토로 피규어를 만들다가 중단한 부품을 찾았습니다.
완전히 파기하지 않고 그냥 놔두고 있던건데, 이걸 이용하면 작업시간 절약이 가능할거 같네요.
LRL이 바닥에 앉아서 수박을 먹고 있는 모습을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기존에 만들던 부품을 칼로 깎아내고, 석분점토를 새로 붙여서 LRL과 수박, 수박을 쪼갠 도끼.
그리고 LRL혼자만 있으면 외로울테니, LRL의 단짝인 곰인형도 같이 만들어줍니다.
재료인 석분점토의 점도가 너무 높아서 더이상의 작업이 불가능하네요.
이 상태로 하루 이상 건조시켰습니다.
어느정도 건조가 된 후, 불필요한 부분을 깎아내고, 필요한 부분을 만들어 붙여넣습니다.
수박을 맨 바닥에 놓을수는 없으니 접시도 만들어 줍니다.
어느정도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LRL이 바닷가에 있는 모습을 표현할 생각이니, 소품으로 파라솔을 만들어 줍니다.
적당히 파라솔을 만들어서 프린터로 출력, 오려 붙였습니다.
바닷가에 있는걸 표현해야 하니, 본래 복장보다는 수영복이 좋을거 같네요.
옷 입은 상태로 만들던 것을 고쳐서 수영복 상태로 바꿔줍니다. 튜브도 만들어 줬습니다.
얼굴과 수박 등, 어느정도 모습이 나온것들은 사포질한 후에 연필로 얼굴을 그려봤습니다.
파라솔 디자인이 조금 부족한거 같아서 다시 만들었고,
맨 바닥에 앉아있게 할수 없으니, 돗자리도 만들었습니다.
파라솔이 넘어지지 않도록 지지용으로 바구니도 하나 만들어 줬습니다.
LRL한테 평소 복장이 아닌, 수영복을 입혀놓으니 뭔가가 허전해서 곰인형한테 걸어놨던 튜브를 줬습니다.
전체적으로 사포질을 해서 표면을 다듬었습니다.
얼굴을 제대로 그려주고, 아크릴 물감으로 채색을 시작합니다.
그래서 이걸로 완성....을 하려고 했는데,
대회 기간이 늘어났네요.
아직 시간이 충분히 남았는데 이걸로 끝내기는 아쉽죠.
배경을 만들고 파라솔도 다시 만들었습니다.
배경이 있으니 좀더 나아 보이네요.
곰인형 귀가 작은거 같아서 고쳐주고, LRL의 다리쪽에도 약간의 문제가 있어서 고쳐줍니다.
파라솔은 만들때는 괜찮았던거 같은데, 막상 완성해서 보니 어색해 보이네요.
다시 고쳐줘야겠습니다.
그리고 LRL하고 곰인형 둘이서 바닷가 온건 너무 외로운거 같으니
다른 멤버들을 추가해주는게 좋을거 같네요
LRL보다 작고 단순한 캐릭터들을 추가하는게 좋을거 같아서,
미니리리스하고 미니하치코를 추가해주기로 했습니다.
공예철사로 뼈대를 만들고, 석분점토를 붙여서 대략적인 모습을 만듭니다.
한명은 팥빙수를 붙잡고 있고, 한명은 시원한 음료수캔을 붙잡고 있는걸 표현해볼 생각이었죠.
그런데 만들어 놓고 보니, 바닷가에서 팥빙수를 먹고 있는건 말이 안되는거 같네요.
한명은 바닷가 의자에 누워있고, 한명은 모래속에 묻혀있는게 나은것 같아서 그쪽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미니리리스는 의자에 누워있고, 미니하치코는 모래속에 묻혀있도록 만듭니다.
그런데 모래속에 혼자 묻히는건 말이 안되니, 누군가 미니하치코를 묻어줄 사람이 필요한거 같네요.
미니페로는 전에 만들었으니 또 만들기 뭐하고....
미니 펜리르를 만들면 괜찮을거 같네요. 다른 미니 컴패니언들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만들면 될거 같습니다.
미니하치코는 얼굴을 그려보고, 미니리리스는 수영복을 입히고 선글라스를 씌워봤습니다.
미니 하치코는 괜찮은데, 미니리리스가 선글라스로 눈을 가려버리니까 누군지 알아볼수가 없네요.
선글라스를 벗겨 봅니다.
선글라스를 벗기고 얼굴을 그려봤는데,
아직도 뭔가 많이 부족하네요. 전체적인 디자인의 변경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미니펜리르는 괜찮은거 같네요.
아이스박스를 만들고, 미니리리스를 그 안에 투입해봅니다.
그냥 미니리리스만 있으면 허전하니, 음료수들도 만들어서 같이 넣었습니다.
전보다 훨씬 나은거 같네요.
표면을 다듬고 채색해서 추가 캐릭터들을 완성했습니다.
배경 스테이지와 파라솔을 다시 만들고,
예전에 페로와 함께 만들었던 미니페로도 투입.
전체적으로 완성시켰습니다.
중간에 여름대회의 기간이 길어져서, 처음 생각했던것 보다 작업 규모가 조금 커졌네요.
여기서 더 길어지지 않아서 다행인거 같습니다.
라스트오리진 작품은 이것으로 마무리.
다음 작품은 뭘로 할지 고민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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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권에 못든게 미스테리의 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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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코가 돈까스가 되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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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좌 귀여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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ㅓㅜ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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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 안에서 인공해변+배경 홀로그램으로 바캉스 기분 내면서 정신적 피로를 푼다면 딱 이런 느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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