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 교체기인데 이게시판에 올려도 되나 모르겠습니다;
얼마전부터 조이콘의 A 버튼이 제대로 안눌리기 시작해, 이것저것 알아보니 '접촉 금속 스티커'가 닳았다는 걸 알게되고
그걸 교체하는겸 기존에 후면 벌어짐도 해결할겸 알리에서 부품을 사보았습니다.
사실 생애 최초의 하우징 교체라 조금 긴장도 했네요
왼쪽 조이콘
먼저 후면 Y나사 4개 해체
이후 조이콘에는 Y나사가 없습니다.
케이블을 조심해서 열어주고 왼쪽(노란원) 나사를 풀러 후면을 완전히 빼냅니다.
배터리 아래쪽 빨간원은 기판과 배터리를 이어주는 부분, 위로 잡아당기면 빠집니다.
노란나사는 기판 나사, 빨간나사는 중간판 나사입니다.
다만 이거보다 먼저
중간판의 ZL을 힘줘서 빼주세요, ZL 케이블이 덜렁거려서 나중에 빼려면 오히려 조심해야 하더군요
중간판 빼고
L버튼은 고정도 아니고 그냥 스프링하나 달랑 달려있더군요;; 스프링이 빠진다는데, 전 L버튼에 걍 붙어있었습니다. 혹시모르니 조심히 빼시고
빨간 원 나사 세개 풀고, 주황원 나사 두개(아날로그스틱) 풀면 됩니다.
아날로그 스틱을 교체하실분은 여기까지만 하시면 될듯.
다 빼냈으니 역순으로 조립!
하기 전에, 이왕 연김에 만능약 BW100좀 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빠르게 역순조립,
조이콘 오른쪽을 열어보겠습니다
일단 열자마자 IR 센서부분이 확실히 다르다고 어필하고있네요
그거 외엔 중간판까지는 크게 다른게 없었습니다.
다만 기판을 드러내니 뭐가 또 붙어있는데, 아마도 NFC 리더인것 같네요, 판에 붙어있으니 조심조심 떼어내고
A버튼이 안눌리게 된 원인인 접촉 스티커, 정면에선 별 차이를 못느꼇는데, 떼보니 확실히 후면이 까맣게....
바로 바꿔 붙여줬습니다.
조이콘 벚꽃 에디션!
조이콘에 비해 본체 후면은 매우 쉬웠습니다.
후면의 Y나사 4개 풀어주고
하단 USB 단자 좌우 십자나사 풀어주고
상단 배기구 옆 십자나사도 풀어줍니다.
측면 조이콘 레일의 나사 중 가운데 하나만 풀어줍니다.(양쪽 다)
SD슬롯 단자의 짧은 십자나사도 풀면
요렇게 열립니다. 카트리지 슬롯부는 약간 뻑뻑하던..
그다음 하우징에다가 킥스탠드와 카트리지 커버를 이식하고 역순 조립하면 끝!
이렇게 하우징을 끝마치고 정상 작동도 확인했습니다!
후면 쉘이 기존에 발열로 벌어져 찌걱대는것도 사라지고, 교체한 조이콘 하우징이 미묘하게 두꺼워 뻑뻑하게 끼워지는 장점아닌 장점도 생겼네요.
다시 교체하라면 귀찮아서 안하겠지만;;
나중에 액정필터도 좀 바꿔줘야겠습니다 원인을 알수없는 금이 죽죽 생겨서 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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