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도 다가오고,
어짜피 놀고있는김에
놀면 뭐하니
싶어서 엄마 가방을 맹글어 보려고 해요
이제 슬슬 캐드를 배워봐야 할꺼같은데
그래도 손으로 직접 그려가며 구상하는게 더 머리에 잘 들어와요
사용할 녀석들.
자르고,
또 자르고,
또또 자르고,
또또또 잘라서,
풀사이즈 가방이다보니 생각보다 들어가는 부품이 상당히 많아요
게다가 앞주머니까지 따로 맹글다보니 더 늘어나구요
곡선 대고 그릴수 있을만한건 뭐든지 다 들고 해요
마침 옆에 문진이 있기에 그녀석으로...
게다가 사이즈도 딱이네요
대충 가조립...
디테일한 계산을 한게 아니다 보니
대충 잘라놓고
가조립 해가면서 조금씩 더 보완해 나가는 스타일 이어요
다시한번 가조립
그래도 대충 모양은 나오고 있어요
앞주머니는 자석도트를 사용하려고 해요
사진엔 없지만 5mm 오차가 있어서 새로 맹글었어요.... ㅠㅠ
가죽이야 그닥 아까운건 모르겠는데
덕분에 자석도트 하나 날림.....
하나 오백원짜리라구요
디바이더로 스티칭 할 자리 만들어 줄게요
그사이 가방발(속고발)도 달아놨어요
중국산 제품인데 100개 천원했던가....?
근데 불량이 좀 많긴 하네요
치즐로 타공 해주고
가방끈 고정할 부품이구요.
안에 보강테이프 발라줘서 조금 더 튼튼하게 고정되도록.
뒤쪽 손잡이 부품이고...
최근 만든 가방들엔
다 저런 보강심지 넣은 손잡이를 만들고 있네요.
처음이랑 너무 달라진거 같아요
처음 가방들은 거의 각잡힌 손잡이를 썼는데
요즘은 둥근 손잡이로 바꿔가고 있네요
임시로 고정해주고,.
바로 포풍스티치
엣지코트 미리 발라놓고 작업하려고 해요
한쪽만 마감된 자리에 올라가는 방식이라
미리 해 두니깐 나중에 좀 덜 피곤하더라구요
앞 주머니 스티칭
자연스럽게 휘어지라고 집게로 꾹꾹 집어줘요
그리고 저 집게는 일반 알루미늄 뚝배기 집게에 가죽 덧대서 쓰고 있어요
다이소엔 정말 쓸만한게 넘쳐나죠
그리고 쓰레기도 넘쳐나구요
다시 포풍스티칭
지퍼 양쪽으로 달아줄꺼 준비해 주고,
안쓰는 부분 다 이빨 뽑아놓고 기다릴게요
다시한번 가조립
펼쳤을때 이렇게 들어가요
위쪽에 타공해두고, 그 자리를 가죽줄로 조일수 있게 준비할게요
최근에 구합한 마름송곳...
이거없이 어케 지금까지 맹글었나 몰라 ㅠ
불박도 박아주고,
또 대충 어느정도 큰 부품들로 되어가네요
뒷판과 메인 뚜껑이 이어지고 있어요
다시한번 가조립
이제 메인 뒷판과 앞판의 연결
한쪽은 뭐 평범하게 하면 되니깐 쉽긴하지만...
반대쪽은 들고있음서 일일히 스티칭했어요....
쪼오끔 힘든작업이었어요
밑판은 안쪽으로 들어가야 하기에
조그만 집게들로 조금 휘어질수있게 고정시켜놨어요
그리고 바닥판과 결합
대충은 완성.... 뭐 안쪽에 이상없나 확인중
뒤에도 깔끔하게 나왔구요
어깨끈을 만들 시간이구요...
꼭 이럴떄 되면 급 피곤해져요..
대충 건프라 만들떄 다 조립하고 무기를 조립하는 기분...
대충하고싶지만, 엄마 선물드릴꺼니깐 쫌 더 정신차리고!
웨빙끈에 연결해줄 부품들이구요
역시나 잘라주고.
아... 아빠 짐 정리하면서 나온 벨트예요
딴 짐들 태울때 같이 태울까 하다가...
색갈이 이쁘게 나온거 같아서 여기 쓰려고 따로 챙겨놨어요
아빠... 기왕 가실꺼 어버이날은 넘기고 가시지 그랬어요..
그럼 지갑 새로 맹글어 드릴려고 했는데...
역시나 포풍스티치
어깨끈도 완성되어서 다시 결합
밑에도 결합
옆에 지퍼로만 물건 수납하기에
여긴 별로 안열어 보실꺼 같아요
옆 지퍼로 관통되게 해놨어요
앞에도 수납공간이 있구요
요렇게 완성~!
생각보다 오래걸리기에 영상을 나눠서 맹글었어요
다빈치리졸브로 작업했는데 10분을 넘어가니깐 렌더링 에러 ㅠㅠ
아.. 그리고 광고는 없어요!
part 1
part 2
part 3
part 4
part 5
다섯번째 오른쪽 감사드려요 :)
다음 오른쪽 도전은 이번 방학쯔음이나 시작하게 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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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손 효자네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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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만박으면 명품가방이네요 ㄷㄷㄷ 효도르는 언제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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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짠하면서도 기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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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의 유품이 담긴 물건이라 어머님도 정말 기뻐하시겠네요 멋진 기술에 잘보다가 감동까지 잘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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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의미있고 예쁜 가방이네요 추천 2개 드리고 싶은데 하나밖에 없어서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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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는 있어요 명품로고가 아닐뿐 | 20.05.12 21: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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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명품은 누나가 버킷백으로 하나 사 드렸더라구요 | 20.05.12 21: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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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의미있고 예쁜 가방이네요 추천 2개 드리고 싶은데 하나밖에 없어서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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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담에 또 보면 추천주시면 되지요 :) | 20.05.12 21: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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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의 유품이 담긴 물건이라 어머님도 정말 기뻐하시겠네요 멋진 기술에 잘보다가 감동까지 잘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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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오히려 징그럽다고 싫어하시던데 ㅋㅋㅋ | 20.05.12 21: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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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어는 똥도 잘 만들어요! | 20.05.13 09: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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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독학으로 시작했어요 그냥 유툽만 보면서... 혹여나 궁금한거 있으심 쪽지주셔요 | 20.05.13 12: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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