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 애플펜슬 조합입니다.
(iPad Pro 10.5, procreate, apple pencil)
007하면 누가 떠오르시나요?
요즘에야 대니얼 크레이그 겠지만
저에게 있어 007은 초대 제임스 본드인 숀 코네리입니다.
눈가의 주름이 참 매력적이고 얼핏 보면 느끼하지만
헐리웃에서 참 멋있게 늙어가는 배우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암튼 평소 인물을 그릴때는 어두운바탕에 밝은색을 칠해가며 표현을 하는 방법을 많이 해봤는데요
오늘은 밝은 바탕에 어두운 색으로 칠을 해 가는 방법으로 그려보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끝에 가면 피부결에 매달리는건 둘다 마찬가지긴 하네요 ㅎ
인물을 그릴때 주의 할점은 눈, 코, 입 등 부분 부분의 표현이 중요하다 보니
자세히 그려야지 하고 확대를 하고 화면 가득 눈동자나 입술 등을 띄워놓고 그리다 보면
전체적인 조화를 놓칠때가 많습니다.
얼굴 전체를 흘러가는 명암을 놓쳐서 평면적인 얼굴이 된다든가
특히 눈코입의 균형이 어긋나서 전혀 다른 사람이 등장하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부분 부분만 보면 잘그렸다 싶다고 생각했는데 전체 화면으로 보면 어색한 얼굴이 뙇~!
사실 며칠전 숀 코네리를 그리기 전에 다른 사람을 하나 그렸었는데
바로 위에 말한 경우처럼 잘그렸네, 그만그려야지, 편집해볼까 했는데
막상 편집툴에 띄워보니 묘하게 다른 사람이 있더라고요
아쉽지만 손절 했습니다. ㅠㅠ
문서작업이나 포토샵에서 작업할때 중간 저장하는 것처럼
그림 그릴때도 항상 전체화면으로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셔야 나중에 후회를 안하게 됩니다.
초반이면 수정할 수 있지만 너무 늦으면 돌아올수 없는 강이 되버리거든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