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제가 게임만 하려고 하면
제가 들고있는 조이패드를 뺏으며
게임을 방해하는 아들을 위해
게임기를 하나 만들어 주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마침 동호회에서 라즈베리파이를 활용하는
'우드릭스'라는 멋진 케이스를
공동제작하여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난생처음 나무에 도색을 해본것 같습니다.
중간 중간 6살 아들이 칠하는것을 도와줬습니다.
브라운색상을 바르고 말린다음 바니쉬를 칠했습니다.
목공본드를 이용하여 기본 틀을 조립하고
전면 스틱부와 액정부 그리고
뒷면에는 유지보수를 위해 탈부착을 위해
초강력 자석을 심어 주었습니다.
가조립 해보니 색상이 잘 나온것 같습니다 ㅎ
저만의 커스텀 차원에서
버튼홀을 더 뚫어주고 색상은
나무와 어울린다 생각하는
노란색의 레버와 버튼으로 꾸몄습니다.
아들을 위한것이긴 하지만 저도 사용할것이기 때문에
부품 선정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거의 소음이 없는 아스키 옵티컬레버
슈팅게이머들이 애용한다는 쫀득한 느낌이
맘에드는 30mm 세이미츠 버튼
스타트와 셀렉트버튼을 구분하기위해
색을 조합한 24mm 산와버튼
생각해보니 레버와 버튼은 모두
제가 생각하는 최상의 조합을 사용했네요.
뒷면에는 제가 보유한
만능스틱 8종류를 연결할수 있게
25핀 단자를 작업하였습니다.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13/read/27378886
후면 4개의 USB포트중
막혀있는 3개의 포트는
내부에서 조이스틱 1, 조이스틱 2 의 기판과
키보드 기판부로 내부 배선하였습니다.
내부의 장치들을 분리하면
후면 4개의 USB포트를 다시 사용할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연장케이블만 연결하면
바로 2인용이 가능합니다.
이로서 1인용 바탑오락기의 단점을 어느정도 해결할수 있었습니다.
8인치 4대3 비율의 액정이 매우 맘에 듭니다.
찍다보니 악마성 사진이 찍혔네요.
매년 한번씩 엔딩을 보게되는 명작
악마성 드라큘라 X 월하의 야상곡
얼마전 블러드 스테인드도 구입하여 정말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1998년에 처음으로 새가새턴판으로 즐기고 난후
플스판 초회판과 베스트판도 구입하여 즐겼었네요.^^
아직은 조이스틱이 어색하지만
너무 좋아하며 플레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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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바탑은 처음 만들어 보는거라 매우 재미있게 만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튼튼한 나무재질에 만족감이 매우 높네요. 기회가 되신다면 꼭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 19.09.19 09: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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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못받았지만 자녀에게 만들어 주게 되었네요.ㅎ | 19.09.20 11:4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