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리웹오른쪽 베스트선정에 감사드리며
베댓에 문과출신도 만들수 있는 재료사진과 함께 추가설명을 하였습니다.
제작을 하실분들에게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콘솔게임을 오랫동안 즐기고
특히 슈팅이나 대전격투게임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게임기가 하나 늘어날때마다 덩달아 늘어나는
스틱의 사이즈와 부피에 고민이 많으실껍니다.
저도 그렇게 하나둘 구하다 보니
세가새턴 스틱 2개
플레이스테이션2 스틱1개
플스2/플스3/PC용 겸용스틱 1개
플레이스테이션3&PC&엑스박스360 겸용스틱 1개
드림캐스트 스틱 1개
이렇게 총 6개의 스틱이 생겨버렸네요.
간혹 게시판 보면 10개 이상 소지하신 분들도 많이들 계시더군요.
가격도 비싼건 20~50만원까지 하는 스틱들도 많고
돈도 돈이지만 공간도 많이 차지하고
특히나 저같이 결혼을 하신 유부남분들은 스틱하나 들이기가
와이프 눈치 보여서 고민하시는 분들도 많을 껍니다.(이게 가장 큰 원인입니다. ㅠㅜ)
결국엔 고민끝에 전기종을 사용할수 있는 착탈식 스틱을 만들기로
마음을 먹고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여지껏 출시된 조이스틱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디자인의
세가사의 버추어스틱입니다.
사진은 플스2용으로 출시된 제품입니다.
얼마전에 내부 청소겸 스킨만 바꾸었는데
만능조이스틱의 제물로 이녀석을 이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분해후 버튼과 기판 레버볼등을 분리했습니다.
플스2용 복각판 버추어 스틱은
세이미츠 LS-33 스틱과
세이미츠버튼을 사용했더군요.
부품의 품질은 아주 좋아서 사용하는데 문제는 없지만
이왕 개조하는 김에 이쁘게 꾸미고자 전부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버추어파이터에 맞추어 출시된 제품이라
4각가이드가 장착되어 있는데
다용도로 쓸제품이니 8각 가이드로 교체했습니다.
버추어파이터 버튼배치에 맞춰서 레버가 아래로 쏠려있는것을
상단으로 바꾸기 위해 한스텝 올려서 레버구멍을 뚫었습니다.
게다가 스트리트파이터 같은 6버튼 게임을 할때 걸리적 거리는
L2버튼과 R2 버튼을 빼고 옮기기로 했습니다.
역시 구멍을 뚫을땐 이녀석이 최고입니다.
철판도 순식간에 뚫어주고 넓혀줍니다.
구멍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A4용지에 스킨을 출력하고 접착아스테이지로 마무리했습니다.
버튼커버로 남은 스틱구멍과 버튼구멍을 막았습니다.
깔끔해진게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버튼색상 배열은 가장 좋아하는 콘솔인
드림캐스트배열로 했습니다.^^
착탈식으로 만들기 위해
NETmate 25Pin 연장케이블 1.8M
케이블을 샀습니다.
이렇게 반으로 자릅니다.
25개의 핀을 테스터기로 일일히 확인하며
표기를 합니다.
전기종에 사용할 아케이드스틱이니
선배치도 모두 사용할수 있게 정리를하고 통일해서 작업합니다.
NETmate 25Pin 연장케이블은 위에 표와 동일하니
혹시라도 작업하실분들은
위에 이미지를 보시고 작업하셔도 됩니다. ㅎㅎ
가조립을 해봤습니다.
위쪽엔 24미리 홀을 4개 뚫고 홈버튼과 터보버튼
그리고 LB 버튼과 LT 버튼을 달았습니다.
윗측면에는
스타트버튼과 셀렉트버튼을 달았습니다.
25핀을 고정시키고
내부배선을 완료했습니다.
혹시나 새로 배선작업을 할 경우를 대비해서 선을
길게 뺐더니 선이 지저분하네요.
스틱부분은 완성이 되었네요.
하는김에 매드캣츠 TE 스틱도 하기로 했습니다.
이것도 25Pin 연장케이블 작업을 했습니다.
이제품은 케이블 슬롯이 있습니다.
케이블 슬롯을 열면 25Pin 케이블이 보입니다.
전 8버튼보단 6버튼을 선호하기에
측면의 LB버튼과 LT 버튼을 빼서 버튼커버로 막고
윗측면에 스타트버튼과 셀렉트버튼 옆에 24mm홀을 뚫어서 옮겼습니다.
매드캐츠 TE 스틱도 작업이 끝났습니다.
이제 기판부분을 만듭니다.
기판을 넣을만한게 없나 이리저리 찾다가
3.5인치 외장하드 껍데기만 여러개 뒹구는걸 발견했습니다.
이걸 활용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플스2용 복각판 버추어스틱에서 뺀 기판을 작업합니다.
스틱작업할때 쓰고 남은 반대쪽 NETmate 25Pin 연장케이블을 케이스에 고정시킵니다.
고정이 완료되면 전선들을 기판에 납땜하면 됩니다.
이렇게 연결하고
뚜껑을 덮으면 완성입니다.
새턴용도 만듭니다.
플스3&PC&엑박360용 기판도 두개 만듭니다.
이걸로
세가새턴
플레이스테이션2
플레이스테이션3
XBOX360
PC
에 사용할수 있겠네요~^^
이제 드림캐스트만 완성하면 끝입니다.
(제가 플레이스테이션4가 없습니다. 구입하려면 와이프님께 허락을 맡아야합니다.ㅠㅜ)
상단이 인식안되는 드캐패드였는데
안에 커피를 쏟아서 패턴이 끊기고 부식이 된걸
보수했습니다.
드림캐스트 회로는 패턴이 너무나 얇고 가늘어서
작업하시려면 아주 가느다란 리드선이 필요합니다.
각 포인트마다 리드선을 붙입니다.
(인두는 30W 제품을 추천하며 인두를 오랫동안 기판에 댈시에는
기판의 패턴이 타서 떨어지기 때문에 드림캐스트 패드 하나를 버리게 되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주변의 버리는 전자부품들을 재활용해서 착탈식으로 배선을 했습니다.
25핀 연장케이블도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이제 조립만 하면 끝이네요.
드림캐스트용 기판도 작업이 끝났습니다.
이제
NETmate 25Pin 연장케이블 1.8미터짜리나, 5미터짜리만 연결하면
케이블 길이에도 구애를 안받고 스틱을 사용할수 있습니다.
세가새턴
드림캐스트
플레이스테이션2
플레이스테이션3
XBOX360
PC
용으로 사용할수 있는 만능아케이드스틱이 완성되었네요.^^
이제는 새로운 콘솔이 생기면 그때마다 기판부만 만들어주면 됩니다.
만들고 나니 뿌듯합니다.
특히나 제가 제일 좋아하는 복각판 버추어스틱을
어느기종이든 제약없이 사용할수 있어서
더욱 만족감이 높습니다.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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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내용입니다.
제작에 필요한 재료설명과 구입처에 대한 항목입니다.
기본적으로 필요한 도구들 입니다.
좌측위부터
인두 : 전 40W 제품을 샀지만(가격이 쌉니다.6천원정도.)30W를 추천드립니다.
와트(W)가 올라갈수록 굉장히 뜨겁기 때문에 섬세한 작업을 할때는 낮은 와트(W)의 제품을 추천합니다.
글루건 : 본드같은 역할을하는 제품으로 케이블등을 고정할때 씁니다.
다이소나 생필품매점에서 쉽게 구하실수 있으며 가격은 3000원대에 글루건총알은 개당 100원대입니다.
납흡입기 : 납땜작업을 할때 기존에 납땜으로 붙어있던 부품을 제거할때 인두를 대면서 납을 흡수하는 공구입니다.
스틱작업시 거의 필요가 없긴하지만 인두와 함께 필수 공구중 하나라 넣었습니다.
가격은 저렴하며 5천원 미만에 충분히 사실수 있다고 봅니다.
얇은 와이어 : 드림캐스트패드나 XBOX360 패드와 같이 기판의 패턴이 얇은제품에서
선을 따올때나 섬세한 작업을 할때 쓰입니다.
30AWG 0.25mm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가격은 100M 짜리가 인터넷에 1만원대로 나오네요.
납 : 꼭 필요한 부품이죠. 인두와 함게 가장 쉽게 구하실수 있을껍니다.
드라이버세트 : 조이스틱을 분해할때 필요한 어느가정에서나 있는 공구입니다.
니퍼 : 전선피복을 벗기거나 자를때 쓰입니다.
전선피복 벗기시는게 힘드시면 와이어 스트리퍼를 구입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전 가끔씩 스틱 케이스 플라스틱 금형을 자를때 니퍼를 써서 대충자르고
다듬을때는 커터칼을 이용하여 다듬었습니다.
가격은 3~4000원대에 구입한것 같습니다.
테스터기 : 솔직히 필요는 없습니다.
간혹 기판 패턴을 찾기가 힘들때 찍어보거나 전선이 끊어졌는지 체크할때랑
25핀 단자 체크할때 쓰이는데 제가 올려둔 사진의 25핀 단자 색상표를 보시고 작업하시면 됩니다.
커터칼 : 사진엔 없지만 일반적인 문방구에서 쉽게 구입하는 칼입니다.
스텝드릴 : 가장 중요한 공구중 하나입니다.
기존스틱의 구멍을 넓힐때나 새로운 구멍을 뚫을때 필요한 공구로
철판을 뚫을땐 전기드릴과 함께 같이 사용합니다.
가격은 가장싼 곳에서 1만원대 초반에 구했으며
20, 22, 24, 26, 28, 30mm 등 짝수로 된 공구를 구입하시는게 스틱작업할때 좋습니다.
양면테이프 : 스킨을 출력하여 스틱에 붙일때 씁니다.
스킨은 칼라프린터로 A4 용지에 출력해서
사진엔 없지만 투명접착아스테이지로 코팅하고 붙입니다.
수축튜브 : 전선을 이으시거나 납땜시 절연과함께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튜브입니다.
사이즈별로 여러종류가 존재하며 사용하시는 전선에 맞춰 구입하시면 됩니다.
작업을 하고 튜브를 씌운다음 공업용 드라이기나 라이타불로 지지면
수축하여 깔끔하게 정리가 됩니다.
구하기 힘드시면 절연테이프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가격은 보통 1M 당 1000원이 안됩니다.
인터넷에서 구입하시거나
용산 전자랜드 지하1층 부품상가에서 쉽게 구하실수 있습니다.
NETmate 25Pin 연장케이블 1.8M : 착탈식을 구성할때 필요한 케이블입니다.
5M 짜리도 있으며 게임기로부터 먼곳에서 스틱을 사용하실땐
5M 짜리 제품을 구입하시는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조이스틱 버튼 및 스틱부품들 : 기존스틱의 부품들을 바꾸고 싶을때 사용하며
국내에서는 대표적으로 아이에스티몰에서 각종 버튼케이블및 부품들을 종류별로 구입하실수 있습니다.
플라스틱 상자 : 조이스틱 기판부를 만들때 기판부를 보호하는 케이스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3.5인치 외장하드케이스를 주워와서 사용하였지만
하드보관함 같은걸 검색하시면 1000원정도에 하나 구입하실수 있을껍니다.
주변에 잘 찾아보시면 적당한 사이즈의 비슷한 케이스를 찾으시거나
하드보드지등을 이용하여 작업하셔도 됩니다.
NETmate 25Pin 연장케이블 선 색상표 : 이것이 있으면 테스터기가 필요없습니다.
저 색상을 보고 선작업을 하시면 됩니다.
작업을 하실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공구들을 정리해 드렸습니다.
베댓의 문과출신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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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여도 필요하면 만드는 루리웹 | 15.10.15 19: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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