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독점게임인 블러드본을 너무나 사랑했던 터라
난생 처음 피규어도 사보고, 이번에 정말 돈지랄이라 생각했던 보드게임도 샀습니다
사기 전에 몇 번이나 스스로에게 물어봤지만 그때마다 가슴 속 깊은 곳에서부터 지름을 부추기는 제 자아를 볼 수 있었습니다
각설하고
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cmon/bloodborne-the-board-game/desc__ription
요 링크에 들어가면 제가 어떤 것을 질렀는지 볼 수 있습니다
기본셋 ($100이지만, 뜨자마자 질러서 early혜택으로 $90)
모든 확장팩 모음 full moon set($250) 다해서 $340달러... 이것만으로도 피를 토하였는데...
배송비만 $92를 더 내라는 CMON클라스.. 진심 때려칠뻔 했는데
여기서도 마음의 울림에 따라 결국 순순히 텅장을 비웠습니다.
대략 430달러에 산셈인데... 그당시 환율 생각하면.. 대강 50만원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루리웹을 알기전에 이러 종류의 취미에 돈을 이렇게 많이 쏟은 적이 없었는데
이번이 개인적으로도 부담스러울 정도의 돈을 쏟은 첫 경험이었습니다
자 사진은 허접합니다 큰 박스 2개가 왔습니다 다 펼치니까 총 큰 10개박스 + 작은 2개 박스 해서 12개 박스!
그중 메인 게임 박스입니다 요것만 개봉해 봅니다
중간에 따로 들어가 있는 피규어들.. 색칠만 안되어있지, 100불 가격을 생각하면 퀄리티가 어마어마 합니다
요건 코인들
사실 요걸로 게임을 할 건 아니라서 그냥 눈요기로 보는겁니다
이것은 몰까요?
요건 룰북 생각보다 얇아서 놀랬습니다 그렇다고 플레이 할 건 아니구요!
누군가는 이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아니 왜 플레이 할것도 아닌,
꺼내보지도 않을 걸 사요?
여러분도 한 번도 실행조차 해보지 않은 스팀 게임 있죠?
한번도 읽진 않았지만, 왠지 마음에 쏙 드는 책이 책장에 한 권쯤은 있죠?
이 패키지를 가진 것 만으로도 그냥 마음이 뿌듯해 집니다
곧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에 아직 치기어림이 내 안에 남아있다는 걸 느끼면서 글을 마무리 할까 합니다
* 근데 진짜 집에 둘 곳이 없어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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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규어 퀄이 제 예상보다 더 좋게 나와 뿌듯합니다 | 20.12.04 08: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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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돈 아까운 생각은 1도 안듭니다 힘내라 미래의 나! | 20.12.04 08: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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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채색 가고 싶은데 미니어처 수가 거의 200개 혹은 넘을지도 몰라서요.... ㅎㅎㅎ 사실 다크소울 보드게임도 가지고 있는데 할려면 그것까지 해야해서 암튼 난리 납니다 나중에 제가 은퇴하고 소일거리로 해 볼 수 있음 해보고요 | 20.12.04 09: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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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판 나오면 꼭 사세요.. 근데 게임이 재밌어서 유명한게 아니고 블러드본때문에 유명한거라 과연 수요가 나올지 모르겠어요 | 20.12.04 09: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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