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지기 친구이자 스승이자 선배인 형이 이사준비를 하면서 어렸을 때 추억이 있는 물건들을 제게 넘겨주었습니다.
파는 것 보다는 가치를 아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게 나을 것 같다면서요.
게임 타이틀 말고도 유희왕 카드도 잔뜩 받았는데, 이건 기회가 되면 나중에 정리를 해볼까 합니다.
게임보이와 DS 타이틀 입니다.
상태 좋은 게임보이SP를 받은 게 정말 기뻤습니다. 멀쩡히 구동되는 게임보이를 안갖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포켓몬스터 금 카트리지는 배터리가 다 돼서 세이브가 안되더군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수리 해 볼 생각입니다.
GBA로 나온 적, 청, 에메랄드는 불어 버전이어서 하나도 못 읽겠더라구요.
사실 이 형이 어린시절을 프랑스에서 보낸 적이 있어서, 불어버전 게임이 많습니다.
DS게임 패키지는 정발판이랑 다르게 엄청 두꺼워서 신기했습니다.
하트골드는 상자랑 패키지 다 있는데, 포켓워커는 없습니다.
나중에 찾으면 준다고 했는데 이미 많은 걸 받아서 그저 고마울 따름이예요.
덕분에 포켓몬 타이틀을 꽤나 갖고있게 되었습니다. 모아놓고 보니 제가 포켓몬에 진심인 사람처럼 보이네요.
사실 실전은 한 번도 안해봤고, 스토리만 깨고 덮는 편 입니다.
PS2랑 마블VS캡콤2 타이틀도 받았습니다. 추가로 집에있는 타이틀 이것저것 돌려봤어요.
풀더빙 로컬라이징 된 것 만으로 충분히 좋은 평가 받을만 한 절체절명도시1
마블VS 캡콤이랑 같이 준 그란투리스모4 프롤로그
제가 유치원 가기도 전에 아버지가 구매하셨던 PS2가 있는데,
한글UI도 없는 완전 정발 초기 물건인데다가 씨디넣는 곳은 제대로 튀어나오지도 않아서 손으로 뽑아줘야 하고,
씨디를 넣어도 2~3분은 기다려야 게임이 커지는 등 실제로 사용하기에는 너무 낡아버린 물건이거든요.
이번에 상태좋은 기기를 선물받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이번에 정말 큰 선물을 받아서 기쁜 마음으로 자랑도 할 겸 정리해서 글로 올려보았습니다.
보시면서 여러분도 추억여행 하셨으면 좋겠어요!!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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