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어] 故 개그맨 이하원선생님을 기리며...(부제: 배낭메고 세계로 유럽편)

[루리웹-2294065]

국민학교 시절 시골 촌구석에서 조그마한 티비는 세상을 볼 수 있는 바보상자가 아닌 저에게 마법상자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개그맨 이하원선생님의 배낭메고 세계로는 엄청난 간접 경험의 기회였습니다. (그당시에는 여행프로그램도 없던 시절이기에...)

더욱이 오프닝에 깔리는 김광석님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어린나이임에도 큰 설레임으로 다가왔습니다.

어제 이사 준비를 하면서 배낭메고 세계로 씨디를 발견하였습니다. (우연히도 이하원선생님의 부고일 쯔음해서 생각난 프로그램이었는데 말입니다.)

다시 그때의 추억을 살리고져 씨디를 돌려봅니다.

마지막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년시절 세계 여행을 간접적으로 할 수 있었던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톱을노려라]

며칠전 소식 듣고 놀랐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직주의뜻대]

이!

하하하하 원~

국민학교시절의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네요.
나이를 먹는다는게 이런점이 참 슬퍼요.
내 추억의 한편에 머물러있던 분들이 하나둘씩 떠나가버리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