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저장혁명! ZIP 디스켓 미디어

[루리웹-1379754734]

플로피 디스크 시대 말기에 잠시 유행했던 ZIP 디스켓 미디어입니다.

이 디스크에는 무려 100메가를 담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이야 코웃음이 나오는 용량이지만 당시 주로 사용되던 플로피 디스크는 1~2메가 밖에 안들어갔기 때문에 

100메가는 완전 혁명이었죠ㅎㅎ 그땐 사실 하드 용량도 1기가 정도 밖에 안됐을 때입니다...

전용 드라이브나 디스크 가격이 비싼 편이라 가정용으로는 보급이 거의 안되었고

CD-RW, DVD-RW, 플래시 매모리 카드가 차례로 나오면서 결국 구시대의 유물이 되었습니다.

전용 드라이브는 어디다 놔뒀는지 보이질 않고 미디어만 있길래 올려봅니다.

집구석 어딘가에 박혀있던 추억의 ZIP 디스켓 미디어

뒷태

2.5인치 플로피 디스켓처럼 헤더 부분이 금속 커버로 보호되고 있습니다.

[꼭지]

대학때 과제 플로피 디스크에 저장해서 제줄하고 그랬...;;;

[루리웹-1379754734]

100메가 짜리 디스켓이라고 해도 결국 읽으려면 전용 장치가 필요했기 때문에 이것도 범용한 것은 못되었어요. 저도 이게 있어도 결국 디스켓을 사용해야 했었습니다ㅎㅎ

[deepShader]

3.5 인치 디스켓 말하는 듯 한데요.

[루리웹-1379754734]

제가 글을 이상하게 적었나보네요. 저도 꼭지님처럼 대학때 플로피 디스켓을 썼었다는 얘기예요. 개인적으로 집 디스크를 가지고 있다해도 전용 드라이브가 여기저기 보통으로 보급된 상태가 아니니까...

[종이접는짬뽕]

그 이유 때문에 나중에 외장형 집드라이브가 나왔던걸로 기억하는데요.
근데 얼마 안가서. cd 드라이브가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금방 사장 되었던걸로 기억함.
근데, 오래전이라 제가 잘못 알수도 있음.

[로피카]

제가 알기로는 집드라이브라는게 외장형이 오히려 더 많이 쓰던 것이고, 내장형은 전 본적이 없습니다.
윈도우에선 쓴적이 없고 맥킨토시 전용으로 썼죠 ㅎ
CD롬이 읽기만 됐는데 쓰기가 되는 CD롬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빠르게 사라졌음.

[건담=드렌져]

저도 대학시절(산업디자인과 출신임) ZIP 디스켓에 과제를 저장했었죠.
지금도 디스크 내부에는 과거 제가 작업했던 자료들이 들어있습니다...만, 꺼낼 방법이 없어서 현재 방구석에 쳐박혀 있습니다(...).

[루리웹-1379754734]

디자인작업 하셨으면 이게 필요하셨을만 하네요ㅎㅎ 저도 비슷하게 오토캐드 도면 많이 들어있을 듯 하네요.

[gunpowder06]

검색해보니,
놀랍게도 당근마켓에 zip 드라이브 외장형이 올라와 있네요 ^^;

[들고래]

저도 그래픽 작업물 저거에 저장해서 충무로 출력소 들락날락 그렸죠, 저거에 못담으면 과 공용 외장 빌려서 가기도 했고. 학과 매킨토시에 Zip드라이버가 기본으로 설치되어있었고 추억이네요.

[득과장]

오..저도 산업디자인과 출신인데 저걸로 과제 저장하고 제출하고 그랬던게 생각납니다. 집에는 드라이브가 없었는데 저 디스켓만 기억나는거 보면 학교실습실에서 작업했었나 봐요.

[아료스™]

옛날 생각나는 아이템이네요. 이거쓰다가 대학을 갔더니 학교컴에 Jaz드라이브가 달린걸 보고 문화충격을 받았던게 엊그제 일같은데…

[루리웹-1379754734]

아 맞다 재즈 드라이브도 있었죠ㅋㅋ 1기가까지 저장 됐었나... 근데 그거 나올 즈음엔 광매체 드라이브들이 워낙 싼 가격으로 풀려버려서 진짜 반짝 하고 없어진 걸로 알고 있어요. 그 외에 MO 드라이브라는 것도 있었고

[루돌프가슴크어]

요즘 젊은이들은 저장아이콘인줄 암ㅋㅋㅋ

[마그나카르타]

아재요 이미 게임 디스크가 그정도 할건데

[담장밖으로]

사실 나 이거 군대있을때 지통실에서 본적있음
간부들이 사용은 안하는데 집드라이브 읽을 수 있는 기기는 아직도 있을거임 ㅋㅋ

[아다들귀엽다]

지금도 전국의 어느 군부대 전산실 창고나 플로어바닥 밑에 있을수도 있습니다

[애플페이vs통일]

파워맥 G3에 달아서 썼던 기억이........

[Anakin]

중고등학교때 정말 가지고 싶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때 펜티엄3 550 구매할때 같이 사고 싶었는데 프린터 때문에 돈이 부족해서 못샀던 기억이 있습니다.
1년쯤 뒤에 친구가 RW라이터기를 10만원에 팔아줘서 바로 시디 라이터기로 넘어갔네요.

[시라누이Q]

진짜 혁명이었죠.... 저게 100MB 라니

[dkdltm]

대대장집 이사하면서 zip드라이브 버린거 집에 보내려다가 행보관한테 걸렸는데
3급 비밀인가 있다고 어찌어찌 넘어가버린 적이 있었져

[★씨부엉새★]

대대장 연금 짤라버리지...

[루리웹-17586726]

플로피 디스크 솔직히 난 저거 쓴 거 본 적이 없는것 같음 나도 그 세대임에도;; 내가 컴퓨터로 쓴 적이 없어서 그런가....

[루리웹-3788991103]

용량도 용량이고, 리더기도 비쌌기 때문에 대용량 백업 자주하던 편집이나 도면설계 업체 아니면 흔히 볼 수 있었던 기기는 아니니 그럴만

[전뇌전기]

컴퓨터 서적이나 게임 잡지의 광고로는 많이 봤는데..
그리고 가끔 용산 오다가다 길거리 좌판에서 본 것 같기도 하고...
근데 아무튼 실물은 한 번도 만져본 적이 없네요.
지면 광고로 접하던 시절도 읽기/쓰기가 가능한 매체로는 3.5인치 플로피 디스켓이 여전히 대세였고
읽기만 가능한 CD-R이 이미 650MB 이상을 담아내고 있었음

[EST_]

집드라이브 언저리엔 CD롬 레코더도 나와있긴 했는데 본체는 물론이고 저장매체 가격도 상당하고(공CD 제일 싼것도 몇천원 했었으니...) 레코딩 시간도 엄청났던지라 진입 장벽이 높았던 기억이 나네요. 과제 마감 즈음이면 데이터 들고 출력소로 튀어가야 했던 입장에선 어렵사리 장만한 외장하드에 많이 의존했더랬습니다. 520메가 스카시 하드를 20만원 초반에 사곤 싸게 구했다며 되게 좋아했던 기억이 아련(?)하네요^^;

[spinal reflex]

저도 ZIP드라이브는 잡지에서나보고 실제 사용한건 하드렉이었습니다..
CD-R이란 RW로 넘어갔었고..

[호호할버지]

싸게 구하신거 맞네요 ㅎㅎ

[헤일로ring1]

집드라이브나 스카시외장하드에 작업물 넣어서 들고 댕기던 시절....슈퍼드라이브도 있었지만 쓰는사람 거의 없었던 시절...

[니트넷]

외장은 너무 느려서 고속으로 써보겠다고 어렵게 내장 ZIP드라이브 구해서 쓰던 기억이 새록새록

[희동구86]

와 집드라이브…

중학교때 컴퓨터잡지에서 보고선 나는 1.44메가짜리 디스켓인데 저건 무려 100메가라고?!?! 하면서 눈이 뒤집혔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행복발전소]

와… 이런 유물이 ㄷㄷ…

[v2killer]

집에 하나 굴러다님 ㅋㅋㅋ

[리사린린]

컴퓨터 잡지에서만 보면서 아니 100메가를 저장할 수 있다고??? 싶었던 물건이네요. 결국 실물로 본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선뉴]

저거 써보고 싶었는데 너무 비쌋음...

게임같은거 디스켓 한통사서 분할압축해서 복사하고 그랬었는데...

[안경모에교단]

100MB면 초기형이고, 250MB, 750MB까지 나왔습니다.

드라이브도 스카시, 패럴렐, USB로 다양했었죠.

[말린짱구]

집드라이브 쓰기 속도가 플로피보다 빨랐지만 어쨋든 느린건 매한가지였었죠
대용량 쓰기 저장하기 시작하면 끝날때까지 아무것도 못하고 기다렸던...
그래도 용량 하나때문에 유용하게 잘썼었네요.

[로드브리티쉬]

저두 저거 사용했네요 공공 도서관 같은곳 인터넷 빠른곳에서 다운로드 받아서 담아가지고 왔던 기억이 ㅎㅎ

[Naoko]

와.. 100메가... 혁명 인정..
예전에 퍼스트퀸4 겜 넣는데 4장인가 썻는데...

[Rising Sun]

USB 규격은 있었지만 활용이 잘 안되었을 시절 나왔죠.
제가 구매할때 선택지는 SCSI(스카시)와 페레럴포트 뿐이었고 스카시는 비쌌고, 페레럴은 느리고 안정성 별로고...
특정 용도로 구매했는데, 제대로 활용은 못했네요. 방구석 어딘가에서 썩고 있어요 ㅎㅎ

[누구...]

드라이브의 구조적인 문제로 가끔씩 디스크랑 함께 동반■■하는 경우가 있어서 결국 망했다고 들었습니다

[료우토=히카와]

내장 ZIP 드라이브 사는게 꿈이었는데
얼마 안가서 CD 라이터가 대중화되는 바람에
구경도 못하고 넘어가버렸죠

[루리웹-1603054942]

저는 드라이브 아직 보관하고 있는데
동작은 할지 모르겠어요.
이제 그냥 다 골동품이군요.

PC에 연결하는 인터페이스가 무려 패러럴포트 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요즘 컴퓨터에도 패러럴 포트가 있을까요?...

[insane97]

시리얼, 패러렐포트 사라진지 오래죠
usb to 패러렐 젠더 써야 됩니다

[유현]

진짜 대박이었죠....근데 보급되기전 이미 다른 미디어 광매체들을 입력할수있는 라이터들이 보급되면서...스르르르

[Kyle82]

여담입니다만 이런식으로 PC 조립하신 분도 계시더라고요 ㅎㅎ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230760

ZIP 디스크 정도면 아직 현역(?!) 인 것 같습니다 ㅋㅋ

[루리웹-1379754734]

우와 맨 위에 MO 드라이브 아닙니까? 우리나라에 이거 쓰는 사람이 있넠ㅋㅋㅋ

[PH129]

우와!!! 부자!!!

[깨알글씨]

MO 드라이브가 뭡니까 ?

[루리웹-1379754734]

시디를 플라스틱 케이스로 감싸서 디스켓처럼 만들어놓은건데 수용용량이 어마어마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집디스크보다 먼저 나온걸로 알고있어요.
사실 이게 읽기 쓰기 다되고 안정성도 훨씬 좋았는데 일본 독자규격에 제조사가 독점으로 해먹다보니 가격이 장난이 아녔어요.

[ill_2_da_woo!]

와! MO드라이브! 이거 바이오 하자드1 리마스터에서 봤어!!

[毛부리]

내가 쓰는거랑 같은 케이스네.ㅎㅋ

[루리웹-5038100949]

광자기디스크
아마 지금기준으로도 가장 튼튼한 매체일걸.

9기가 까지는 다들 써보지 않았나?

[SKY만세]

저거 MD 플레이어??라고 저장매체가 딱 저런 모양에 카세트랑 시디플레이어랑 비슷한 시기에 나온 게 있는데 그거랑 같은 건가요?

[자칼의 날]

우와... 요즘엔 존재하지 않는 IDE 인터페이스는 어떻게 해결하셨을지가 궁금하네요 ㅎㅎ

[sithlord]

마그네틱 옵티컬 드라이브인데 쓰기 속도 엄청 느리다고 알고 있어요.

[Typhoon.mk.II]

HDD같은것처럼 극성으로 데이터를 기록하는데 Write할때 레이저로 열올린다음에 기록합니다. 당시에 나온 RW되는 광미디어중에서는 내구성으로는 최강의 미디어죠.(현재는 M disc가 더 좋을수도.)

[비추못쑤-28945492]

참된... 변태...

[믿습니다. 마멘~]

광디스크 인데 3.5인치 정도 크기 됩니다.

[루리웹-1379754734]

MD는 이름(미니 디스크) 그대로 저것보다 훨씬 작고 음원만 저장할 수 있는 매체예요.

[뷰너맨]

저장 매체가 참 여러가지가 나왔지만, 결국 30년 정도는 플로피 디스크가 돌아다녔던 것 같네요. 그런데 진짜 구형 플로피 디스크의 크기를 보면 이건 뭔 레코드판 레벨의 크기랑 버금갈 정도였다니...=-=;;;

그러다 5.25'' 등 점점 작아지더니. CD가 나오고 나서는 혁명이 아닌가 싶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그 와중에 여러 저장 매체들이 있었지만, 정말 직업적으로 필요한 것이 아닌바에야 가격이 하도 높아서 (당시 물가 기준으로도 싸다고 보긴..;) 구하기가 쉽지 않았기에 성능 자체는 당시 나돌던 여러 디스크들에 비해 매우 좋았으나 비싼 가격이 발목을 잡아 보급이 잘 되지 않았죠.

그러다 어느새 USB의 등장. USB도 처음엔 좀 불안한 면모가 없는 건 아니었는데(저질 USB 메모리들은 불안한 부분이 있었죠...) 지금은 어지간한 건 안정성 문제는 심한 파손이나 고온,저온. 물기나 강력한 습기에 잘못 노출 되었을 때 정도나 걱정을 하게 되었죠.

오히려 너무나 작아지면서 손톱만큼 작아진 SD 메모리들을 보면 너무 작아서 보관이 힘들어진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참 여러가지 저장 매체들이 있었지만, 기억에서 가장 벙쪘던 건 카세트 테이프 타입의 저장 매체였네요.

[GoldenViiV]

SCSi 방식이 빠른 대신에 IDE 버전보다 2배인가?? 비쌌던 기억이 있네요.

전 IDE 버전을 썼는데 대학교 때 나름 잘 쓰긴 했죠.

[HMS뱅가드]

한장에 만원씩 했었죠. 거기다가 업그레이드 버전 나오면서 하위호환성이 개판이라 잘 보급 안 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환성의 저장매체였는데 여기서 보네요

[play on]

검색해보니 이거말고 슈퍼 디스크 라는것도 있었네요.디스크 용량이 120MB ㅡ.ㅡa

[밀크티조아]

LS-120은 드라이브 장치 하나로 120MB짜리와 일반 1.44MB짜리 플로피디스크를 함께 쓸 수 있는 장점이 있었죠

[신비™]

USB 많이 사용하기전까지는 나름 유용하게 잘 썼던 ZIP이네요. 추억입니다.

[서울물곰]

추억이 새록새록- Jaz까지 썼던거 생각하면...

[쿠키뭉크]

이거 다음에 다온 Jaz 디스크도 있었죠. 무려 1기가 짜리...

[실피르]

써본 적은 없지만 저거 용량 보고 와 편하겠다 생각한 적이있는데
이제는 추억이네요.

[파이어캣츠]

zip디스크 오랜만에 보니 반갑네요

[돌아온leejh]

잡지에서만 보고 실물로는 본 적이 없는 기기군요
본문이나 댓글에 여러번 나오지만
좀 나오다가 CD가 기본사양처럼 보급되면서 사라졌죠

[민족중흥]

[비추못쑤-28945492]

[zeratuls]

진짜 옛날에 저거 살까말까 고민했던 적도 있었는데.. 결국 비싸기도 해서(학생때라..) 안(못)샀는데 결국 그정도까지는 필요 없었죠..

[쿠랄랄]

아 문득 충무로 풍경이 떠오르네요.
jazz 드라이브 갖고 출장 나와서 순대국 때리던 아저씨들도 떠오르고.

[국방타마마]

오잉.. 5.25인치부터 쓴 세대인데 이건 첨봅니다 100메가라니... 어마어마하네요. 이정도면 윈도우 3.1을 한방에 저장하고도 남는 용량아닌가요 쩐다...

[insane97]

100메가면 윈도우95도 설치가능하죠(설치용량 약 70메가)

[국방타마마]

헉.. 그렇네요 제 기억이 맞다면 윈도우 3.1이 많아야 40장 안됐던거 같으니 95도 거뜬하네요

[insane97]

윈도우 3.1 설치본은 플로피 12장이었죠
윈도우95도 플로피판은 20장이었다고 합니다

[국방타마마]

헉.. (오늘 2번째) 그럼 디스켓 한뭉터기 가져와서 깔았던게 뭐였지 ;; 넘 오래되서 헤깔리나보네요 =_=;; 95조차도 20장이라니

[insane97]

저거 90년대 후반에 몇년 쓰다가 중고 방출한 물건인데 추억 돋네요
지금은 1테라를 새끼손톱만한 마이크로sd에 담는 시대이니 참....

[Blackhwani]

패러럴 포트 쓰는 외장형 집드라이브 아직도 집에 가지고 있네요 ㅎㅎㅎ

[해탈교단종신교조]

저도 외장형으로 구입해서 학교에 과제 저장해서 들고 다녔습니다. CD가 보급되기 전까지 자료 백업하고 그랬죠.

[▶]

잘 이해가안간다면
우리 보통 들고다니는 폰중에 좀 좋은거
폴드로 치면 512기가? 그것도 폴드 1에있지?
그거의 100배 용량 폰이 있었다는거랑 비슷함 ㅋㅋㅋㅋㅋ

[서바인]

저당시 PC게임잡지에서 봤던 한손에 몇십장의 플로피디스켓을 들고있고, 다른한손에 ZIP디스켓 한장을 들어보이며 비교하던내용의 광고가 떠오르네요.

[vincent..]

집은 건너뛰고 바로 재즈드라이브를 썼던 기억 ㅋㅋ
미국에 어학연수 갔다가 여행은 안다니고 기숙사에 쳐박혀서 놋북 재즈드라이브쓰며 디아1-_- 하던 기억이..;;
지금 생각하면 그돈으로 여행다녔어야지 싶지만 ㅠㅠ

[마이트]

CD라이터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면서 동시에 퇴장하게 된 저장매체네요....저거랑 비슷한 슈퍼디스크...란것도 있었던거 같은데...용량이 120M으로 더 좋아보였지만...이것도 CD때문에 바로 광퇴를....ㅎㅎ

[gallerykim]

md 가 사이즈도 좋고 3.5인치의 향수도 느껴지고 좋았는데..

[mc.the max!!]

세상에 우리집컴터가 용량이 300메가 쯤이였던거 같은데
1기가가 나왔을때의 충격은 ㅋ
저런건 있는지도 몰랐네요 한몇년 컴터 안하다가 나중에 다시 사니까 씨디가 일반화가 되어있었고
군대갔다오니까 집에서도 씨디를 구워오는 놈들도 있어서

[SnoopyLover]

이세계 물건 같네요.

[오르무스]

FDD ㅎㅎ

[레스첼]

올만에 보는군 ㅋ

[타임로드♣⊙]

플로피한거 맞나요?

[시끌벅쩍]

와 완전 처음보네요. 물론 전 SKC 껏만 써서 ㅋㅋㅋ젤 싸구려

[초음속고슴도치]

이건 간혹가다 주위에 쓰는 사람이 있어서 서로 데어터 주고 받을 수라도 있었죠. 저는 소니에서 나왔던 MD 드라이브 나오자마자 구매했다가 그냥 무용지물이 되어버렸습니다. 주변에 단 한명도 쓰는 사람을 본 적이 없네요. 데이터 옮기려면 드라이브까지 들고 가야함...

[자매배캅이너무나좋은썰렁펭귄]

HDD라고해봤자 FDD(5.25인치 = 최대 1.25MB, 3.5인치 = 최대 1.44MB)의 몇십배밖에 안되던(몇십기가)시절까지는 그럭저럭 보조 저장장치 문제가 없었슴. 하드 용량이 그모양인데 보조저장장치(FDD등)를 필요로 하는 '옮길 데이터'용량도 뻔했거든.
근데 세월이 흐르면서 하드가 120GB가 대중화되기시작하고, 240GB, 320GB 등등 커지기시작하자 게임회사들의 스타워즈/윙커맨더등등 '대작'게임들 용량이 급격하게 치솟기 시작함. 막 보급되기 시작한 CD-ROM도 이런 추세에 불을 지름.
그러자 원칙적으로는 사용자가 기록작업이 안되는 읽기전용인 CD-ROM말고, '자료저장부만 디스켓처럼 들고 다닐 수 있는' 대용량의 '재기록 가능한' 이동식 데이터 저장장치 수요가 치솟음. 당시엔 CD-RW는 기계도 어마하게 비쌌고, 공CD도 한장에 90년대 중반에 몇천원~만원씩했슴. CD-RW도 지금은 썼다지웠다도 당연히 가능하지만, 당시엔 쓰기작업은 거의 1회용이었고, '지우기'는 불가능했슴.

그러한 추세속에서 다양한 "재기록/재활용 가능한" 보조저장장치(드라이브+디스켓 구조)들이 난립함. 본문의 ZIP드라이브를 비롯해 MO(PD파워드라이브라는 상품명. 나도 썼었슴)등등 다양한 제품이 나왔슴.
사실상 '소형화한 카트리지식 HDD' 인 제품부터, 고밀도 대형 FDD인 제품, CD-RW비슷한 제품, 레이저로 디스크표면의 자성판을 지져 N/S극을 변경하는 제품, 심지어 홀로그램 원리를 사용하는 제품까지...
광디스크쪽도 CD에 이어 DVD도 나왔었고, 블루레이까지 이어졌지만...

...........결국은 플래시메모리로 천하통이 되버렸지. 마이크로SD카드 혹은 USB메모리스틱.
그나마 가전/영상쪽에서 광디스크계열(CD/DVD/블루레이)은 생명유지는 하고 있지만.

여담으로, 뒷면이 은빛으로 빛나는 "일반 CD(이른바 프레스 CD)"와, 컴터에서 기록할 수 있는 "공CD(뒷면이 노랗거나 녹색/청색 등등)"는 실제로는 "데이터 기록구조"는 다름. 읽는 헤드가 호환될뿐 실제론 기록방식은 구조적으로 다름.

[자매배캅이너무나좋은썰렁펭귄]

아 참 미안 이 댓글에서 초반부에 몇십기가/120GB/230GB/320GB 등등을 언급한거... 단위 잘못 썼다. 메가다 메가. 20~40MB 하드... 120MB/240MB/320MB등등...이 일반화되고, 1GB라는 '엄청난 초고용량'의 하드가 예고되고 그러던 시절을 말함.
그래서 저런 '차세대 이동식 디스크'들중에는 잡지같은데서 소개되기를 'HDD와 버금가거나 그 이상의 엄청난 용량의 디스켓' 이라는 제품들도 있었지. 제품과 버전에따라 120MB, 300MB, 640MB 등등... 1GB 디스켓 제품은 당시엔 정말 쇼크였슴.
하지만 어느것이든간에 전송속도의 문제로 SCSI같은 '일반인들에게 거의 보급되지 않은 고가의 인터페이스'를 필요로했고, 시리얼/패럴렐포트는 속도상 그 용량을 제대로 활용하는데 많은 인내심과 시간관리능력을 필요로했지.
게다가 결정적으로 엄청 비싼데다가, HDD의 용량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CD-ROM이 급격히 보급되면서 디스켓용량들이 금방금방 애매해졌슴.

[메피스토펠리스]

집드라이브랑 플로피드라이브 쓰는 빈티지 악기가 몇개 있어서 저도 아직 가지고있습니다 ㅋㅋ

[北]귀성[斗]

닌텐도 64 복사기기에서 사용하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외에는 접해보질 못했는데 당시 굉장히 신기했었습니다. ^^

[SKY만세]

실물은 몇 번 봤지만 당시 고딩이었던 제 기준에선 무지 비쌌고 또 그즈음 CD-R이 대량 보급되어서 써볼 기회도 없었네요. 그래도 이렇게 보니 신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