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1월의 록희 근황입니다.
(누르면 커져요)
몹시 춥고 바람이 많이 부는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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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드라이브 정도만 생각했어" |
처음부터 산책을 시키려던 건 아니었습니다.
데려와서 3차 접종을 하고 매달 심장사상충 약 바르느라
차에 태워서 병원에 데리고 가곤 하는데,
차창 밖을 유심히 보는게 귀엽기도 하고,
창 문에서 떼려고 해도 버티는게 신기해서
짧은 거리 드라이브를 몇 번 데려갔었어요.
차창 밖으로 손을 떡하니 올려두고 바깥 풍경을 감상하는 록희씨입니다.
(하네스를 하고 한손으로 아이 몸통을 붙잡고 있었으니 위험한 상황은 아닙니다)
요요 귀여운 뒷통수!
| "록희가 산책냥이었으면 좋겠어" |
순도 100퍼센트의 집순이에겐
단순한 아파트 단지 내 산책조차 너무 귀찮은 일이었지만
록희가 창밖의 세상을 조금 가까이 느끼게 해주는게 어떨까 생각해서
앞 포대기??를 구매했습니다.
집에서는 나름 평온하시네요.
익숙해지도록 저 안에서 츄르도 주고
엘리베이터 앞에 서니 저렇게 겁먹은 눈으로..쳐다보더니
능숙한 캥거루가 되었습니다.
단지내 산책(이라기 보다는 등산)도 해보고
근처에 아무도 없길래 살짝 내려주니
꼬리를 꼿꼿하게 세우고 자신있게 워킹하시는 록히
그 후에는 앞포대기 해서 산책을 나가고
근처에 사람이 없거나 하면 살짝 내려주는 식으로 땅과 친해지고 있습니다
| "산책도 하시는데 물은 어떠세요?" |
또 고양이의 희귀한 속성 중에 물냥이가 있죠.
그러면 또 테스트 해보고 싶은게 집사의 마음
한번은 응꼬쪽 털에 응가를 묻힌 범위가 넓어서 어쩔 수 없이 목욕을 했었는데
"어떻게 네가 나에게 이럴 수가 있냥!
하며 작게 버둥거리며 화를 내긴 했는데 대체로 순하긴 했어요.
(입질이나 발톱 세우진 않고 그냥 좋아하진 않으셨...)
예전에 집사가 물에 빠진 줄 알고 구해주려고 했던 고양이 영상이 생각나서
문을 열어두고 목욕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끝내 외면하고 물 구경만 하시는 걸로...
집사가 평온한걸 보니 위험한 상황은 아니구나. 물 구경이나 할랜다
하는 표정이네요
| "왜 이러는 걸까?" |
겨울엔 고양이도 우울해지는 걸까요?
"다 부질없다냥"
하는 표정을 짓기도 해요
가을을 타는 건지, 겨울을 타는 건지..
| "그래도 록히는 예뻐요" |
그러나 대체적으로는 잘 지내고
천채적 미모를 뽐내는 록히씨입니다.
내 주인님이 이렇게 예쁘다! 하고 자랑하고 싶어서 쓴 글입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다음 달에도 오겠습니다
12/5 오른쪽 감사합니다! 기념으로 따끈한 사진 조금 두고가요!
배를 보이며 유혹하는 록히씨입니다
예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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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법시민이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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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사이에 많이 큰것 같아요~ 귀염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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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스압은 언제나 환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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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창 밖 구경하는 장면이 인상적이네요 겁 많은 친구는 의자 밑으로 기어들어가서 나오질 않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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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키웠던 아이는 이동장에도 못들어갔던 아이였어서 더 신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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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사이에 많이 큰것 같아요~ 귀염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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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왕크왕귀로 자랐으면 좋겠어요 | 24.11.27 19: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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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스압은 언제나 환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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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는 안녕하신지! | 24.11.27 19: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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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창 밖 구경하는 장면이 인상적이네요 겁 많은 친구는 의자 밑으로 기어들어가서 나오질 않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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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키웠던 아이는 이동장에도 못들어갔던 아이였어서 더 신기했어요 | 24.11.27 19: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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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법시민이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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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댓글 감사합니다! | 24.11.27 19: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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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랙돌 특징이더라구요. 진리의 냥바냥이긴 하지만 ㅎㅎ | 24.11.27 22: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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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네 맞아요 매력점이랍니다 | 24.11.27 22:38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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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야 말로 개냥이! | 24.12.05 19: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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랙돌들이 얌전해서 잘 안겨서 그런가봐요 ㅎㅎ | 24.12.05 19: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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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 ㅠㅠ 풀 조심해야겠어요. 어차피 겨울이라 나가긴 힘들겠지만 | 24.12.05 19: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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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냥 인정! 이제 무릎에만 올라와주면..:! | 24.12.05 19: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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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24.12.05 19: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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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에서 샀는데 지금은 품절상태네요 ㅜ | 24.12.05 22: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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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앗 감사합니다 ㅠ | 24.12.05 22: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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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있어요! | 24.12.06 07: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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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채하라! | 24.12.06 09: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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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24.12.06 09: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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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냥. | 24.12.06 11: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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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고양이가 되어 영광이다냥 | 24.12.06 11: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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