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 오전 10시경 안산시 단원구의 한 아파트 단지 1층에서 이 아이를 발견했어요
전날 친형 집에 놀러갔다가 집에가려고 나왔는데 처음에 실수로 밟을뻔했어요 뭐가 있길래 깜짝놀라서 보니까
처음엔 쥐인줄 알았는데 얼굴 생김새가 쥐가 아니라 고양이더라구요
죽은줄 알고 안타까워 하고 있었는데 제가 다가가니까 울기 시작하더라구요?
처음 만났을 때는 이런 상태였습니다
처음에는 어떡하지? 나 고양이 알러지 있는데 키울수 있을까? 싶었는데 몸도 차갑고 점점 힘이 빠져가는 아이를 보니
도저히 모른척 할 수가 없더라구요 곧장 근처 동물병원에 대려갔는데 그 병원에서는 아이가 너무 갓난아기고 진료 봐줄수 있는게 없다
케어를 해도 죽을거라는 듯이 얘기하더라구요 그러니 원래 있던자리에 다시 돌려놓으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동물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제가 봐도 얘는 조금있으면 죽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다른 동물병원에 대려갔어요
거기서는 너무 친절하게 진심을 다해서 보살펴주셨어요 일단 체온이 올라가게 따뜻하게 해주셨고 씻겨주셨어요
그리고 새끼고양이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제게 여러가지를 알려주셨어요
초유 분유를 사서 2~3시간마다 한번씩 분유를 24시간 내내 먹여야한다는것 새끼고양이는 체온유지를 못해서 따뜻하게 해줘야 하는것 등등
병원에서 나온 직후 모습입니다.
아이를 데리고 저는 원래 집인 인천으로 이동해야 했어요 이동하는동안 추울까봐 수건과 핫팩을 넣어주었어요
이건 인천에 도착했을 때 사진입니다.
몸무게를 쟀고 분유를 타서 몇방울 먹였어요
아이는 다행히도 밥도 잘먹어주었고 울음소리도 우렁차졌어요
덕분에 무럭 무럭 자랐답니다!
사진들을 쭈욱 올려볼께요!
처음 주운 장소에 다시 가서 사진을 찍어봤어요!
안산에서 주워서 이름을 안쥬라고 지었어요
안쥬 귀여운거 자랑하려면 루리웹에 올리라고 어떤분이 얘기하셔서 올려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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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생명을 거두어 주셨군요... 너무 고귀하신 행동에 감동하고 갑니다 아기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네요^^ 작성자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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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죽어가는 새끼고양이 정성껏 돌봐주고 키우신 분들이 나중에 성체가 된 고양이 사진 올리시면 항상 뚱뚱하게 안락한 삶을 보내왔다는 증거를 몸으로 표현하는 고양이가 나타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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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같은 분이 천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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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 이쁜거 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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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생명을 거두어 주셨군요... 너무 고귀하신 행동에 감동하고 갑니다 아기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네요^^ 작성자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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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같은 분이 천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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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공감합니다 일부 몰지각한 캣맘과 달리 정말 책임감이 대단하네요. 완벽히 죽은 줄 알았던 저런 새끼를 집으로 드리는 것 만으로도 대단한 선인이라고 생각해요. 더군다나 결국 살려내셨으니 감탄만 나오네요. | 22.06.06 15: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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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 이쁜거 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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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유게 아닙니다. | 22.06.07 05: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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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네네^^ 이런거 알려주시느라 새벽부터 고생 많~ 으시네요 ㅋㅋㅋ 감사합니다 | 22.06.07 10: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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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무슨 법이 공식화 되었군요!! | 22.06.07 12: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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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동물병원을 운영하는지 모를정도 이상하게 말하는곳들 꽤 있어요. | 22.06.06 16: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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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분께서 대단하신 거지 수의사를 탓할 건 아니라고 봅니다. | 22.06.06 16: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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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론 살리기 힘든 상태인 것도 맞고 의학적 처치로 마땅한 게 없는 것도 사실이니까요. 길고양이는 어디까지나 야생에 속한 존재죠. | 22.06.06 16: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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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살릴수 있어 보이는데요 | 22.06.06 17: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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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아 다르고 어 다르죠. 처치는 할 수 없는 상태가 맞지만 갓태어나 탯줄도 달려있는 고양이인데 이미 사람 손탔고 그걸 살리겠다고 병원 달려온사람한테 다시 갖다두라는 무책임한 말은 아닌것같네요 | 22.06.06 17: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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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제 친구중에 수의사 하는 친구의 말을 빌어보자면 그냥 죽으라는게 아니라 이것저것 조치 해서 돈 내라고 하면 "그건 생명 살린다 치고 수의사 님이 그냥 해주셔야 되는거 아닌가요?" 라고 하는 사람도 간간히 나오고 이것저것 해서 돈까지 받았는데 결국 하늘나라 가게 되면 님이 한 조치로도 못살렸으니 환불해주세요 하고 진상부리는 손님들이 생각보다 많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가망이 없다고 생각하면 아예 그런 상황 피하려는 수의사가 많다고 함 | 22.06.06 23: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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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 원망하는것도 이해가 되고 수의사가 다시 돌려놓으라고 한것도 이해가 되네요... 작성자분 마음씨가 정말 대단합니다 | 22.06.06 23: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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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를 탓할 필요는 없어보이네요. | 22.06.07 09: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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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살리는데 드는 돈은요............... | 22.06.07 10: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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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좀 매정한 수의사도 있긴 합니다 예전에 딸이 키우던 햄스터가 아퍼서 동물병원에 갔는데 귀찮다는듯이 정말 차갑게 방법이 없다고 하더군요 나중에 알아보니 햄스터도 잘봐주는 동물병원들이 있긴 하더라구요 3000원 주고 샀습니다..햄스터 그런데 병원비로 수십만원이 나가기도 해요 고작 3000원짜리 작은 생물을 치료하는데... 그런데 저는 일단 키우기 시작한 이상 햄스터가 얼마인지 중요하다고 생각하진 않았어요 딸이 햄스터 아프다고 병원가면 살릴수 있을꺼라 생각하고 적어도 치료라도 해봤으면 좋았을텐데 자기가 키우던 햄스터가 그렇게 무기력하게 병원에서도 문전박대 받고 죽어가는 경험을 하게 해준게 좀 그렇습니다 말이라도 좀 좋게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 22.06.07 11: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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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데리고 가서 불쌍하니까 동물 사랑하는 수의사가 알아서 살려줘라, 물론 공짜로!! 이런 제정신이 아닌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저렇게 다 죽어가는 새끼 고양이의 경우 치료비 대비 살아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요. 작성자님처럼 잘 모르시는 분은 돈만 많이 들었다고 딴지 거는 경우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동물병원 입장에서도 방어할 수 밖에 없죠. | 22.06.07 12: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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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님 지불하는게 아님요 | 22.06.07 13: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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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도 지불하지 않지요........ | 22.06.07 14: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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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딴지임 | 22.06.07 14: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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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지불 하지 않는데 왜 딴지 걸고 시비질임 | 22.06.07 14: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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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 직업에 딴지 거신 분이 할 말은 아니네요..... | 22.06.07 14: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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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았는데 그게 딴지라니 헛소리 좀 자제요 | 22.06.07 14: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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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한게 없는 사람에게 너무하다느니 직업을 들먹이기 까지 해놓고 딴소리 좀 자제요. | 22.06.07 14: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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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했다고 안햇는대 우기지 말고 직업 들먹인적 없는데 우기는 소리 자제요 | 22.06.07 14: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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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들먹이시는 분이 할 소리는 아닌듯 .. | 22.06.07 14: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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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색이 수의사가 너무하다]고 말한게 잘못했다는 말이 아니군요. 한국어를 어느나라에서 배우셨는지 모르겠지만 새로운거 알아갑니다. | 22.06.07 14: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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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하다가 잘못했다는 말이라는 새로운 사실을 알아갑니다 | 22.06.07 14: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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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들먹이시는 분이 국어 들먹이시는 건 좀 아닌듯 | 22.06.07 14: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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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나쁘죠? 해줄수있는게없다는게 사람도 아파서 병원가면 해줄수있는게없다는 말 똑같이 듣는데 | 22.06.07 12: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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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다들 비슷하게 응대하지만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살려내신 글쓴이에게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는 거 아니겠습니까.. 저도 살짝 눈물 났네요 | 22.06.07 12: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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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짜잔 살아났습니다 결국 진단도 잘 못하는 돌팔이라는 얘기 | 22.06.07 13: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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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방식이 이상하신듯 저새끼냥이가 살아난건 작성자의 정성어린 보살핌덕이죠 2시간에한번씩 우유머기고 체온유지 배변까지 수의사의 진료가아니라 작성자만 칭찬하면 되는 작성글이 맞지 않을까요 | 22.06.08 09: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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