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가 무지개 다리 건너간지 벌써 두달이 지났네요...
사실 첫째 떠나보내고 새로운 식구를 들일 생각은 없었는데... 집에 남아있는 둘째가 너무 외로워 하는 것 같아서...
분리불안 증후군도 있어서 지속적으로 약도 먹는 놈인데, 가끔씩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첫째를 찾는듯한 행동을 보이네요...
그래서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동물보호 센터를 통해서 유기묘를 한마리 입양했습니다.
입양 신청한다고 바로 분양해주는 구조는 아니고, 기간 내에 신청자들 중에서 심사를 통해서 분양자가 결정되는 구조라고 합니다.
저도 보호센터 입양은 처음이라~
보호센터에서 데리고 온 다음 집앞 병원으로 가서 추가로 조치를 취하고 왔습니다.
보호센터에서는 기본적인건 해주지만 드레싱 및 약 처방은 안해주기 때문에 단골 병원으로 가서 기본 건강 체크와 상담을 받고 왔습니다.
센터에서는 분양 내보내기 전에 중성화 수술이 필수적으로 진행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배에 붕대가 칭칭~)
장사꾼들 방지하기 위함이겠죠...
안방 화장실 화장대 밑을 개조한 전용 공간...
이제 1 주일 정도 격리하고 난 다음 둘째와 합사 예정입니다.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 먹었는데 그래도 저녁에 츄르 하나 까주니까 눈 앞에서는 안 먹는척 하더니 잠시 후 가보니 낼름 먹어치웠네요...
다행입니다~
역시 츄르가 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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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러길 기대해봅니다. | 21.12.30 13: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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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르를 처음 줄 때 반응이 없길래 일부러 콧 등에 살짝 묻혀줬는데도 안 먹더라고요... 그래서 그릇에 짜주고 잠깐 자리 비우고 돌아오니... 낼름 다 먹어버린... | 21.12.30 13: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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