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2주전에 산책 중 다른 개를 만나서 짖다가 쇼크로 쓰러졌었는데
그때 병원가서 검사 했는데 비장종양에 출혈도 있고 이미 전이도 된 상태였습니다
두달전에 이녀석이 음식물 쓰레기봉투를 뒤져서 생선가시를 먹는 바람에 그때 초음파 검사했을때는 깨끗했는데
두달만에 이렇게 커진거면 악성종양이라고 수의사가 말하더군요
거기에 이녀석도 먼저 간 여동생 처럼 지혈장애가 있어서 수술해도 살 가능성이 너무 낮다고 했기 때문에
지혈제 처치만 하고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동물병원에서는 출혈이 안잡히면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않다고 했고
출혈이 잡혀도 1~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신경 쓰고 있었고 오늘 보내기 전에도 계속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여동생 부부가 결혼하면서 분가하면서 데리고 나간 녀석인데 출근했을때만 저희집에 오는 녀석이였습니다.
계속 상태가 나빠져서 오늘도 다같이 보면서 점심을 먹고
여동생은 백신을 맞기로 해서 여동생 부부가 잠깐 나갔고 제가 잠깐 설거지를 하고 왔는데
아무 소리도 안내고 그냥 가버렸네요..
뭐가 급하다고 작년에 먼저간 여동생 따라 갔는지
하늘이 정말 무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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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퍼하는 주인의 모습을 눈에 담고 죽기가 싫었나봅니다... 끝까지 착한 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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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서 숨 몰아쉬고 먹던거 다 토해서 억지로 주사기로 물먹이고 사료 갈아 먹이고 했는데 짜증 하나 안내고 끙끙거리지도 않고 조용히 떠났네요 | 21.09.16 14: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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