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강아지의 마지막 가을 사진이에요.
49재를 따로 챙기지는 않았지만, 매일매일 유골함앞에 물이랑 간식을 챙겨주고 있어요.
아직도 많이 슬프고 매일 눈물이 나는 하루하루지만 잘지내보려 노력하고 있고 조금더 적응이 되어갑니다.
작년에는 마지막 가을이 될거라고 생각해서, 개모차 태우고 그냥 정해진 목표 없이 둘이서 여기저기 돌아다녔던 기억이 많네요
아프기 전에도 너에게 몇번의 계절이 남았는지 알수 없으니, 때마다 이것저것 구경시켜주러 나갔었습니다. 매일매일 산책도 가고 출근도 같이하구요. 작은 눈에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다시 만나면 그때 행복했었는지 물어보고 싶네요.
저는 같이 산책하면서 너무 좋았고 추억이 많아서..
매해 벚꽃이 필때마다, 개나리 유채꽃이 필때마다, 매미가 메뚜기가. 단풍이 지고 비가 내리고 눈이올때도 같이 했던 모든 것들이 생각날 것 같습니다.
혹여나 꿈에서라도 우리강아지 만나게 되시면 잘 놀고있으라고 다들 말씀좀 잘부탁드려요 ㅎㅎ
모든 반려가족들이 행복하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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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처음 와보는데... 오늘 친구 갔습니다... 기름통 빠진거 꺼내서 살려놓고 3년간 마당에서 길렀는데 오늘 퇴근시간쯤 되서 작게 만들어둔 집안에서 자는것처럼 누워서 죽어있더라고요... 정을 안준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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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면 참 시간이 빠르죠.. 아픈가슴은 시간이 해결해줄거라 믿어보며 아이도 즐겁게 와 간식과 물마시고 갈거에요. 조금씩 조금씩 보내주세요 그래야 다시 돌아올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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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면 참 시간이 빠르죠.. 아픈가슴은 시간이 해결해줄거라 믿어보며 아이도 즐겁게 와 간식과 물마시고 갈거에요. 조금씩 조금씩 보내주세요 그래야 다시 돌아올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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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처음 와보는데... 오늘 친구 갔습니다... 기름통 빠진거 꺼내서 살려놓고 3년간 마당에서 길렀는데 오늘 퇴근시간쯤 되서 작게 만들어둔 집안에서 자는것처럼 누워서 죽어있더라고요... 정을 안준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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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즈고 눈을 맞추고 또 쓰다듬기라도 하게되면, 도저히 정을 안줄수가 없게 되지요 바깥생활을 하는 고양이들의 삶은 참 힘든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그래도 마지막 자리를 자신이 좋아하는 곳으로 찾아간거 같아서..그것이 위안이 되면 좋겠습니다. | 21.01.27 23: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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