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인상적으로 본 기억이 있는데...
검색이 잘 안되네요.
가난한 소년이 개 한마리를 키우는데...
이 개가 옆집 양계장의 계란을 훔쳐먹다가 걸립니다. 배불리 먹여주지 못해서였고..
양계장 주인은 소년과 개를 원수처럼 여깁니다.
그러다가 어떤 대회 같은 것에서 개가 우승을 했는데...
상금도 꽤 벌어서 소년은 기뻐하며, 개에게 큼직한 고기덩어리를 줍니다.
그런데 개는 고기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제대로 먹어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집 밖으로 나갔다가 길에 계란이 놓여 있는걸 보고 낼름 먹는데...
양계장 주인이 계란을 훔쳐먹고 닭을 죽인 범인이라고 여겨서 독을 넣어둔 것이고...
개가 먹어본 음식중에 가장 맛있었던게 계란이었던 거지요.
개가 죽으면서 소설이 끝났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기억에 누락과 왜곡이 많은 것 같기는 한데...
이런 소설이나 동화 혹시 아시는 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생각이 아예 안나면 모르겠는데, 어렴풋이 기억나니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