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애견, 애묘를 떠나보내신 분들께 여쭤봅니다.

[Conte]

많은 분들이 위로해주시고 감사합니다.

오늘 화장까지 다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집에 오니 떠난 강아지의 빈 자리가 크게 느껴지네요..

아마도 이렇게 슬퍼하고 무언가를 그리워했던 적이 처음이라

어머니께서도 많이 놀라신 모양입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다른 강아지를 키우는건 어떻겠냐 물어보시는데

사실 모르곘습니다.

떠난 강아지가 더 떠올라서 괴롭지 않을까..

혹시 키우던 강아지나 고양이를 떠나보내시고 다른 동물을 데려와보신 분들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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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상황과 많이 닮아서 글 남겨요 저도 시추를18년 키우다가 2년전에 먼저 보냈습니다
그때 상실감과 빈자리는 정말 컷던거 같네요 글쓴이님 심정 이해합니다
저의경우에는 미련남지 않도록 충분히 슬퍼하고 그리워했던거 같네요
억지로 참으려하지 않고 그냥 슬프면 슬픈데로 그리우면 그리운데로 감정을 자유롭게 놓아주었던거 같아요
마음이 정리돼면 다른 강아지를 키우시는게 도움은 됩니다 저도 그랫고요 그래서 또다시 반려인이 됐어요
사람 마음 이란게 참 간사해서 다른 녀석이 오니까 신경을 그쪽에 쓰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전에 있던 녀석이 서서히 잊혀지더라구요
부모님도 먼저간 녀석도 주인이 자기때문에 슬퍼하지 않고 행복해 보여야지 미련없이 갈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지금도 간간히 생각나지만 새로운 녀석이 빈자리를 메워 준거는 틀림없어요
글쓴이분도 마음 정리 잘 되시면 다른 동물을 대려오는거 추천드려요

[커밋-へ-]

저도 강아지 떠나보내고 한달? 버티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푸들 데려오니 얘한테 애정 푹 쏟게 되네요.

[붕탁신]

제나이 34살.
7살부터 19살까지 요크
19살부터 32살까지 말티믹스를 키웠네요.
지금은 이제 안 데려왔어요. 본가에서는요.
아부지나 어무니나 너무 힘들어하셨거든요. 저도 마찬가지지만..
근데
여자친구가 1년전부터 강아지를 키워서 전 거의 키우는 기분입니다.
매일 강아지 봐주러 가니까요.
저는 기르는게 좋은 것 같아요..여자친구집에 지금아이가 오기전까지
6개월간 빈자리가 너무 컸었거든요.

못해준거 생각나서 지금 아이에게 더 잘해줘요.
유기견 입양은 어떠신가요? 유기견 정말 많거든요.
건강하고 어린 아이들도 정말 많아요.
한번 봐주시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끈부]

5월 26일에 우리 애기 보내고, 아직까지 힘들지만 강아지 입양을 선뜻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애기 무지개 다리건너고 제일 후회되는 게 제가 충분히 잘 못해준거였는데. 지도 그때와 상황이 많이 달라지지 않았거든요. 저도 만약 나중에 충분히 잘해줄 수 있을때 강아지 입양을 하게된다면 유기견이나 장애견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케로]

저희집은 3월에 막내 떠나보내고 7월에 수조를 들여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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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집착을 하시기 보다는 마음을 추스리는게 필요하지않을까 합니다 유튜브에서 법륜스님이나 주망님 그외에 명상을 하시는 분들의 영상을 한번 참고 해보시길..이런 경우에 대해 답을 하신 영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