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허클베리입니다.
지난 늦여름, 더위가 가시기 전 어느 날..
아내가 갑자기 하고 싶은 게 있다고 합니다.
'캠핑도 가고 싶고, 바다도 보고 싶고..'
그럼 바닷가에서 캠핑을 하면 되겠군요.
눈에 불을 켜고 캠핑장 빈자리를 찾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빈자리를 찾아 예약을 합니다.
강원도 양양에 자리 잡은 바닷가 캠핑장!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마침 비가 오네요ㅠㅠ
그래도 강행하기로 하고 여행길에 나섭니다.
홍천 휴게소에 들어가자 비가 멈추네요.
들뜬 마음으로 간식 타임을 가집니다.
출발한 지 3시간 만에 도착한 동해 바다..
구름이 잔뜩 껴 있지만 탄성이 쏟아집니다.
"지맹아, 이곳이 우리가 3일간 삐댈 곳이다."
"아빠, 파도가 일케 센데 들어갈 수 있을까?"
*삐대다(동사): 한 군데 오래 눌어붙어서 끈덕지게 굴다. 출처-표준국어대사전
걱정 따윈 던져버리고 바닷물을 느껴봅니다.
첨벙첨벙 오랜만에 만난 바다라 더 신나네요.
제목: 조개 줍는 아빠와 발 도장 찍는 딸
맨발로 해변을 거닐며 심오한 대화 중..
"아빠~ 이따 저녁 먹고 카트 한 판 콜?"
이번 캠핑이 기대된다며 잔뜩 UP 되었네요.
흥을 에너지 삼아 하늘 높이 날아오릅니다
평일 저녁이라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숯불을 준비합니다.
저녁은 간단하게 목살과 가래떡 구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쫀득 촉촉합니다.
정리를 하고 나니 바닷가 쪽이 소란합니다.
몇 가족이 해변에서 불꽃놀이를 하고 있네요.
좋은 곳에서 예쁜 추억을 쌓는 것도 좋지만..
밤 10시는 좀 늦은 것 같은데 말입니다..^^;
파도 소리를 들으며 손잡고 밤바다를 걸으니..
괜스레 웃음이 나오고 설레는 기분입니다.
'행복 지수가 +100 상승하였습니다.'
지맹이에게 모래로 만든 하트 하나 날립니다.
밤이 깊어집니다.
밤바다를 밝히는 달을 뒤로하고 이제 텐트로..
텐트에 누워 몇 마디 나눈 후 눈을 감습니다.
옆집 대화 소리도, 찌르르르 풀벌레 소리도..
모두 자장가처럼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zzZ..............
이른 아침에 눈을 떠 기지개를 폅니다.
오늘은 흐릴 거라고 해서 불안했었는데..
감사하게도 기상청의 예보가 빗나갔네요.
두 여자는 꿈나라에 두고 주변 정리를 합니다.
혼자 킥보드를 다고 주변 탐방에 나섭니다.
탁 트인 죽도해변의 경치에 숨통도 트이네요.
아빠와 아들의 스노클링 모습이 정겹습니다.
무심코 달리다 보니 죽도암이 나타났네요.
절에 사는 고양이들이 왠지 평온해 보입니다.
뾰족한 바위 위에 뭔가 보이는 것 같은데..
자세히 보니 귀여운 동자승이 앉아있습니다.
이제 다시 텐트로 돌아가야겠습니다.
아내와 지맹이가 꿈나라에서 돌아왔네요.^^
도착하니 벌써 물놀이 복장으로 변신했군요!
"아빠! 어서 주문진 향호 해변으로 가자!"
지맹이가 재촉하는 데엔 다 이유가 있습니다.
BTS 앨범 재킷 촬영 장소가 그곳에 있거든요!
다정한 그림을 담기 위해 슬쩍 안았더니...
"아빠~ 저기 사람들이 보고 있는데 왜 이랫!"
아무리 애교를 부려도 곁을 주지 않습니다.
결국엔 동상처럼 정자세로 앉아서 촬영을...
싸운 듯 싸우지 않은 듯 싸운 거 같은 우리..
참고로 BTS 앨범 재킷 사진입니다.
사진을 찍자마자 뒤도 안 돌아보고 달려갑니다.
적당한 자리를 잡고 짐을 풉니다.
마치 푸른 도화지에 물감을 푼 것 같은 하늘.
사람도 별로 없고 물도 너무나 맑습니다.
기온이 높아서 주저하지 않고 뛰어듭니다.
첨벙첨벙 물놀이에 신이 난 두 여자..^^
저는 튜브에 몸을 맡긴 채 망중한을 즐깁니다.
"파도가 좀 세! 우리 캠핑장 앞에 가서 놀자~"
짐을 챙겨 아지트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대한민국 서핑의 메카인 인구해변을 지납니다.
사람들이 마스크도 안 쓴 채 거리를 활보하고
오전부터 남녀가 술에 취한 채 비틀거립니다.
우아.. 여기는 그야말로 또 다른 세상이네요.
캠핑장 앞 해변에 도착합니다.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바다로 뛰어듭니다.
"아빠~ 발밑에 뭐가 있어~뭐가 자꾸 밟혀!"
발바닥 아래서 느껴지는 딱딱한 이 느낌.
돌인가 싶어서 지나치다가 호기심에 주워보니..
아이 주먹만큼 큼지막한 조개가 올라오네요.
이놈의 사냥 본능(?)이 발동합니다.
물놀이는 뒷전이고 조개 잡이 삼매경..
부녀는 한동안 물속에서 나오지 않았답니다.
우아.. 이~만큼이나 잡았네요. 아니 주웠네요.
해가 지고 저녁 식사 준비를 합니다.
텐트 간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철저!
지맹이가 좋아하는 진꽃살을 불 위에 올리자
"아빠~ 많이 많이~" 하며 손뼉을 칩니다.
건강도 생각 한 엄마표 수제 치킨 스낵랩!
대망의 메인 메뉴는.. 조개탕입니다!
해산물을 안 좋아하는 지맹이.
아빠 엄마를 위해 손수 조개를 까 주네요.
오늘도 어김없이 밤마실에 나섭니다.
원반도 던지고 뜀박질도 하고 산책도 합니다.
움직이다 보니 저녁 먹은 게 금방 소화됩니다.
꼬르륵거리기 전에 잠자리에 들어야겠습니다.
아침이 밝았습니다.
눈을 뜨자마자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이곳을 떠나려니 아쉬움이 물밀듯 밀려옵니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철수 준비를 합니다.
짐을 싣고 나니 지맹이가 안 보입니다.
차 막히기 전에 출발하려 했는데 바닷가를 어슬렁거리고 있네요.
"지맹~ 집에 가기 싫어? 더 놀다가 갈래?
잽싸게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옵니다.
아내는 음악을 들으며 놀고 있는 부녀 감상 중.
바다가 하늘같고 하늘이 바다 같고 그렇죠?^^
"아빠! 나의 물 폭탄 공격을 받아랏!!"
"어쭈? 넌 아빠의 내동댕이 공격을 받아랏!"
그런데 말입니다..
잘 놀던 아빠와 딸은 갑자기 움직임이 없습니다.
물속으로 쏙 들어갔다가 나오더니...
"아빠! 심봤다! 아니 조개 또 주웠다!!"
조개잡이 부녀는 한참 동안 물속을 누볐답니다.
'[전설]조개 아이템 상자를 획득하였습니다'
설마 했는데 역시나.. 차가 막혀서
집 도착하는데 5시간 30분이나 걸렸네요.
집에 돌아오니 지맹이가 기다리던 지갑이 똭!
아끼던 뷔님 사진을 중앙에 고이 넣어주십니다.
"지맹아~ 아빠 사진도 줄까?" 라고 하니..
"놉!" 한마디 하고 뷔님 사진만 들여다봅니다.
사실 초등학교, 중학교 후배라서 좋게 봤는데..
뷔... 오늘의 수모는 두고두고 잊지 않으마...
먼 길을 달려오느라 뱃속이 요동칩니다.
간단하게 집 반찬 몇 가지 준비하고..
미리 해감하면서 가지고 온 조개를 삶습니다.
그런데 지맹이 피부에 붉은 반점이 올라오네요.
일광 화상, 급성 피부염이 의심되지만 늦은 시간.
피부과는 갈 수 없으니 알로에 젤을 발라봅니다.
피부 진정, 완화 작용을 한다고 해서요.
고단한 아내는 먼저 안방 침대에 눕힙니다.
지맹이와 둘이서 TV앞에 자리를 잡습니다.
지맹이는 우유, 저는 캔맥주을 옆에 두고..
'It Takes Two'의 세계로 빠져듭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지맹이 다리가 멀쩡합니다.
울긋불긋 핀 열꽃들이 감쪽같이 사라졌네요.
뜬 눈으로 걱정했는데 참말로 다행입니다.^^
아내의 바람으로 갑자기 훌쩍 떠났던 급여행.
바다, 조개, 모래사장, 하늘, 딸, 아내..
딸이 "아빠~" 부르며 졸졸 쫓아다니고,
아내가 저를 바라보며 생글생글 웃고 있고,
이 세상이 꽃밭으로 보였던 3일이었답니다.
'화서지몽(華胥之夢)'이라 했던가요.
마치 밤새 좋은 꿈을 꾼 것만 같네요..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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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많이 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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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클베리님 게시글 볼 때 마다, 캠핑가고 싶은 생각이 무럭무럭 피어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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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이 통 안 올라와서 무슨 일 있으신가 했는데..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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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는 맘껏 캠핑 좀 다니고 싶네요. 코로나를 어서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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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시네요~ 한동안 글이 안 올라와 무슨 일 있으신가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지맹이 중학생이라니... 행복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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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말정말 오랜만이죠^^; 코로나 이후 캠핑이나 여행을 거의 안 다니다 보니 일상을 정리할 일이 많이 없었습니다. 이제 종종 찾아 오겠습니다.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22.03.08 11: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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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많이 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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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벌써 중학교에 입학을 했답니다. 시간이 야속하기만 한 요즘이네요...ㅠㅠ | 22.03.08 11: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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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클베리님 게시글 볼 때 마다, 캠핑가고 싶은 생각이 무럭무럭 피어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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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는 맘껏 캠핑 좀 다니고 싶네요. 코로나를 어서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 22.03.08 11: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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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시네요~ 한동안 글이 안 올라와 무슨 일 있으신가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지맹이 중학생이라니... 행복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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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이나 야외에서 살다시피 했던 저희 가족에겐 코로나는 정말 무거운 형벌(?)이었습니다. 주말에도 집콕, 동네 마실 정도로 여행 욕구를 눌러야 했으니까요^^; 이제 종종 여행도 다니면서 이야기를 들려 드릴게요.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맹이 중학생...ㅠㅠ | 22.03.08 11: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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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족은 모두 잘 지냈답니다. 염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들의 성장은 부모를 기다려주지 않더군요... 그래서 더 알찬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행복한 오늘 되세요!! | 22.03.08 11: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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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22.03.08 11: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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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엔 더 길게 가려고요. 빨리 8월이 왔으면 좋겟습니다^^ | 22.03.08 12: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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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 108개의 정예 퀘스트에 임할 준비는 되어 있는가? | 22.03.08 12: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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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너무너무 오랜만에 찾아왔습니다! 맘 편히 여행할 수 있는 날이 오겠죠!! 감사합니다! | 22.03.08 12: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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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식이 엊그제같은데 벌써 중딩이라니.. 중딩이라니... 시간이 너무 빠른거 아닙니까요...ㅠㅠ | 22.03.08 12: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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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최고입니다^^ | 22.03.08 15: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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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코로나가 여행길 발목을 잡아서.. 이제 종종 나갈 예정이니 다시 찾아뵐게요^^ | 22.03.08 15: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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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바다가 그립네요^^ | 22.03.08 15: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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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만 붉은반점이 난리더니 괜찮더라고요. 알로에를 믿게 되었습니다.ㅎㅎㅎ | 22.03.08 15: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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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바닷가 캠핑은 처음이었답니다. 늘 바다에 갈 땐 펜션이나 리조트 위주로 다녔었는데 이제는 바다캠핑에 빠져버렸네요^^ 올 여름에도 또 가려고요! | 22.03.08 15: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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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10도 아직 현역으로서 충분히 잘 찍어주네요^^ | 22.03.09 09: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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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 오늘 되세요! | 22.03.09 09: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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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늘 힐링입니다^^ | 22.03.09 09: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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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게시한 지도 제법 되었네요^^ | 22.03.09 09: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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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커버렸죠.. 아이들의 성장은 부모를 기다려주지 않네요.ㅜㅜ | 22.03.09 09: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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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있으면 엄마랑 눈높이가 비슷할 것 같아요. | 22.03.28 15: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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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가 더 잘생겼지만 아빠가 더 좋다고 하네요.ㅎㅎㅎ | 22.03.28 15: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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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조금 선선한 기운이 도네요. 따뜻한 하루 되세요! | 22.03.28 15: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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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많이많이 행복하세요! | 22.03.28 15: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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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저 말씀이세요? | 22.03.28 15: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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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행복한 오후 되세요! | 22.03.28 15: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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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아빠만 정답인 것 같은데요?ㅋㅋㅋ 반갑습니다! | 22.03.28 15: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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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되어서도 아빠랑 잘 놀아주는 딸아이가 참 고맙네요^^ | 22.03.28 15: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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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점점 더 달라지겠죠. 아이들의 성장은 상상했던 것 보다 훨씬 빠르답니다. ㅜㅜ | 22.03.28 15: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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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이었답니다^^ | 22.03.28 17: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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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잌ㅋㅋ 제가 사진만 보고 이런 실수를..;;; 죄송합니다. | 22.03.28 17: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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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선수 아빠를 닮았나봐요ㅎㅎ | 22.03.28 17: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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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유가 있었군요 범상치 않은 점프력이다 싶었습니다. | 22.03.28 17: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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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처럼 세식구시네요. 많지 않은 가족 구성원이지만 서로 의지하고 안아주면서 살다보면 대가족 안부럽답니다. 늘 행복하세요! | 22.03.28 17: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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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동감합니다. 늘 더 행복하세요~ | 22.03.28 17: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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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습격님 가족분들도 모두모두 행복하세요! | 22.03.29 11: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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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중학생이라니..믿기지가 않네요ㅜㅜ | 22.03.29 11:21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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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만봅니다.
잘 지내고 있답니다^^ | 22.03.29 11: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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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빨리 큰다는게 문제죠ㅜㅜ | 22.03.29 11: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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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상하게도 남에집 애들보단 저희 딸이 더 빨리 크는 것 같네요. 시간이 화살같다는 말은 거짓이에요. 시간은 레이저입니다! | 22.03.29 11: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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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아니라 날이 다르게 크네요ㅜㅜ | 22.03.29 11: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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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랑 멀리뛰기 대장이랍니다^^ | 22.03.29 11: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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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배경이 있는 곳이라면 어김없이 폴짝폴짝 뛴답니다. 언제까지 그럴 수 있을 지.. 아직까진 엄마 아빠를 잘 따라다니네요^^ | 22.03.29 11: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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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목 센스가 없어서리..ㅎㅎ 제목은 당시 아내나 딸의 심리 또는 글 시작과 끝 부분에서 따 온답니다. | 22.03.29 11: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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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갈 수록 추억이 큰 영양분이 되네요^^ | 22.03.29 11: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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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보고싶네요.. | 22.03.29 11: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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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에도 꼭 가고싶습니다! | 22.03.29 11: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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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이야기에요. 좀 더웠죠^^ | 22.03.29 11: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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