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곳은 현지인도 일부만 알고있는 와카야마의 비밀 해변& 낚시터 와카우라[和歌浦]입니다.
이름처럼 현지인이더라도 근처 사람이 아니면 잘 모르는곳.. 아니 잊혀진 곳이라는 설명이 맞을거같네요.
가끔 저희 부부가 쉬는날이 겹치면 촬영겸 찾아오는 산책로에요.
와카우라의 옷토토광장은 솔직히 차가 없으면 관광객이 찾아오기엔 꽤 힘든곳이지만.
와카야마시역에서 1시간 한대꼴로 돌고있는 버스를 통해 30분정도 걸려서 오는것이 가능합니다.
사진의 장소는 와카우라의 시작지점인 옷토토광장입니다. [수산시장용도 인가 그럴겁니다]
시장과 같은곳이고 토,일,휴일에만 활성화되는 곳이에요
저는 주말 근무라 한번도 오픈한걸 못봤습니다..
옷토토광장의 뒤쪽을 돌아가면...
요렇게 말 그대로 裏 루트가 나옵니다..
자세히 보시면 산 정상에 바다를 내려보고 있는 금불상이 있습니다.
실제로 보면 엄청 큰데 폰카로는 크기가 전해지지않네요..
계단쪽으로 올라가면...
근처 주민 외엔 사용하지 않는 비밀 해변이 나타납니다.
사진에 건물이 저렇게 많은데 뭔 비밀이냐. 그건 뒤에 설명 드릴게요
꽤 가벼운 차림으로 낚시를 즐기시는 주민 아조씨.
이곳은 주민이 대부분인터라 이렇게 가벼운 차림으로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와카우라의 호텔과 여러 건물들은 운영을 하지 않는 곳이 많습니다.
뭐 부분부분 영업을 하는 사람과 숙소도 있지만.
시라하마 라던지 힘들게 오지 않아도 좋은 뷰에 쉽게 찾아갈 수 있는 해변과 호텔이 생기면서
사람이 찾아오지 않게 되었다고하네요. 꽤 오래전 얘기입니다.
그래서 주민들의 낚시터, 산책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어요
해변 하나를 넘어가봅니다.
이곳은 아마 산토리니를 컨셉으로한 호텔인 "에피카리스"
홈페이지랑 숙박을 받는거같은데 실제로 운영되는걸 못봤네요.. 사람이 있는건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 요런 느낌의 숙소..
와이프가 인스타에 쓸 갬성 사진을 찍으려 발로 뭔가를 하고있습니다.
두번째 해변의 리조트인 만파 리조트입니다.
여기도 운영중이라곤 하는데 꽤 오랫동안 토사붕괴도 처리안하고 건물도 엄청 관리를 안하고있어서 실제 사용중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주민 할아버지 말로는 안한다던데 홈페이지는 아직도 살아있고.. 잘 모르겠네요.
역시나 이곳 또한 주민들의 수영장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가~끔 1~ 2명 정도 물놀이하는게 보이는 수준
토사붕괴가 된 만파리조트의 산책로를 넘어갑니다.
여긴 그냥 몇년째 이대로 방치가 된터라 주민이고 관광객이고 그냥 무시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사람이 자주 다녀서 풀숲에 이렇게 길이 나있습니다..
솔직히 이대로 둬도 괜찮을까 싶은 비쥬얼..
생각보다 가파른데 저상태로 너무 오래된터라 어린애, 할아버지 할머니 할거없이 아무생각없이 그냥 슉슉 지나다녀요.
실제로 보면 호달달함.
오래 방치된거같은 두번째 해변을 넘어가면..
와카우라 주민들의 낚시터 1픽 장소가 나타납니다.
꿈의 종[夢の鐘] 입니다. 이곳의 관광명소? 라면 관광명소인데.
쇼와시절에 만들어진걸로 알고있습니다.
줄을 잡아당기면 엄청 크고 맑은 소리가 울려퍼지는데. 저거 소리내면 나 여기 사람아님 인증임.
커플이나 부부가 함께 종을 울리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게 해준다고합니다.
님들은.... [생략]
낚시중인 주민 소년 A
방치 수준을 넘어선 시간이 흘러 바다부터 호텔까지 펼쳐진 나팔꽃 덩굴들.
가는 도중 뼈대만 남은 건물들이 이곳이 얼마나 방치되었는지를 말해줍니다.
마지막으로 보이는 호텔 이름은 잘 모르겠는데.
이곳은 진짜 오랫동안 운영을 하지 않고있는곳입니다.
쇼와와 헤이세이 사이 즈음에 일왕이 전망이 좋아 들렸다는 얘기가 있어요.
호텔의 온천에 뚫린 벽에서 바로 직빵으로 바다가 보이는데 예전엔 꽤나 인기었을거같습니다.
산책로의 마지막인 와카우라 방파제.
저는 낚시 도구가 없어서 오늘의 산책은 여기까지..
와카야마 놀러왔는데 날씨가 좋다면 꼭 한번즈음 놀러와볼만한 가치가 있는 비밀의 장소 와카우라해변.
다음에 또 괜찮은곳 놀러가면 뵙겠습니다.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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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같아보이기도하는군요.. 카페 알파의 배경이라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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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와카야마 사람이라 아예 와카야마에 눌러 살게되었어요. 혼자만 알고있기 아까운곳은 이렇게 사진을 올리기로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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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알파라니 한방에 와닿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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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디망…(´;ω;`) | 21.07.19 17: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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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폐업도 있고 코로나때문에 쉬는곳도 있고 아마 뒤죽박죽일거에요 주민말도 조금씩 다른터라.. 가끔 외국인 관광객도 보이는거보면 근처에 운영중인 숙박시설이 있긴합니다 다만 실제로 보면 사람이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아무도 안보인다는거랄까요… | 21.07.19 18: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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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야마 성에 다녀가셨군요! 와카야마에 재밌는곳이 많은데 솔직히 거기서 관광객이 내려간다는게 많이 힘들긴해요. 와카야마 성에서 닌자는 보시고 가셨나요? ㅋㅋ 나름 보기 힘든 사람들인데 | 21.07.19 20: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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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가 있었군요 ...제가갔을때는 안보이더라구요 ㅋㅋㅋ | 21.07.19 20: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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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중에 닌자팀이 있습니다 그.. 큰 계단 부분에 버튼이 있는데 몸이 불편한분글이 닌자를 부르면 닌자들이 그분들을 성까지 들고가주는 서비스가 있어요 운이 좋으면 가끔 어르신들 들고 이동하는 닌자팀을 볼 수 있습니다ㅋㅋ | 21.07.19 20: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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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봐지려나 모르겠네요 https://youtu.be/85O96-SGe1Y | 21.07.19 20: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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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같아보이기도하는군요.. 카페 알파의 배경이라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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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알파라니 한방에 와닿네요 ^^ | 21.07.19 21: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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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butgold
| 21.07.28 16: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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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와카야마 사람이라 아예 와카야마에 눌러 살게되었어요. 혼자만 알고있기 아까운곳은 이렇게 사진을 올리기로했습니다 ㅎㅎ | 21.07.19 22: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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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오... 제 처도 와카야마 출신 입니다... 처가도 와카야마 키이라는 곳에 있고요... 괜히 반갑습니다... | 21.07.28 18: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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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면 아마 이와데가는 길목쪽이려나요. 가깝네요 ^^ | 21.07.28 18: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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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마을사람들이 낚시하고 돌아다니는곳 치고는 바다가 깨끗해서 물고기 때도 육안으로 많이 보이고 예쁜곳이에요 놀러오세용 ^^ | 21.07.28 16: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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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가기 어려운 일본.... 작년까지 오사카에서 살았는데 와카야마도 놀러 가고 싶었지만 결국 버티지 못하고 한국으로 왔어요.. | 21.07.28 16: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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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맘 알것도같습니다 ㅎㅎ;; 기회되면 와보세요. 오사카는 좀 저도 숨막혀서.. | 21.07.28 16: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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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가고 싶어요...ㅎㅎ ㅠㅠ | 21.07.28 16: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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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향마렵심 ㅋㅋ | 21.07.28 16: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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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사카에 살 때는 3년 넘게 고향에 안 갔어서 너무 가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못 버티겠더라고요... 작년 3월에 원인불상의 기관지염에 걸렸는데 연고도 없고 객지에서 강아지랑 둘이서 사는데 혼자 그냥 객사 할거 같아서... | 21.07.28 16: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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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 어찌되건 고향땅이 최고라고 생각해요. ^_^ | 21.07.28 16: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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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는 분도 가고 싶은데 이제 쉽게 왔다갔다 못하니까 곤란하신거 같더라고요... 코로나만 아니면 잠시 왔다갔다도 가능한건데... | 21.07.28 16: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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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시라하마가 가장 유명한거같아요. 결국 위치문제라고 봐야하는데 아래로 쭉쭉 내려갈수록 비슷한급에 사람이 점점 줄어든다 보시면 될거같습니다. 같은 규격에 아예 한명도 없는곳도 있구요. 해수욕장 전세내는 기분 ^^; | 21.07.28 17: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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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오세용~ 'ㅂ')/ | 21.07.28 17: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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入国してくだっしゃる(´;ω;`) | 21.07.28 17: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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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곳은 모르겠는데 와카야마의 남쪽은 시내를 조금만 빠져나오면 그런느낌 도는곳이 많습니다. 학교, 호텔 심지어 폐가처럼 방치된 놀이공원도 보입니다 | 21.07.28 17: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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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자일거에요. 와이프도 좀 더 남쪽이었는데 인구가 줄어들고 일자리가 없어져서 위로 올라온 케이스라.. | 21.07.28 18: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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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기억해주셨군요 감사합니다. 흐흐흐.. 꼭 오셔서 슬로우라이프를 느껴보시길 ^^ | 21.07.28 18: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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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와 달리 모험의 맛이 있어서 좋죠 ^^ | 21.07.28 18: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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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야마… 그쪽으로 라이딩투어 계획할 때 뭐가 있는지 몰라서 결국 재낀.. 결국 나라에서 이세 - 페리타고 도요하시로 넘어갔던 게 제일 가까이 갔던 기록이네요. 저장해두고 다음 투어 경로 짤 때 고려해봐야겠네요. 코로나가 끝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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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겠네요. 아직 기회가 안되서 올리진 않았지만. 거리도 좀 있긴한데 "나치폭포[那智滝]" 어떨까요. 절과 폭포가 함께 어우러진 환상적인곳입니다. 아. 그리고 여름철(6월초~7월중순)에 남쪽으로 내려오면 반딧불을 보기 쉬워요 | 21.07.28 18: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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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관광스팟 추천 감사합니다. 이동이 자유로운게 오토바이투어의 장점이죠ㅎ 사진 보니 꼭 가보고 싶네요! | 21.07.28 18:52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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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나라호로공주
가는 라인이 죄다 바다근처라 생각보다 알려지지않은 해변이 많아요 ^^ 그치만 그만큼 주변 숙박이 어렵다는것도 있으니 시라하마는 시라하마대로 메리트가 있겠죠 ㅎㅎ | 21.07.28 20: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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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조용한곳이라 코로나 전이나 후나 그저 마스크만 썼을뿐 딱히 달라진게 없는 느낌입니다. 어서 다들 놀러왔으면 좋겠어요. | 21.07.28 20: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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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근방 주민이거나 낚시꾼들 아니면 잘 모르더라구요. 나중에 기회되면 오세요 ^^ | 21.07.28 21: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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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점점 사람없는 건물들이 스멀스멀 영역을 넓혀가는게 느껴져서 뭐라 말할수없는 기분이 참... 혼자보기 아까운곳을 계속해서 담아올릴 예정이니 또 보러와주세요 ^_^ | 21.07.29 01: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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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지금 저곳을 왕복하는것만으로도 옷이 땀범벅이 되는 계절인지라 오신다면 시원할때가 좋을거같아요 ^^ | 21.07.29 01: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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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 21.07.29 09: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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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많으니까 기회되면 가보세요 ^^ | 21.07.29 13: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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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야산 유명하죠. 갠적으로 고야산은 겨울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특히 고야산행 겨울 전철 | 21.07.29 13: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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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있다보면 파도소리만 들려오는 적막한 해변이 그리울때가 있죠 ^^ | 21.07.29 14:5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