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님이 좋은 회사를 다니셔서 이번에 설해원 회원권 1박에 당첨되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1:22 의 경쟁률이었다고...
위치는 양양공항 바로 앞에 있습니다.
처음 가봤는데... 온천과 골프 코스가 유명한 곳이라는군요...
저희집이 용인시 수지구라... 2시간 남짓 걸렸습니다. ( 휴게소 이용시간 제외 )
연초 + 일->월 코스라 그런지 차가 정말 없더군요...
저희 숙소는 우측 상단에 마운틴스테이라고 1동에 3개의 방이 있는 구조입니다.
각 방은 복층 구조로 보통 4~5인이 지낼 수 있는 크기입니다.
요즘 해외를 못나가서 호캉스같이 숙소 중심의 휴양 휴가를 즐기고 있는데... 전에 파라다이스 호텔도 그렇고... 이곳도 그렇고...
세상엔 이런 곳도 있구나... 싶더군요....
시설이 너무 좋아요~
숙소는 언덕 위에 있고, 이 숙소는 사전에 등록된 차량이 아니면 아예 들어갈 수 없게 입구에서 차단하고 있습니다.
한 동마다 3개 정도의 방이 있고, 주차장도 각각 별도로 분리되어 있으며, 한집에서 두 차량 정도 댈 수 있는 여유공간이 있습니다.
처음 방안에 들어가면 원목으로 구성된 주방이 보입니다.
6인 식탁과, 간단한 조리를 할 수 있는 주방, 냉장고, 전자렌지... 커피 머신(네스프레소) 등이 있습니다.
주방 옆에 있는 문으로 나가면 이렇게 테라스로 나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날은 표시는 영하 2도였지만 체감 온도는 -10도 느낌이었기에 야외에서 여유부리는 건 포기했습니다.
부엌 앞에 있는 거실은 이런 느낌입니다. TV는 그래도 60인치 가량 되지만 공간이 넓어서 크기가 의미가 없네요...
TV는 스마트 TV로 일반 방송, 유튜브, 넷플릭스 골라서 시청이 가능합니다.
거실은 남향이라 그런지 볕이 아주 잘 들어와서 따듯합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1층 침실이 나옵니다. 사이즈는 킹사이즈 정도 됩니다.
침실 안쪽에는 화장실 겸 샤워실이 나오는데 전반적으로 짙은 회색에 원목으로 포인트를 주고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일을 보고 있으면 훤히 뚫려있는 문 때문에 매우 민망합니다.....
기본 샴프 / 컨디셔너 / 바디 솦 입니다.
이 집은 면봉같은 1회 용품은 제공해주지 않습니다.
편백나무(히노끼)로 만들어진 세면대 입니다. 물이 스며들지 않을까 했지만... 여러번 사용해도 물이 잘 빠지고, 스며들지 않네요...
아주 고~오급 스럽습니다.
이제 계단을 타고 2층으로 갑니다.
처음엔 오오~ 했지만, 하루 정도 지내보니... 도가니가 나갈 것 같더군요...
계단있는 집의 로망은 로망으로 만 남겨두는 것으로...
2층의 침실은 좀더 전망이 좋습니다. 창문에는 덧문이 있어서 닫으면 밀폐가 됩니다.
상대적으로 1층보다 2층이 조금 더 따듯한 것 같더군요...
조금 더 안쪽으로 가면 이렇게 차 마시는 공간이 나옵니다.
마치 저 뒤에 공간이 있는 듯한 벽 디자인...
2층 다도실 뒤쪽으로 나갈 수 있는 정원은 독립된 형태는 아니고, 같은 동을 쓰는 사람들끼리 공유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하지만 이 날 이 동은 우리만 들어와서 완전 전용 정원으로 이용 가능했습니다.
다만... 이날은 체감 온도 영하 10도;;;;; 음청 추워서 사진만 찍고 들어왔습니다.
2층 화장실도 매우 화려 합니다. 심지어 2층에는 히노끼 탕이 있어서 샤워 시설이나 세면 시설이 조금 더 잘 되어 있습니다.
이 숙소의 하일라이트! 더블 히노끼 탕!!
탕은 2개로 나뉘어져 있고요, 옆에는 휴식을 위한 릴렉스 체어도 있습니다.
건물이 모두 한쪽을 보고, 작정하고 망원경으로 보지 않는한은 안을 들여다보긴 힘든 구조라 맘 놓고 목욕을 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이렇게 창문 풀 오픈하고 뜨신 물에 몸을 푸욱 담그고 있는 기분....
끝내줍니다....
2층에는 LG 스타일리스가 있어서 한번 써 보았는데... 제법 훌륭하더군요... 건조 기능도 있고...
PPL인지.. 숙소의 기본 서비스인지는 모르겠지만... 체험해볼 수 있는건 좋은 것 같더군요...
근데 LG 제품은 왜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리스 모두 끝나는 소리가 똑같은거죠;;; 깜놀~
이곳은 본관 지하에 있는 식당입니다.
설해원의 단점은 공항 앞이라곤 하지만 공항과 설해원 주변에는 그 어떤 인프라도 없다는 거죠....
편의점 , 식당, 키즈 카페 정도...
심지어 편의점도 10시면 닫아요;;;;
그것도 모르고 새벽 3시에 간식 사러 갔다가 낭패를...
설해식당 특선 메뉴 모듬 회 정식입니다.
에피타이저로 여러가지가 나오네요.... 내륙에 있는 식당인데도 불구하고 재료의 신선함은 여느 항구 못지 않습니다.
퀄리티는 대략 호텔급인데 가격은 착합니다.
에피타이저, 모듬 회, 블루베리회무침, 일반 회무침, 물회, 튀김, 초밥, 매운탕 까지 나오는데 두당 5만원 정도...
회 하나 하나가 너무 크고, 두꺼워서 먹기 힘들었던....
기본 양념 만들기 재료들...
블루베리 회 무침... 색다른 맛이었고, 맛이었습니다.
참치 회 무침... 뭐... 맛은 일반적이었네요
전복, 회, 각종 해산물이 들어있던 물회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새우 튀김!
앞선 음식들에 비해 너무 무난해서 오히려 퀄리티가 떨어져 보이는 초밥 세트
그리고 마무리로 나온 매운탕과 백반...
앞서 남은 회를 매운탕에 푹 담궈 샤브샤브로 해서 마무리 합니다.
양이 너무 많아서 사실 회무침 나올때 부터 배가 불러서 뒷 음식들은 제대로 맛을 음미하지 못했네요;;;
양이 너무 많아요;;
하룻밤 푹 쉬고 다음날 숙소에서 보는 일출입니다.
그리고 해안가 출입금지 현수막이 있어서 해안에는 안 들어가고, 밖에서 찍어본 바닷가...
날씨도 좋고... 바람도 좋고...
정말 휴식 잘 취하고 올라갑니다.~
이날 집으로 돌아갈때도 딱 2시간 걸렸네요...
평상시라면 서울 인근 도착하면 교통정체가 심해서 좀 지루했는데
이번에는 갈때도, 올때도 차가 없어 너무 좋았습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덤. 이 글은 내돈내산으로 숙박권 당첨된 거 외에는 뭐 하나 받은거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사실 숙박권 당첨도 '잘 수 있는 기회를 주겠지만 돈은 내야지~' 수준이라... 5성급 호텔 숙박료를 지불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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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투자자가 도둑질했다는 그곳이네 양양분들은 다아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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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내용인지 알 수 있을까요? | 21.01.05 17:19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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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gyoona 💋
생각이 짧았네요~ 해당 부분은 삭제 해두었습니다. | 21.01.05 2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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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알겠습니다... | 21.01.05 20: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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