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쪽이 좋아?]
어떤 [차담회]가 결정된 뒤, 그런 질문을 받아 류 는 상당히 당황해 했다. 오히려 질문해온 쪽도 상당히 신경 쓰인다고 해야 할까.
[폐를 끼친 것에 대한 사과를~][ 신발을 핥겠습니다~]라고 까지는 생각하고 있지 않지만은, 적어도 폐를 끼친 것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으면 안 된다고 체념하고 있는 것 같은, 아무튼 생살여탈권을 넘긴 자포자기한 죄인과 같은 표정을 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런 상대측의 제의에 대해 ----류 가 지금도 경애해 마지않는 정의의 여신님은 싱긋 웃었다.
[처음 "은" 프레이야]
이러쿵저러쿵 해서 류와 아스트레아, 그리고 미(美)의 여신 프레이야, 3명의 [차담회]가 열리는 것이었다.
[아이들도, 어쩌면 많은 남신들도 오해하고 있는 것 같지만...... 당신 나보다도 훨씬 좋은 성격을 하고 있네, 아스트레아.]
산뜻한 흰색의 의자에 앉아있는 프레이야는 말했다. 화가 난 표정을 숨기면서 백자의 찻잔을 입으로 옮겼다.
[어떨까나? 한명의 남자아이를 위해서 오라리오를 비틀어버린, 조금 심술궂고, 누구보다도 짝사랑에 올곧은 여신에게는 분명지고 말거야. 프레이야.]
[........!]
비스듬히 앞쪽의 자리에 앉아있는 아스트레아는 역시 싱글벙글하고 기쁜 듯이 웃고 있었고, 소리가 날 듯 안날 듯 절묘한 힘 조절로 —내려치듯이!-- 찻잔을 접시에 놓은 프레이야는 확실히 눈썹을 찡그리면서 아스트레아를 째려보았다.
류는 결국 일방적으로 걸칠게 불어대는 신위에 무의식적으로 전전긍긍하며 [아스트레아님.....!?]라고 말이 흘러나왔다.
시간은 오라리오는 물론 하계전체를 뒤흔들게 만든 [파벌대전]의 결말이 나서 아직 5일밖에 지나지 않는 시기. 장소는 통째로 빌린 옥상음식점.
바벨이나 도시 벽이 아니라면 남의눈에 띄지 않는 푸른 하늘에 둘러싸인 옥상에서 류를 비롯한 3명은 3방향을 그리듯이 흰색의 테이블을 둘러싸고 있었다.
[[시르]의 사죄방문 이었을 것이, 어떻게 이렇게 된 건지....]
싱글벙글하고 웃고 있는 정의의 여신과 불쾌하다는 듯한 미(美)의 여왕을 앞에 두고 류는 결국 그런 말을 중얼거리고 말았다.
[파벌대전]이 [헤스티아 페밀리아]가 이끄는 파벌연합의 극적인 승리로 끝난 뒤, [여신을 그만두고 싶어.]라고 소망한 마을아가씨를 붙잡고, 앞으로도 오라리오에서 함께 지내게 된 류 일행은 대단원을 맞이했다---그런 일은 없었다.
구체적으로는 도시를 비틀어버리고 대혼란에 빠트려버린 미(美)의 여신의 [역 보복 순회(오자아님)]가 시작된 것이었다. [시르]의 정체를 [프레이야]라고 알고 있는 자들을 중심으로 직접방문해서는 사죄를 하고는 욕을 뒤집어 쓴다던가 뺨을 때려지거나 등의 대 속죄대회.
형식뿐이라고는 하지만 [프레이야]는 오라이로 추방이라고 선고받은 것도 있어서 [그녀]자신은 뻔뻔한 짓을 하고 있다는 자각 하에 벌을 감수하고 있었다.
그것이야말로 [그녀]나름의 [책임]을 지기 위해서. 그리고 그 [책임]은 파벌대전의 원군으로 달려온 아스트레아 에게도 적용되었다. 권속인 류를 말려들게 하고는 멋대로 다루고 상처를 입혔다.
그렇게 말하면서 [그녀]는 이미 류에게 사죄를 했음에도 아스트레아 와의 면담을 바란 것이었다. [이상한 부분에서는 의리가 굳다.]라고 자신에 관해서 생각한 류는 처음에는 시르에 향해서는 온화한 미소를 지었지만 ......제의를 들은 우리들의 아스트레아님은 손바닥으로 뺨을 때리지도 천하게 욕을 하는 것도 아닌 짝하고 손바닥으로 양손을 맞잡고는 [그러면 3명이서 차담회를 하지 않겠어?] 라고 어디인가 기쁘다는 듯이 반대로 제의를 했다.
한순간 몹시 놀란 표정을 지은 시르였지만, 그러나 곧바로 바쁜 예감이 느꼈다는 듯이 입술을 이상한 모양으로 일그러뜨렸다.(류가 처음으로 보는 표정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현실이 되었고, 이렇게 지금 류의 눈앞에서 미(美)의 여신은 한방 먹었다는 듯이 정의의 여신에게 비난의 눈빛을 보내고 있었다.
[당신은 다른 어떤 여신보다도 악의가 없으면서 교활한 여자네. 응, 굉장히 효과적이야. 지금 나는 굉장히 화가 나있는걸.]
[하지만, 어느 쪽 모습으로 참가할 것인지 먼저 물어본 것은 프레이야 쪽이잖아?]
[류에 관한 일도 있으니까 어울리는 모습을 당신에게 맡긴 것 일뿐. 그런데도 당신은 [어느 쪽]이 아니라 [어느 쪽도]잖아. 당신과 비교하면 헤스티아는 훨씬 귀엽다고 생각해.]
[후훗, 사실 ......나도 [시르쨩]하고 이야기 하고 싶었는걸.]
사죄하기 위해서 왔다는 것을 잊어먹고 전력으로 불쾌한 행동을 보이는 프레이야에 대해 아스트레아는 역시 깔깔하며 웃을 뿐이었고, 류는 가만히 있을 수 없다. 라기보다는 신비적인 의미로 진정되지 않는 류 에게는 그런 짓은 할 수가 없었다. 라기 보다는 그 프레이야를 붙잡고는 [잠깐 짓굳다.] 라던가 [이상하게 직설적이다.]라고 평하다니! 주신을 보는 눈이 지금도 바뀔 것 같았다.
[그것보다. 프레이야님....... 아니, 시르, 그 모습으로 술집의 제복을 입는 것은 좀 그렇다고 생각 되는데......]
[어쩔 수 없잖아. 아침 일찍 이었으니까 허둥대고 있었고, 어딘가의 여신은 프레이야의 모습으로 참가하라고 들었으니까. 불만이 있다면 당신의 주신에게 말해줘, 류.]
조금 현실도피를 하고 싶어진 류는 계속 신경 쓰였던 것에 굉장히 하기 어렵다는 듯이 언급했다.
지금의 프레이야의 모습은 시르가 평소에 입고 있는 것과 변함없는 [풍요의 여주인]의 제복이었다. 하얀색의 앞치마는 입고 있지 않았지만 밝은 녹색의 제복을 가슴의 언덕이 밀어 올리고 있었고, 길고 윤기 있는 다리는 지금도 모양이 될 정도로 꼬고 있었고, [시르]라고 연결되지 않는다고 해야 할까, 류의 머릿속의 시르의 모습이 파괴되는 것 같았기에 무심결에 자신의 생각을 말하자......거기에는 더 이상 오만불손한 여신님, 사람 눈에 뛰지 않는 것을 구실로 대충---아니 이미 아무렇게나 대답했다.
아스트레가 현재 거점으로 두고 있는 조린겐으로 오늘 출발하지 않으면 안 되었기에 프레이야는 다른 쪽의 방문보다 우선으로, 오히려 타이트한 스케줄로 이번의 [차담회]를 감행했다.
날씨는 맑았다. 겨울이 가깝다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따뜻했고, 화창하게 정오의 햇빛이 빛나고 있었다. 하지만 그러한 쾌청한 날씨와는 대조적으로 류는 한숨을 참는 것에 고작이었다.
[.....이대로라면 아스트레아의 페이스대로 흐지부지 될 거니까 먼저 끝내도록 하겠어.]
품위 있게 눈썹을 찡그리고 있던 프레이야는 꼬고 있던 다리를 천천히 풀었다. 그리고 긴 다리를 테이블 밑으로 가지런히 하고는 류가 본적이 없을 정도로 아름답게, 정말로 홀딱 반할정도로 자세를 고치고 정의의 여신을 보았다.
[미안했어. 아스트레아. 나의 재미없는 사랑 때문에 당신 자신에게도, 당신의 아이에게 폐를 끼치기 해서.]
오만불손한 여왕에서 예의바른 명군이 된 것처럼 프레이야는 숨김없이 사죄를 보였다. [시르]가 여러 곳에서 머리를 숙였던 것을 류는 알고 있었지만 [프레이야]의 그 모습을 가까운 곳에서 보고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
한편 그런 미(美)의 여신의 대하여 아스트레아는 [나에게는 [책임]을 지지 않아도 돼. 프레이야. 속죄를 한다면 헤스티아나 류 에게 만으로도 충분해.]
오랜 친구에게 하는 것처럼 따뜻하게 미소 지었다.
[그리고, 고생한 류와 동료들에게는 미한 하지만.....당신의 그런 일면을 알아서 나는 기뻤어. 내가 생각하고 있던 것 이상으로 미(美)의 신 프레이야는 [한결같다.]라고 말이지.]
용서한다. 용서하지 않는 다가 아닌, 전부 감싸 안는 듯한 미소였다.
[그러니까, 재미없다, 라고 말하지 말아줘? 모두가 원하는 사랑에 응하기 위해서 여왕인척 하는 당신보다 ......지금의 당신 쪽이 나는 좋아.]
[......헤스티아도 그렇고, 데메테르도 그렇고, 정말이지 당신들 올림포스의 신들은 이상한 괴짜들뿐이네.]
[어머, 신들이라는 것은 모두 괴짜들뿐이잖아?]
자애와는 다른 그야말로 하계의 그것과 같은 스스럼없는 [우애(友愛)]에 프레이야는 처음에는 어의 없다는 표정을 지었지만 곧바로 입술에 미소를 지었다. 되돌아온 아스트레아의 재치있는 대답에 [정말이네]라고 이번에야 말로 작은 새가 지저귀는 것과 닮은 작게 웃음소리가 흘러 나왔다.
(....오늘은 압도될 뿐이네.)
솔직히 류는 [시르]가 아닌 [프레이야]에게는 아직 주눅이 드는 부분이 있었다. 이 [차담회]가 시작된 뒤부터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느끼고 만 것이 좋은 증거였다.
이런 상황이 아니라면 [시르]는 더 이상 [프레이야]로 되는 일은 없을 것이었지만, [프이야 페밀리아]의 주신이라는 것은 그 정도로 위엄과 기학에 채워져 있고, 방금 전까지 류에게 있어서는 다른 세계의 주인이었다.
그런 [프레이야]를 [시르]처럼 천진난만하게 웃게 만드는 아스트레아의 태도가 얼마나 고상한 것인지, 하나하나의 행동에는 어떤 거만함도 없었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인데도 이렇게 앞 에있는 사람의 마음을 누그러뜨렸다.
아스트레아의 너그러움의 크기에, 그리고 신격의 높음에 류는 한순간에 자랑스럽게 느껴졌고, 그녀의 권속이 된 것이 다행이라고 다시 한번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거기다가 류에게 폐를 끼쳤다고 말했지만 ..... 당신은 5년 의 그날부터 오늘까지 나를 대신해서 류를 지켜주었잖아?]
[!]
거기서 류는 깜작 놀랬다.
[설마........아스트레아님은 시르에게 저를 맡기도록 신의(神意)를 위임 한 것이......?]
[아니. 나는 아무것도 부탁하지 않았어. 하지만 프레이야는 도시를 떠나는 나를 배웅한 뒤에....류, 너를 신경써준 것이라고 생각해.]
류의 말을 차분하게 부정하면서 아스트레아는 역시 온화한 표정으로 말했다.
[이야기를 들은 대로라면, 만남은 우연이었던 것 같지만 서도.....헤스티아처럼 집이 없는 아이들을 보호해서 그 발로 다시 여행을 떠나는 날까지 지켜보려고 했던 것이 아닐까?]
[.....!]
떠올린다. 5년 전의 힘을 다해 쓰러진 뒷골목에서 시르에게 구해져 풍양의 술집에 권유받은 날의 일을. 모든 것이 색이 바래 흐리게 보였던 하늘이 푸르고 활짝 갠 당시의 기억을.
[우리들을 위해서 싸워줘서 고마워.]
[나는 류 같은 사람이 좋으니까. .......누군가를 위해서 아름답게 있을 수 있는 사람이.]
그것은 전부 복수를 끝내고 다 타버린 류 에게, 시르가 해준 말이었다. 나아가고 싶은 미래를 되찾은 류 에게 그녀는 이렇게나 말하고 있었다. 하고 싶은 것을 발견하면 무리해서 가게에 있지 않아도 돼. 라고.
결코 붙잡지 않았고, 새로운 정의의 여행을 떠나는 것도, 아스트레아의 곁으로 돌아가는 것도, 어떤 선택도 지켜보고는 배웅해주려 하려고 있었다.
류 는 시르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 술집에 남을 것을 선택했지만....계속 [그녀]는 [무상의 사랑]이라 불리는 헌신을 계속 류 에게 바치고 있었던 것이었다.
류 는 멍하니 있는 체, 비스듬히 앞에 앉아있는 미(美)의 신을 보았다.
[암흑기 때 계속 싸우고 도시의 안녕에 공한한 당신, 그리고 권속들에게 경의를 표현 한 것뿐이야. 미담으로 만들어 주지 말았으면 좋겠어. 자신의 의도와 동떨어진 장식은 싫으니까.]
프레이야는 표정을 바꾸지 않은 체. 담담히 말대꾸 했고, 결국 진위는 알 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쪽을 보려고 하지 않는 [그녀]의 옆모습이 대답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류 의 [프레이야]에 대한, 아직 남아있던 거북한 의식은 완전히 사라져 있었다. 요정의 작은 입술을 숲에 피는 한 송이의 작은 꽃처럼 웃음 짓게 만들었다.
[........그리고, 전부터 이야기했잖아? 당신의 권속은 하나같이 우수해서, 전부터 계속 가지고 싶다고 생각 했다고.]
[아아, 확실히 말했었지! [내 아이가 아니었다면 빼앗을 거다.]라고! 로키가 드물게 주의를 주었었지! 그립네.]
[---하!?]
였지만, 마음이 내키지 않는 화제를 바꾸는 것처럼 갑자기 투하된 프레이야의 폭탄발언에 아스트레아가 재미있다는 것처럼 입을 가렸고, 자신의 귀를 의심하는 류는 [아니 [그립네!] 가 아닙니다 만은!?] 라고 마음속에서 태클을 걸고 말았다.
[벌써 7년 전이 되네. 그러고 보니. [시르쨩]도 그때의 대화가 원인이 된 거야? [하계에서만 할 수 있는 쓸데없는 짓].....[나도 흉내 내볼까나] 라고 말했지만 서도.]
[조금은 틀려. [역할연기(롤 플레잉)] 자체는 아냐를 술집에 데리고 오기 전부터 시작 했었어.내가 당신을 흉내 낸 것은 사람들에게 식사를 제공한 쪽, [대항쟁]속에서 이따금 음식을 베풀었어.]
여러 가지로 따지고 싶은 류 를 내버려두고 두 명의 여신들 사이에서 옛날이야기들이 나오고 나왔다. 더 이상 사죄방문 이라든가 [책임]은 어디로 간 것인가----아스트레아 의도해서 사죄를 멀어 지게하고 [차담회]로 하고 싶어 한다는 것은 이해했었지만----류는 당황하고 말았다.
아스트레아를 상대로 옛날이야기에 빠진 프레이야 페밀리아의 주신에게도, 그런 프레이야를 마치 [학구]의 동급생처럼 대하는 아스트레아 에게도.
그리도 동시에 생각했다. 이 두 명은 여신은 류가 알지도 못하는 곳에서 이렇게 [동등]하며 [거리낌 없는 사이]였다고.
(그것은 [신우(神友)]나 [지인]이라고 말해도 좋은 관계라고 생각되지만.....)
분명여신들은, 특히 프레이야는 부정할 것이었다. 구태여 말하자면 관장하는 것도 하계에 대한 자세도 다른 두 여신을 연결하고 있는 것은 이곳에 와서 농락당하는 것밖에 할 수 없는 류 였다. ----지금도 눈을 희번덕거리는 본인에게는 자각은 없었지만 서도----.
[조금 전에 들은 사막에서의 이야기를 듣고 싶은데.... 슬슬 [시르쨩]과 이야기 하고 싶어.]
[정말로 즐거워 보이네....잠시만 기다려 줘.]
한동안 추억담으로 웃음꽃을 피우고 있던 여신들 이었지만 대화에 끼어들지 못한 체 갈팡질팡하고 있던 류 를 아스트레아는 흘깃 본 후, 그런 제안을 했다.
그러자 어떤가. 누구나 두려움에 떨게 만드는 미의 여신은 한번 일어서더니 ----이럴수가 바닥에 양손을 짚고는 테이블 밑으로 기어들어가기 시작했다!
흠칫 깜짝 놀란 류 를 내버려 두고 밑에서 바스락바스락 소리가 난다고 생각하는 사이 [영차]하며 테이블에서 기어 나온 것은 은발의 미의 여신이 아닌 옅은 회색머리의 마을아가씨였다!!
[-----자 이쪽은 어떠신가요, 아스트레야님!]
[음, 완벽해!]
완벽해! 가 아닙니다만!?
[시, 시르!? 어째서 테이블 밑으로 들어가는 짓을!?]
[[여신]에서 [마을아가씨]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으니까. 랄까나... 여자라면 화장을 하기 전이나 집을 나오기 전의 자신을 간단히 알려주고 싶지 않잖아요 𝅘𝅥𝅰]
[무슨 소리를 하시는 겁니까. 당신은!?]
모든 프레이야의 숭배자들이 보았다면 울거나 졸도 하거나 반대로 흥분을 하던가 아무튼 판단이 서지 않는 행동을 한 마을 아가씨에게 류 는 결국 호통을 치고 말았다.
마을 아가씨가 놀리고 요정이 소리 높여 주의를 주었고, 그런 평소의 모습으로 돌아온 두 사람을 미소 지을 것처럼 지켜보고 있던 아스트레아는 즐겁다는 듯이 입을 열었다.
[그럼, 시르쨩 들려줄래? 내가 모르는 5년간의 류 에 관해서.]
[----큭?]
[예, 물론이죠, 그 대신 아스트레아님도 제가 모르는 류 에 관해서 가르쳐 주세요𝅘𝅥𝅰]
[하아아-----!?]
오늘로 두 번째의 폭탄발언에 류 는 충격에 빠졌고, 계속되는 시르의 등가교환요청에 비명과 같은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류 는 나와 같을 정도로 술집일이 서투르고, 처음에는 미아 어머니에게 자주 혼났어요. 언제나 굉장히 침울해 있어서 [어리버리 엘프]라고 아냐 일행이 말했어요.]
[후훗. 내 [페밀리아]에 들어 왔을 때도, 라이라일행과 자주 들었었어.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고는 언제나 분한 듯이 있었어, 그런 부분은 변하지 않은 것 같네. 왠지 기쁜걸.]
즐겁다는 듯이 담소하는 시르와 아스트레아 와는 대조적으로 류 의 얼굴은 [아와와와와.....!?]라고 수치심이 더해져 얼굴을 붉게 물들였다.
계속 아스트레아와 주고받았던 편지에도 없던 정보를 마을아가씨에 밀고 되어 시르일행 앞에서는 결코 말하지 않았던 흑역사를 여신에게 폭로되어갔다! 정의는 이제 죽었다!
[서, 설마, 이 차담회의 진짜 목적은.....!? 그, 그만 해주세요, 아스트레이야님! 그만해, 시르! 나, 나를 치욕에 빠지게 만들지마---!!]
뒤늦게나마 이 [차담회]은 [보호자 친목회]라는 것을 알아차린 류 는 아스트레아의 앞인데도 큰소리를 지르고 말았고, 여신들의 웃음소리는 사라지지 않았고, 요정의 수치심의 비명도 수그러들지 않았고, 전부 푸른 하늘로 사라져갔다.
[아스트레아님도, 류 선배도 즐거워 보이네.....]
[나도, 참가하고 싶어.... 저 요정을 저주하고 싶어....]
[자자, 우리들은 참견하지 않는다고 정했잖아?]
그런 요정의 목소리에 옥상요리점의 밑층에서 대기하고 있는 샤우, 우란다, 이세리나가 기분좋은 음악을 듣는 것처럼 귀를 기울였다.
[파벌대전]을 위해서 달려와, 지금은 두 명의 여신과 한명의 시간을 지키기 위해 가게의 입구를 감시하고 있는 신생 [아스트레아 페밀리아]의 안에서 단장의 소녀, 세실은 싱글벙글 웃었다.
[다행이네, 선배, 순환해온 수많은 [정의]도 .....분명 웃고 있어]
요정에 깃든 계승마법을 알고 있는 별자리 처녀의 한명은 지금은 푸른 하늘 안에서 별들을 생각을 대변하는 것이었다.
그것은 신의 권속이 잇는 역사의 한 조각----그 한편에 있던 소소한 이야기였다.
*던만추 일러스트 담당중 하나인 니리츠의 일러스트집에 올라온 단편소설 입니다. 프레이야 팬들분들운 한번 읽어 보시기 바람니다.
![[니리츠 일러스트집 던만추 단편소설]막간의 차담회(프레이야 팬분들은 필독)_1.jpg](https://i2.ruliweb.com/img/25/04/03/195faee306c4bf3d7.jpg)
![[니리츠 일러스트집 던만추 단편소설]막간의 차담회(프레이야 팬분들은 필독)_2.jpg](https://i1.ruliweb.com/img/25/04/03/195faefc9294bf3d7.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