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구의 [발두르 클라스]소속. 니나 튤입니다! 오늘부터 파벌체험, 잘 부탁드립니다!]
브라운색 머리와 일부가 비취색으로 물들인 앞머리. 그리고 적포도주색의 넥타이를 함께 흔들거리며 하프엘프의 소녀가 [화덕의 관]의 거실에서 벨과 헤스티아 일행의 눈앞에서 활기 넘치게 고개를 숙였다.
[정말로 [학구]에서 학생이 오다니......]
[스카우트마저 해오다니 역시 벨님!]
[역시라고 말할 정도의 일은 하지 않았는데 ....아니 정말로....]
우수한 인재로 유명한 [학구]의 여학생, 니나를 앞에 두고 미코토는 감탄을 했고, 하루히메는 양손을 잡고 소년을 극찬했고, 그것에 비해 소년은 곤란해 하면서 오른손으로 머리 뒤를 문질렀다.
[학구]의 변장입학이 끝나고 3일, 흄바니(兎人)의 학생 [라피 후렛슈]에서 제1급 모험가 [레빗 풋(白兎の脚)]으로 돌아온 벨은 일단 [헤스티아 페밀리아]에 돌아와 있었다.
발두루와 신들은 [계속해서 [학구]에 재적해 있어도 상관없다.] 라고 말했지만, 헤스티아와 단원들에게는 [어서 돌아와]라는 명령이 내려졌었고, [학구]의 교육체계의 하나인 [던전실습]도 끝났기에 일단은 페밀리아의 저택으로 돌아오기로 한 것이었다.
벨이 [학구]의 특별입학이 인정받은 것은 역대최저의 소대 [제3소대]를 도와준다는 교환조건에 의한 것이었다. [던전실습]을 통해서 그들 그녀들의 문제가 개선되어 무사히 발두루와 신들의 요망이 달성한 지금이 일단락 짓기에 딱 알맞았던 것이었다.
(나머지는, 내 정체도 이그린하고 다른 애들에게 들통 났으니까.....)
무엇보다도 발두루와 신들의 약속이었다고는 하지만, 정체를 숨기고 [제3소대]와 접하고 있던 벨은 정체가 밝혀진 지금, 어색함을 느끼고 있었다.
드워프의 이그린을 시작으로, [라피 후렛슈]의 비밀을 알아버린 [제3소대]의 학생들과 어떤 얼굴로 접해야 하는 것인지 모르는 것 같았기에 그들을 위해서라도 일단은 거리와 시간을 두기로 한 것이었다.
(응, 일단은 두기로 했지만 서도.....)
보시는 대로, 니나 쪽에서 [헤스티아 페밀리아]의 저택으로 들이 닥쳐온 것이었다. 그것도 발두루와 신들에게서 허락도 얻었다는 [파벌체험] 형식으로. 벨로써는 [뭐가 어떻게 된 건지]라는 기분이 강했다, 라는 것이 본심이었다.
[아......]
[........!]
놀라움과 당황함이 반씩 품으면서 시선을 향하자, 마침 이쪽을 살피고 있던 니나와 확실히 시선이 맞았고, 어딘가 뜨거운 시선을 향하고 있던 연하의 소녀는 곧바로 고개를 숙이고는 뺨을 붉게 물들였다.
벨은 벨대로 25계층에서 숨김없이 이야기한 [너의 옆에서 많은 경치를 보고 싶어]라는 프로포즈 로도 들리기도 하는 고백과 같은 발언을 기억해내서 니나와 마찬가지로 얼굴을 붉게 물들였다.----라는 것은 없이 비소를 짓듯 눈이 가늘어졌다.
즉. [그때는 이상하게 잘못말해서 부끄러워하고 있는 거겠지]라고 생각하는 것이었다.
주위가 대부분 연상의 여자밖에 없는 폐해로써 자신보다 연하를 만나는 순간 뷔네 나 고아원의 여동생들과 접했을 때와 같은 강한 모험가 형의 분위기를 내는 얼간이 토끼 녀석으로 변하는 것이었다.
니나도 우등생이면서 [라피군, 라피군!]이라고 오빠처럼 의지해온 것도 있어서 벨 크라넬(바보 크라넬)은 무의식적으로 부성애를 느끼며 자극 받고 있었다.
제우스는 탄식하고, 헤룬이 식칼을 갈 수밖에 없는 참상에 자비의 여신 헤스티아는 몸을 던지며 권속의 엉덩이를 꽉, 꾹하고 꼬집었고, [꺅!?]하며 얼간이 토끼가 비명을 질렀다.
[죄송합니다. 여러분......바쁘신 가운데 시간을 내어 주셔서.]
라며, 거기서 니나의 [동반자]가 입을 열었고, 같은 하프엘프인 에이나 였다,
[어째서 이렇게 된 건지 벨군 에게도 거기의 하프엘프군 에게도 물어보고 싶지만.... 우선은 어째서 자네가 있는 거지 어드바이저군?]
[파벌체험의 첫 면담은 길드의 참석도 필수이고, 특별취급을 할 생각은 없습니다만.....여동생이 관련된 것이기에.]
릴리가 말없이 벨에게 레벨2의 몸통 박치기와 박치기를 계속했고 [잠, 아파, 어째서!?] 라고 괴로워하는 소리를 뒤로 들으면서 헤스티아가 힐끗하며 묻자, 에이나는 안경의 위치를 고치면서 친여동생 쪽을 보았다.
[어, 언니가 오면 부끄럽다고 내가 말했는데.....!]
[나는 벨군의 어드바이저니까, 거의 [헤스티아 페밀리아]담담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전했지? 미샤하고 다른 사람들도 바쁘고....]
과보호의 엄마를 부끄러워하는 딸처럼 입술을 삐죽 내미는 니나에게 그녀와 똑같은 에이나는 속을 썩이는 여동생을 그렇다는 듯이 타일렀다. 그 거리는 어색함을 넘어 오랫동안 같이한 가족처럼 좁혀져 있었다.
두 사람 사이에 무엇이 있었는지는 알지 못했다. 하지만, 바라고 있었던 자매의 인연을 되찾고 있는 에이나와 니나의 모습을 보고 벨은 기쁨을 숨기지 않고 미소 지었다.
지금도 옆구리로 릴리의 머리 박치기를 맞으면서 말이다.
![[던만추 20권] 1장 - orario Rumble-1_1.jpg](https://i3.ruliweb.com/img/24/12/07/193a0e905b14bf3d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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