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치] [Asmus toys] 데빌 메이 크라이 3 - 단테 v2 업그레이드 팩

[트라이버]

예약한지 1년이 다 되어가는 중에 받게 된

아스머스 사의 데빌 메이 크라이 3, 단테의 개정판.

저는 기존 구매자들을 위한 부속품만 포함 된

업그레이드 팩을 구매했습니다.

기존 제품은 블라스터 포장이었던 거에 비해,

업그레이드 팩은 스티로폼 포장이네요.

기존 제품 발매보다 업그레이드 팩 발매가 더 늦어져서

제조사에 문의를 넣었을 당시,

패키지 발주가 늦어져서 그렇다는 답변을 받았었는데,

상자는 기존 제품 그대로 쓰면서, 안에 있는 포장 형태만 다른거 보니

뭐가 많이 바쁘긴 바빴던 모양입니다.

이번 v2에서 추가 된 무기 거치대.

조립식입니다.

이전 버전과 새 버전의 얼굴 비교.

이목구비가 더 뚜렷해지고, 머리카락 형태 또한 안정적으로 수정되었습니다.

수정된 버전은 입이 살짝 튀어나온 조형이라 그런지,

빛의 각도에 따라서 팔자주름이 살짝 부각되는 경우가 있네요.

데메크 3 시절의 이미지들은,

판촉 홍보용 이미지와 인게임 이미지가 미묘하게 차이가 있어서

팬들마다 선호하는 이미지가 살짝씩 차이가 있는데,

아스머스는 홍보용 이미지 쪽으로 노선을 잡은 조형이네요.

이번 개정판에서 추가 된 무기들입니다.

개인적으로 아그니 루드라를 좋아하는 편인데,

잠깐...

너 왜 도색이 되다 말았냐...?

......

일단 제조사에 문의는 넣었습니다.

이번 추가 무기 중에서 제일 우려했던 부분이 샷건이었는데,

이전 데메크5 네로 때도, 블루 로즈를 너무 작게 만들어서 문제였었습니다만,

이번에도 역시 손잡이가 손바닥 보다도 작게 만들었네요.

어떻게 쥐고 쏘라는거야 저건...

인게임에 비해서 살짝 뭉툭해지고 작아진 느낌입니다.

네반 또한, 인게임과 이전에 나왔던 플레이아츠에 비해서

사이즈가 상당히 작아졌습니다.

일반 기타 사이즈라고 쳐도,

저정도로 얇으면 코드나 잡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조형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이런 부분들이 상당히 아쉽게 하네요.

분노의 기타 연주

자석구조로, 낫 모드로도 변형이 가능합니다만,

사이즈가 작으니 임팩트도 별로 없습니다.

농업용 낫이네요 저건.

'아그니 & 루드라'도 사이즈가 작아지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납득이 가능한 선이라 만족 중입니다.

켈베로스는 그냥 실제 쌍절곤 사이즈로 줄인 느낌이네요.

5 단테 때도 그랬지만, 현실적인 선에서 납득이 가능한 사이즈입니다.

하지만 중앙 고리는 손이 들어갈 정도는 크게 해줘야

기술을 쓰지.....!

데메크 3 삼인방 컷

전체적으로 괜찮은 제품이고, 업그레이드 팩도 좋은 구성이었습니다만,

'처음부터 이렇게 나왔으면 됐잖아' 라는 생각은 지울 수가 없네요 ㅋㅋㅋ

[靑之彈丸]

데메크 찐팬이시네요! 잡티하나 없는 뽀얀 속살이 인상적입니다

[트라이버]

바디 말씀하시는 거면, 커스텀 용으로 따로 구매한 실리콘 제품입니다.
건드릴 때 마다 먼지가 달라붙어서 테이프로 항상 떼어주고 있습니다 ㅋㅋㅋ

[신사찌찌]

얘네들은 데메크는 자기만 만든다고 대충만드는지 원 경쟁사가 좀 있어야 좋은데 말이죠

[트라이버]

애초에 데메크 상품화가 그렇게 활발하지 않다는게.. ㅋㅋㅋ
더군다나 1/6 같이 까다로운 상품으로 만드는게, 팬들 입장에선 감지덕지긴 합니다만....

뭔가 대충 만든다기 보단, 자기들 고집대로 만드는게 더 큰 것 같습니다 OTL

[모모노기]

프로토는 영 아니었는데 2차 수정판에서 꽤 비슷하게 바꼈네요.
그나저나 5편 단테 포징 엄청 멋지게 잡으셨네요!!

[트라이버]

감사합니다! :-D
이전 제품은 이제 흑역사로 남게 되겠죠 ㅋㅋㅋ 처음부터 이랬으면 좋았을것을...

[호죠사키]

이 제품 계속 생각이 나는데 재고 그나마 있을떄 사야하나 고민이네요 ㅠㅠㅠ 그 5에 검은 머리 마법사 케릭도 마음에 들고....
혹시 바지나 코트가죽은 인조가죽일까요 아니면 진짜 가죽일까요?...

[트라이버]

대부분은 인조가죽입니다. 특히 아스머스는 얇은 인조가죽을 쓰고 있구요.
3 단테는 바지는 튼튼한 편입니다만, 코트가 변형에 의해 갈라지기 쉬워서 관리를 요하는 편입니다.

보통 3-4년 정도는 멀쩡한 상태로 유지되고, 그 이후부터 관리에 따라 변형이 된다고 보시면 될 듯 하네요.

[호죠사키]

에고 감사합니다... 엔터베이 터미네이터 관리해보니 아무리 가죽보호제 지극정성으로 발라도 부수수는 피할수가 없더라고요... 제품 자체는 너무 마음에드는데 말씀해주신대로 인조가죽이 걸리네요 ㅠㅠㅠㅠㅠㅠ

[트라이버]

코트만 문제시라면, 가죽 이외의 재질로 개인 제작 의뢰를 맡겨서 갈아입히셔도 좋고 방법은 있습니다.
코트가 이 피규어의 모든걸 좌우하는 요소는 아니니까요.

어차피 피규어도 수명이 있는 물건이고, 저희가 늙어죽을 때 까지 온전한 상태를 유지할 순 없습니다.
완벽한 상태로 수집한다는 생각은, 오히려 수집에 장벽이 되어버립니다.

단점을 감안하더라도 꼭 수집하고 싶은 물건인지, 그 고민을 잘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