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체전사 전용 라인업 마스터피스 G로 발매된 트레인봇 리더 쇼키입니다.
변신로봇으로서의 철도차량을 좋아하는 철덕으로서 나오자마자 이건 JRX 존버각이다 하고 예약했네요.
1987년 방영된 애니메이션 트랜스포머 더 헤드마스터즈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35년만의 리메이크화.
MPG의 G는 갓타이-합체, 그레이트, 자이언트-거대화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듯.
의외로 콤팩트한 패키지.
정면의 사진은 유광 코팅이, MPG 로고는 은박 코팅이 입혀져 있습니다.
MPG에 대한 소개나 비클모드 0계 신칸센에 대한 정보, 합체전사 라이덴의 예고 등이 수록되어 있네요.
내용물.
쇼키 본체, 레일 AB, 라이덴용 흉부 파츠, 좌석x2, 별매의 액션베이스용 조인트, 무기인 마하레이저.
캐릭터 소개 정도를 제외하곤 변형 과정으로 그득하게 채워진 설명서와 MPG 용으로 새로 그려진 일러스트의 캐릭터 카드가 포인트.
우선은 비클모드.
모델은 도카이도 신칸센의 상징인 0계 신칸센.
TOMIX의 협력과 JR도카이/서일본의 감수 아래 철도모형에 준한 재현도로 완성되어 있습니다.
1964년 데뷔하여 세계 최초로 여객용 고속철도 시대의 개막을 연 꿈의 초특급.
은색 천장과 크림 화이트의 보디, 노조미 클래스의 파란색 라인이 깔끔히 도장되어 있고 호차 표기 등도 충실합니다.
오리지널 모델인 다이아클론 트레인로보 시리즈는 1983년 발매로
이때는 1982년 후계 차량이자 동생 유키카제의 모델인 200계 신칸센이 데뷔한 직후였죠.
선두부.
콕핏은 와이퍼까지 재현되어 있고, 헤드라이트도 클리어 파츠로 되어 있습니다.
선두 출입문 부근.
행선지나 자잘한 표기는 생략되어 있지만 선두차임을 나타내는 1호차 표기는 기록되어 있네요.
후미 관통문 부근.
추후의 시리즈와의 연결을 위한 연결기나 관통문 부근의 디테일도 충실하게 갖추고 있습니다.
비클모드의 기믹으로는 운전석 내부에 라이덴의 흉부 파츠를 수납하거나, 좌석 파츠를 설치해 마스터피스 시리즈의 피규어 탑승이 가능.
(피규어는 마스터피스 리부스트의 홀로미터 아바타)
피규어 탑승 기믹은 원래가 다이아클론이라 있던 기믹인데, 오리지널 라이덴 완구를 거쳐 마스터피스에도 계승되고 있네요.
카이요도의 HO 헤드 트레인 콜렉션 Vol.1의 0계 신칸센 R15 편성, KATO의 N게이지 0계 신칸센 2000번대와 함께.
일단 비클모드의 스케일은 HO 게이지 사이즈로 되어 있지만, 같은 스케일인 카이요도 피규어와는 크기차이가 좀 있네요.
단순히 축척의 문제나 컷모델로서의 데폴메 때문인지는 불명.
KATO 쪽은 크기만 작을뿐 디테일이나 컬러링은 이쪽이 보다 가까운 편이네요.
KATO의 HO 게이지 EF81형 전기기관차 95호기와 함께.
일단 레일은 둘 다 HO 게이지의 16.5 mm 규격이기에 무리없이 호환됩니다.
엄밀히 따지자면 EF81형은 협궤의 사정에 맞춘 1/80, 표준궤인 신칸센은 국제표준인 1/87로 취급되므로
전장 25m를 스케일로 역산하면 제품의 크기인 약 29cm가 나오므로 1/87 스케일에 준하다는 계산이 나오네요.
트레인봇 쇼키, 트랜스폼!
간단하게 설명하면 선두부가 백팩, 큰 창문의 두번째 까지가 양팔, 세번째 창문 부근이 상체, 네번째 창문 이하는 다리가 되는 구조,
이리저리 돌리고 꺾고 접는 부분이 많아 처음 변형할땐 제법 난해한데 익숙해지면 그렇게 어려울건 없네요.
오토봇 트레인봇 리더 광속지휘관 쇼키
체력: 6 지력: 6 속도: 10 내구력: 4
지위: 4 용기: 9 화력: 5 기능: 6
다른 능력치들은 평균적이거나 살짝 낮은 반면 상당히 높은 용기와 신칸센 로봇 답게 속도만큼은 만점인 스펙이 특징.
근래의 신칸센 로봇들을 통틀어서도 상당히 스타일리시한 프로포션을 갖추고 있습니다.
대개의 신칸센 로봇이 호리호리 하면서도 날렵한 인상인 반면 이쪽은 꽤나 육중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신칸센 표면이 그대로 종아리 앞에 오는 구조나 선두부가 펼쳐져 백팩이 되는 구조는 당시의 완구에서 그대로 가져오고 있네요.
늠름하면서도 주인공 다운 인상의 얼굴.
어깨 위의 신칸센 패널의 변형이 아마 이 제품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네요.
복잡하게 변형하는 상체와 달리 심플하게 반으로 갈라 그대로 발만 전개하는 하반신.
당시의 완구를 리스펙트 하면서도 로봇으로서의 볼륨감도 챙기고 있습니다.
다만 굳이 이 제품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제발 도색면을 발바닥 같은데에 배치하는 악행만큼은 삼가해 줬으면 싶네요...
선두부가 전개되어 구성하는 백팩.
신칸센 로봇 치고는 독특하게도 비클의 특징적인 면모는 거의 남아있지 않은 변형 기믹이 특징이네요.
무기인 마하 레이저와 실드를 겸하는 라이덴의 흉부 패널.
무기는 오른쪽 종아리 뒷부분에 수납해둘 수 있고, 비클모드에서도 수납은 가능.
망토의 전개 기믹.
간단한 조작이지만 이미지가 확 바뀌는 점이 좋네요.
각부를 움직여서 액션!
3단 변형이라는 복잡한 변형 기믹의 덩어리 이면서도 의외로 가동이 생각보다 준수합니다.
슈퍼 히어로 랜딩 포즈는 실제 패키지에서도 "가동이 이렇게 대단합니다!"의 예시로 수록된 사진.
마스터피스 리부스트, 로봇혼 건담과 함께.
단품으로서도 꽤 큼직하고 볼륨감 있는 크기입니다.
이런게 앞으로 다섯에 심지어 합체까지 한단 말이지......
트레인봇의 먼 후손인 신칸센 변형 로봇 신카리온의 대표로서 신카리온 트리니티와 함께.
신칸센 합체 로봇의 역사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네요.
라이덴 합체 모드.
차후 최종합체때 고정되는 구조인지는 모르겠지만 쇼키 단독으로는 그렇게 견고하다는 인상은 없네요.
스이켄과 세이잔과의 합체 조인트로 보이는 어깨쪽 조인트.
유키카제에 동봉되는 머리가 합체하는 부분.
카엔과의 합체 조인트로 보이는 고관절 부근의 슬라이드 홈도 있네요.
다른 트랜스포머와 비교하면 이 정도의 크기.
상체만으로도 이 정도의 볼륨이라면 라이덴으로 합체했을때의 크기도 기대되네요.
이상 마스터피스 G 트레인봇 쇼키 였습니다.
단품으로서의 평가는 손맛 있는 난이도와 훌륭한 재현도를 갖춘 일품이라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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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인봇이란 이름대로 비클모드가 정말 진국이더라구요 | 22.07.01 12: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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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원래의 다이아클론 트레인로보나 방영 당시의 트레인봇 완구도 그랬으니 그냥 디자인적 특징이겠지 싶네요. | 22.07.01 12: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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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견 복잡해보여도 한두번 해보면 금방 외울 정도의 난이도 였네요. 3단 변형 기믹을 감안해보면 할만큼 했다고 생각해요. | 22.07.01 12:3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