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의 흐름으로 썼더니 2020년으로 오기해서 수정한 프로필 사진)
이름: 더합체 다간 X
출전: 전설의 용자 다간
제조사: 굿스마일 컴퍼니
발매일: 2022년 5월
가격: 24,900엔
장안의 화제작 더합체 다간 X 입니다.
두번의 발매 연기 끝에 결국 1년을 넘긴 올해 5월에 드디어 발매됐네요.
내용물에 비해 상당히 거대한 패키지.
심플하게 제품의 기본 구성과 변형합체 등 딱 필요한 정보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선은 다간의 비클모드.
모델은 90년대를 대표하는 슈퍼카, 람보르기니 디아블로.
작중에선 네모토 순경의 애차로 등장.
동네 순경이 람보르기니를 전용차로 몰고다닌다는게 방영 당시부터 네타소재였죠(...).
한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크기지만 램프류나 육망성이 깨끗하게 도색되어 있는 점은 놀랍네요.
도색으로 처리해도 됐을 경광등을 굳이 클리어 파츠로 재현한 점도 볼만하네요.
코어 로봇인 다간.
이 사이즈에 완전 변형이라니 그저 경악스러울 따름이네요.
차체의 후방(엔진룸)을 어깨장갑으로 어레인지한 점도 매력적.
무척이나 작은 크기임에도 머리나 어깨, 흉부는 흠잡을데 없이 깔끔하게 마감되어 있습니다.
다간의 완성도만으로도 과연 굿스마일 컴퍼니 다운 퀄리티.
변형 구조상 허벅지에 비해 종아리가 매우 길어서 꽤 어색하지만 각도만 잡으면 무릎앉아 비슷한 포즈도 취할수는 있네요.
다간 매그넘.
도색은 생략되어 있지만 티끌만한 육망성 무늬도 제대로 새겨져 있습니다.
언제나의 로봇혼 건담과 함께.
이 사이즈에 완전변형되는 풀액션 다간 피규어라니 기술의 발전은 엄청나군요...
어스 라이너.
모델은 300계 신칸센 노조미.
실제 신칸센 도면을 참고해 설계했다고 한 만큼 어레인지가 되어 있으면서도 300계스러운 느낌은 충분히 갖추고 있습니다.
진행방향으로 봐서 차체 좌측면에 나사커버가 있는 쪽(합체 조인트가 없는 쪽)이 정방향.
(05:30 수정)
제 것은 창문을 겸하는 나사커버가 좌우 반대로 뒤집혀서 조립된 불량품인데 느낌 쎄해서 찾아보니
이 시점에서 지금 인증샷이나 리뷰가 올라온 개체 전부가 같은 불량이더군요(...).
혹시라도 구입하신 분들은 이 부분은 필히 확인요망이네요.
어스 파이터.
어스 라이너에 비하면 사뭇 정직한 느낌의 프로포션을 갖추고 있네요.
일단 랜딩기어는 전개됩니다만, 기수의 것만 굴러가고 몸통의 것은 고정형이라 사실상 지지대에 가깝네요.
다간 X의 얼굴은 셔터로 보이는 커버로 덮여 있고, 어스 캐논의 뒷부분이 부스터 같은 느낌으로 어레인지 되어 있습니다.
어스 파이터 전용의 베이스.
빈 공간에는 핸드 파츠나 교체용 허리 파츠를 수납 가능합니다.
일단 고정은 됩니다만 고정보다는 올려놓는다는 개념에 가깝네요.
다간 제트.
기차와 전투기를 억지로 메단듯한 생김새 치곤 크기가 크기다보니 꽤 박력 있습니다.
DX 완구가 그랬듯이 다간은 당연히 탑승 가능.
어스 파이터 뒷부분의 커버를 열고 로봇모드는 발바닥의 조인트를 몸체에, 비클모드는 도어의 구멍에 커버의 조인트를 결합하는 구조.
로봇모드는 그런데로 잘 고정되지만 비클모드는 꽤 헐거운 느낌...
베이스도 그렇고 다간 X로 합체한 후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조인트들이 영 헐겁네요.
지구합체 다간 X.
1992년의 애니메이션 방영 30주년을 기해 문자 그대로 환골탈태한 프로포션.
최신의 기술로 되살아난 옛 추억의 장난감이란 느낌이 무척이나 좋네요.
사실 저는 다간을 본 적도 없고, 썬가드나 케이캅스를 더 좋아했다는건 안비밀
늠름한 얼굴.
전체적으로는 사출색과 도색이지만 흉부 패널의 빨간색은 구분을 위해서인지 먹선이 그어져 있네요.
뿔과 흉부 장식의 은은한 금색도 일품.
초기 출하분의 고질병인지 제 것도 오른쪽 고관절의 클릭이 어긋나 있어서 포즈를 잡으면 전체적으로 왼쪽으로 쏠리네요.
어스 라이너의 조립미스도 그렇고 중국공장의 운영 상태가 좋지 않은데다 두번이나 연기했다보니 다급하게 내놓은듯한 분위기가 풀풀......
다간 블레이드.
크기도 큼직하고 도색도 세밀하고 꽤 폼나네요.
핸드 파츠는 디폴트인 주먹손, MG 건프라처럼 손가락이 각각 가동되는 가동손, 편손, 무기 쥐는 손의 4종류 8벌.
어스 캐논.
어째 패키지나 오피셜 포토에 언급 하나 없다 했더니 핸드 파츠와 손잡이의 구조상 양손으로 잡는 포즈가 안되네요(...)
왼손은 무기 쥐는 손을 써서 적당히 눈속임.
다간 X 하면 역시 브레스트 어스 버스터.
포즈는 코토부키야 프라모델 패키지 아트를 참고했네요.
흉부 패널이 전개되며 노출되는 내부의 기계장치도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유일한 교체 파츠인 고정형 허리 파츠를 쓰면 다간을 별도로 전시할 수 있다는 점이 포인트.
어스 발칸에서 변형하는 핸드 파츠나 다간을 포함해 허리 이외에는 부품 교체가 일절 필요없이 완전 변형이 가능합니다.
무기 사진부터 은근슬쩍 교체된 어스 라이너는 프로포션 파츠로도 비클모드로 변형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었죠.
이쪽도 신칸센의 창문은 조형되어 있지만, 애니메이션의 작화를 우선시하여 창문 도색을 생략했다고 언급되었네요.
크기비교(?) 겸 프레임 뮤직 걸 하츠네 미쿠와 함께.
공식 정보로 전고 25cm이기 때문에 꽤 큼직하고 존재감도 월등하네요.
매뉴얼에는 소개되어 있지 않지만 흉부의 금색 패널이 내부에서 전개되는 기믹이 숨겨져 있습니다.
아마 다리의 합체 조인트와 함께 그레이트 합체에 쓰이는 기믹일까 싶네요.
로봇은 역시 로우앵글로.
이상 더합체 다간 X 였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옛날의 DX 장난감을 만지는 듯한 심플하면서도 호쾌한 손맛이 일품이었네요.
다만 전체적으로는 돈값을 하는 좋은 제품이긴 하지만, 고관절의 어긋남도 그렇고 조인트의 헐거움도 그렇고 2퍼센트 부족한 완성도가 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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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쓸때까지만 해도 그냥 초기불량 뽑았구나 했는데 오타파 님 리뷰보니 거기도 그러길래 설마 하고 찾아보니 지금 트위터 같은데 인증샷 올라온 사진들 전부 같은 불량이더군요(...) 이거 아무래도 초기출하분 전부나 대부분이 걸렸을 가능성이... | 22.05.28 05: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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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보신건가요! 링크좀 부탁드릴수있을까요! | 22.05.28 11: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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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tkYiwFZcC4k 15분 16초 쯤 부터네요 | 22.05.28 15: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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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22.05.28 15: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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