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루리웹의 프라모델 갤러리에서 활동을 많이 했는데
어쩌다 입수한 에반게리온 피규어들이 있어서 사진으로 넷상에 남겨보고자
이곳 피규어 갤러리에 올려봅니다.
바로 1997년 세가에서 에반게리온 극장판의 개봉과 비슷한 시기에 내놓은
에반게리온 '리얼모델' 피규어 시리즈 입니다.
가동형 피규어이지만 가동률은 진짜 최악을 달립니다.
하지만 1997년 기준으로 나름 준수한 디테일과 무장들, 그리고 발매 당시에
2천엔이 안되었던 가격 등 나름 가성비는 좋은 피규어 시리즈 같네요^^;
현재는 개인적으로 위와 같이 총 7종류를 가지고 있는데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모두 9종류가 발매되었던 피규어 시리즈입니다.
아쉽게도 제가 가지고 있는 아이들은 개인이 소장하던걸 중고로 얻은 것들인지라
박스는 물론이고 같이 들어 있었던 캐릭터 카드, 그리고 몇몇 중요 무장들이 빠져서
완전한 리뷰는 어려운점 양해바랍니다. _ _)
그럼 우선 첫 리뷰로 초호기와 사키엘을 간단히 해보고자 합니다.
우선 에바시리즈에서 첫번째 사도로서 등장했던 사키엘입니다.
딱 봐도 스태츄 수준으로 가동부위가 너무 없어보이는데
아무것도 없이 자력으로는 절대로 서있을수 없기에 등뒤에 스탠드를 댄 상태입니다.
뒤에서 보면 허리부분에 구멍이 하나 있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전용의 자세 고정용 스탠드 구멍으로 생각이 되지만
인터넷상에서 미개봉품 내지 완전 개봉품의 사진을 구하기가 좀 어려워서
정확한 비교는 어렵네요^^;;
가동률은 딱 요정도입니다.
다리나 몸체는 아예 가동이 안되며 양 팔만 위와같이 45도 각도로 앞으로 뻣는 것만 가능합니다.
하지만 나름 디테일은 좋다고 보여지네요.
나름 무장이 풍부한 에바 초호기입니다.
초호기 소체, 포지트론 라이플, 팔레트 건, 프로그레시브 나이프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등뒤에 별도로 착탈이 가능한 엄빌리컬 케이블이 제공됩니다.
소체의 사진
왼쪽 허벅지에는 같은 리얼모델 시리즈에서 에바들에 공통적으로 찍혀 있는 글자가 새겨져 있는데
발매년도와 생산지를 뜻하는것 같네요.
에바 초호기의 가동률은 딱 요정도...
그나마 사도로 나온 사키엘과 비교하면 다리도 움직이고 조금 나은 수준이죠;;
나름 도색과 디테일이 좋은 초호기에 들어 있는 무장들입니다.
모든 무장들의 손잡이에는 구멍이 뚫려 있는데 에바 시리즈의
손에 달린 돌기에 결합되는 식입니다.
양손에 무장을 착용후..
디테일은 나름 봐줄만한데 가동률이 정말 극악이라 무장을 착용후
뭔가 포징을 잡기가 매우 어렵네요 ㅠㅠ
포지트론 라이플을 쥐고 엎드려 쏴 자세
포지트론 라이플은 생각보다 손에 잘 안쥐어져서 그냥 손바닥을 걸치기만 가능합니다.
초호기 vs 사키엘!
정말 어쩌다보니 운좋게 구한 1997에 발매하였던 리얼모델 에반게리온 피규어 시리즈입니다.
제경우 주로 건담 프라모델만 만지기에 피규어류 자체가 매우 생소하고
이쪽으로는 지식도 전무합니다만 25년전에 나온 피규어 시리즈 치고는
나름 디테일과 도색은 괜찮은것 같네요.
하지만 위의 사진들을 보시면 잘 아시겠지만 가동률만큼은 요즘 나오는 피규어와 비교하면
정말 극악을 자랑합니다(....)
아무튼 봐주셔서 감사드리며 차후에 나머지 아이들도 나눠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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