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가면라이더 고스트
출전: 가면라이더 고스트(KAMEN RIDER GHOST, 2015)
제조사: 반다이
발매일: 2019년 9월 28일
가격: 12,000엔
S.I.C. 20주년 기념 기획인 SUPERIOR IMAGINATIVE COLOSSEUM의 일환으로 발매된 가면라이더 고스트 입니다.
상품화 되지 않은 라이더 중 하나를 골라 각자의 스타일대로 어레인지한다는 컨셉인데 고스트는 S.I.C. 시리즈 초창기부터 참여했던 안도 켄지가 담당.
언제나 그렇듯 원작은 전혀 모르고 S.I.C. 시리즈도 이름만 들어 알뿐인 시리즈 였지만 건담베이스에서 실물을 보고 멋있다는 생각이 들어 충동구매.
패키지.
블랙을 베이스로 고스트의 심볼 컬러인 오렌지를 포인트 컬러로 삼은 스타일리시한 느낌.
시리즈의 컨셉을 살려 콜로세움 로고와 함께 담당 조형사의 한자 이름 각인을 메인으로 내새우고 있습니다.
측면의 숫자 2015는 가면라이더 고스트의 방송년도인 2015년을 의미.
트랜지언트에 해당하는 기본 소체 형태.
고스트의 기본 디자인 컨셉인 유령과 인간의 골격도를 한껏 어레인지하여 훨씬 으시시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손발목과 무릎의 장갑은 고스트의 설정인 아이콘(眼魂)을 반영한 눈알 모양으로 어레인지 되어있는 점도 포인트.
오리지널 디자인에서 클리어 파츠로 된 부분은 반투명한 스모크 클리어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늑골 형태의 흉부 파츠와 드라이버는 합금 소재.
악세사리로는 고스트 아이콘 2종(오레 다마시/무사시 다마시)과 유루센이 부속.
유루센은 말단으로 갈수록 투명해지는 그라데이션 도색으로 역시 고스트와 마찬가지로 이승의 존재가 아니라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개안! 오레!
LET'S GO! 각오!
고 · 고 · 고 · 고스트!
가면라이더 고스트 오레 다마시.
텐쿠지 타케루 자신의 영혼이 담긴 오레 다마시로 변신한 고스트의 기본 형태.
파카 고스트는 아메리칸 코믹스에 자주 등장하는 라이더 재킷의 이미지를 연출하여 어레인지 되어 있습니다.
너덜너덜한 가죽의 질감은 물론 역시 말단으로 갈수록 투명 그라데이션이 적용되어 원작의 설정을 살리면서도 한층 더 흉흉한 분위기.
후드를 쓴 상태에서는 그림자가 드리워져서 얼굴이 어두워 보인다는 점과 목 가동이 제한된다는 점이 단점이라면 단점.
무기로는 간 건 세이버가 동봉.
디자인 자체는 크게 어레인지가 들어가 있진 않지만, 본체와 거의 맞먹는 길이에서 오는 박력이 일품.
디자인 컨셉과 소체의 특성상 역광에서는 의상과 무장의 클리어 재질에서 빛이 투과되어 저승의 존재라는 분위기가 확 살아납니다.
파카 고스트는 겉면에는 고스트의 문양, 안쪽면에는 소용돌이 문양이 새겨져 있고 원래는 주황색 라인에서 끝나는 끝단이 다리까지 길게 연장되어 있습니다.
간 건 세이버는 양측면의 블레이드와 손잡이를 포함한 중심 부분에 클리어 파츠를 채용.
너덜너덜한 표면의 질감과 반투명한 소재가 어우러져 유령이라는 디자인 컨셉을 최대한으로 살려낸 어레인지가 백미.
간 건 세이버는 한손으로도 들 수는 있지만, 손목 파츠의 결합이 약한데다 연질 파츠라 변형되기 쉽다는게 단점입니다.
무사시 고스트 아이콘.
세세한 도안은 생략되어 있으나, 심볼 컬러인 붉은색이 무사시라는걸 나타내고 있습니다.
간 건 세이버의 디자인 모티브가 촛대라고 하는데, 여기서는 4단 변형을 과감하게 생략하고 대신 본래의 모티브를 살려 파츠 조합으로 실제 촛대로서 전시할 수 있습니다.
스탠드는 파카 고스트의 베이스로도 쓰이기 때문에 무게추의 역할도 겸하고 있고, 중심의 도신 부분이 받침대, 손잡이 부분이 그대로 촛대가 됩니다.
유루센은 별도의 지지대를 통해 촛대나 파카 고스트와는 별개로 전시가 가능.
후드는 파츠 교체를 통해 벗은 모습을 재현 가능.
헤드 파츠의 겉면은 클리어 파츠로 되어 안쪽의 두개골이 살짝씩 비쳐보입니다.
이 제품의 메인 기믹인 무사시 다마시로의 폼 체인지.
류우키는 미러 몬스터인 드래그래더, 포제는 특징인 모듈 체인지 시스템, 쿠우가는 그론기가 포함된 베이스로 각각의 라이더의 특장점을 내세우고 있는데,
고스트는 무사시 고스트와 함께 폼체인지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무사시 고스트.
오레 고스트와 마찬가지로 너덜너덜한 가죽의 질감과 반투명한 재질감으로 이름 그대로의 유령다운 분위기를 내고 있습니다.
원작에서는 진홍색이었지만 S.I.C.에서는 검붉은색이 되어 어두운 느낌을 살리고 있는 점도 특징이라면 특징.
이름 그대로 아이콘에 깃든 위인은 미야모토 무사시.
EYE!
개안! 무사시!
결투! 푹푹! 초검호!
가면라이더 고스트 무사시 다마시.
미야모토 무사시의 영혼이 깃은 무사시 아이콘으로 변신한 모습.
오레 다마시는 무사시 고스트와 같은 방식으로 촛대에 전시가 가능.
오레 다마시와는 분위기가 확 바뀌어 무사의 이미지가 물씬 느껴지는 모습.
등 뒤의 고스트 블레이드는 두 군데에서 볼 조인트로 제한적이나마 가동이 가능합니다.
바이저의 심볼은 교차된 쌍검.
무사시 다마시의 바이저는 뒷면에 은색 도장이 입혀져 있어 오레 다마시와 달리 안쪽의 두개골이 비쳐보이진 않습니다.
무사시 다마시는 간 건 세이버의 이도류 모드를 주로 사용하여 싸우는 검사 타입의 폼.
원래는 간 건 세이버의 한쪽 도신을 뽑아 그립을 전개해 사용하는데 여기선 변형 기믹 자체가 달라진 탓에 떼어낸 양 사이드에 별도의 그립을 달아 사용합니다.
이 시리즈의 특징 중 하나인 S.I.C. 콜로세움의 로고와 담당 조형사의 이름이 프린팅된 전용 베이스.
다만 반다이제 액션피겨가 으레 그렇듯이 혼스테이지 대응이라고는 하지만 별달리 액션베이스 같은게 없다보니
따로 그런걸 갖고있지 않은 저로서는 가격이 얼만데 그거 하나 안 넣어주냐는 느낌...
이상 S.I.C. 가면라이더 고스트 였습니다.